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월에 촬영하기 좋은 서울 근교 출사 명소 Best 8

- 사진동호회, 호영회와 서광회에서 추천한 수도권 출사명소에서 활기 넘치는 사람들과 아름답게 번진 초록의 풍광을 담아보자! -

경동시장
서울 동대문구에 자리한 경동시장은 옛 성동역과 청량리역으로 들어오는 농, 임산물들의 집산지로써의 공간이 필요해 시장이 형성된 곳이다.
얼마 전 눈빛출판사에서는 ‘경동시장, 그 사회적 공간’(김승현, 엄정윤 저)을 출간한 바 있다. 이 책에선 시장의 모습을 통해 생의 본질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경동시장, 그 사회적 공간’의 저자들은 사진을 통해 질서 없고 분주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동시장 통에서 사회적 질서를 찾을 수 있다고 전한다. 특히나 초록이 완연한 5~6월에는 시장의 물류도 많고 사람들의 발길이 왕성할 때라 그 활기를 카메라에 생생하게 담을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서 하차
☞ 문의 : 경동시장(02-967-8721), http://www.kyungdongmart.com


▲ 서울 경동시장 골목과 상인들(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인사동

인사동은 외국인 관광객들로 늘 붐비는 곳으로 골동품과 공예품의 시장이라고 해도 좋은 곳이다. 인사동 골목에 밀집해 있는 각종 공방에서 만든 수공예품과 야외 공연 및 각종 행사도 수시로 열리고 있어 재미있는 장면을 순간 포착하기 좋다.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3호선 안국역 6번 출구로 나가 도보로 100m 이내
☞ 문의 : 종로구청(02-2148-1114), www.jongno.go.kr


▲ 인사동 쌈지길 인근 모습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이화동 벽화마을

이화동 벽화마을은, 대학로 일대에 있는 동네로 서울 내사산 중 하나인 낙산 아래 일제시대 때 지어진 적산가옥 수백 채가 자리 잡고 있는 곳이다.
2006년 화가 한젬마 등 68명의 예술가가 참여해 동네 곳곳이 아름다운 벽화로 채워졌다.
사람이 너무 북적이는 연말이나 뜨거운 여름을 피해 제법 걸을 만큼 녹음이 무르익기 시작하는 봄에 간다면, 동네 곳곳의 벽화와 담벼락 사이로 우거진 초록을 제대로 담을 수 있을 것이다.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동대문역 10번 출구로 나가 이화마을까지 약 1.2Km 걷기
☞ 문의 : 종로구청(이화동)( 02-2148-5304), http://www.jongno.go.kr


▲ 이화동 벽화마을(사진 : 편집국)

선유도 공원

한강 양화대교 중간에 위치한 선유도 공원은 과거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해 만든 환경재생 생태공원이다. 선유도 공원은 녹색 기둥의 정원, 이끼원, 고사리원, 푸른 숲의 정원, 초록색의 정원 등 다양한 식물 테마정원이 한강과 어우러져 있어 이색적인 느낌의 사진을 촬영하려는 애호가들로 늘 북적거린다.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2호선 합정역 10번 출구로 나가 남경호텔 정류장에서 5714번 버스를 타고 선유도 공원 정문에서 하차하거나 ,또는 9호선 선유도역 2번 출구로 나가
도보로 7분 걷기
☞ 문의 : 선유도공원관리사무소(02-2631-9368), http://parks.seoul.go.kr


▲ 선유도 공원, 무지개 다리 선유교 (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수원 지동시장
수원시 팔달구 지동에 자리한 전통 상설시장인 지동시장은 약 1백년 전 보부상들의 활동무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인근 지역에서 최대 식품 전문시장으로 그야말로 먹거리 천국이다. 다른 계절에도 물론 좋지만,완연한 봄철이 되면 수원 지동시장은 제대로 먹고 즐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니 계절과 맛을 즐기며 출사도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될 것이다.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수원역에서 하차, 10번 출구로 나가 역전시장 정류장에서 35번 버스 승차 후 팔달문 정류장에서 하차
☞ 문의 : 지동시장(031-256-0202), http://www.jdmarket.co.kr


▲ 수원 지동시장 입구 (사진 출처: doopedia)

문래동
4월엔 꽃잎이 마치 불꽃같이 피어나는 자목련을 카메라 렌즈에 담았다면, 5~6월에는 봄에도 뜨거운 문래동을 가보자. 문래동은 철강 노동자들과 함께 홍대의 비싼 임대료 때문에 이주한 예술가들이 모여 있어 잔뼈 굵은 용접공의 모습이나 예술가들의 뜨거운 열정을 카메라 렌즈에 담을 수 있다. 문래동에 갔다가 근처 구로 항동에 들러 서울에서 보기 드문 오래된 철길도 함께 담아보자.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 3번 출구로 나가서 6515번 버스 승차 후, 구로세무서 정류장에서 하차
☞ 문의 : 문래동 주민센터(02-2670-1174), http://www.ydp.go.kr


▲ 문래동 철공소 골목 (사진 출처: 서울시청)

북서울 꿈의 숲
‘북서울 꿈의 숲’은 벚꽃축제로도 잘 알려져 있는 곳이지만, 벚꽃이 지면 공원이 온통 푸르게 물들어 상쾌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특히 청운답원(잔디광장)이나 창포원의 너른 풀밭에 소풍 온 사람들을 볼 수 있으며 창포원의 분수와 월광폭포, 월영지, 애월정 등의 물을 볼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 돼 있다. 늦봄과 초여름의 경계에 시원한 물 구경과 출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곳이다.
☞ 찾아가는 길 : 1호선 석계역 7번 출구로 나가 성북마을버스 14번 승차 후, 북서울 꿈의 숲까지 도보로 약 68m 이내
☞ 문의 : 북서울 꿈의 숲 관리사무소 (02-2289-4001~5), http://dreamforest.seoul.go.kr


▲ 북서울 꿈의 숲, 수상정원(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은 웨딩 스냅사진을 촬영하는 사람들에게는 단골 촬영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5~6월이 되면 공원의 푸른 언덕과 나무들의 초록 잎사귀가 잘 어우러져 인물사진을 찍기에 더없이 좋다. 비누방울 소품 등을 이용해 나무 근처에서 셀카를 촬영할 경우, 의외로 근사한 감성적인 봄 사진 한 컷을 얻을 수 있다.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5호선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 또는 8호선 몽촌토성역 1번 출구로 나갈 것
☞ 문의 : 올림픽공원( 02-410-1114), http://www.olympicpark.co.kr


▲ 올림픽 공원 전경(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