은평역사한옥박물관, 개관 1주년 특별전시 ‘과거와 현재의 경계, 이말산!’ 사진전 개최
-오는 11월22일까지 강재훈 외 중견작가 11명이 이말산 유적 사진 전시 -

은평역사한옥박물관(관장, 황평우)은 개관 1주년을 맞이하여 은평구의 중요 역사 유적인 이말산을 주제로 한 특별전시 ‘과거와 현재의 경계, 이말산!’ 사진전을 오는 11월22일까지 개최한다.
이 전시는 강재훈을 비롯한 12명의 중견 사진작가들이 7개월 동안 이말산 유적에 대한 다양한 시각의 차이를 담은 사진전이다. 참여 작가는 강재훈, 김정용, 김필겸, 문상기, 박창민, 백홍기, 성한표, 안선영, 오인숙, 원경희, 이보령, 황평우 등이다. 작가들은 강재훈(한겨레 선임기자)을 비롯하여 ‘강재훈 사진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사진가들이다.
사진은 이말산에 남아있는 무덤과 비석, 문인석 및 동자석과 같은 석물 등을 여러 계절 동안 기록한 것이다. ‘조선 사람의 生과 死’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조선시대 왕족, 내시, 상궁, 평민 등 조선시대 다양한 계층의 무덤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가까이 느끼고 ‘삶과 죽음의 경계는 어디인가’라는 화두를 제시한다.
이말산은 은평구 관내에 위치한 나지막한 산으로 정상부에 이르기까지 2백 여 기가 넘는 분묘가 자리하고 있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5년간 이루어진 은평뉴타운 발굴 당시 이들 중 80여기 가량의 무덤에서 묻힌 사람의 성씨가 확인되었고, 신분도 왕족, 양반, 중인, 상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밝혀졌다.




▲ 은평역사한옥박물관은 오는 11월22일까지 개관 1주년 특별전시 ‘과거와 현재의 경계, 이말산!’ 사진전을 개최한다. 사진은 전시 안내 포스터(사진 상)와 ‘과거와 현재의 경계, 이말산! 전시 작품중 오인숙 작가의 작품 (사진 제공 : 오인숙 작가와 은평역사한옥박물관)


김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