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북’은 두꺼운 압축 앨범의 한계를 극복하고 웨딩 및 베이비 스튜디오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신개념의 압축앨범입니다”

- 최근 새로운 스타일의 앨범, ‘앨북’을 출시한 포토넷의 정석희 대표로부터 제품 개발 동기와 특장점에 대해 듣는다 -

포토상품을 개발,공급하는 포토넷(대표, 정석희)이 최근 새로운 스타일의 앨범, ‘앨북(Albook)’을 선보였다.
‘앨북’은 기존 두꺼운 형태의 압축앨범이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해 휘거나 틀어지는 현상을 방지하기위해 앨범 페이지를 좌우로 분할 배치해, 마치 파노라마앨범과 같은 효과를 내면서도 앨범의 휨 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압축앨범 신상품이다.
‘앨북’은 특히 페이지수가 많은 압축앨범에서 그 위력을 발휘하며 웨딩 및 베이비 스튜디오의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두각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보에선 마치 파노라마 형태를 지닌 두 개의 앨범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듯한 ‘앨북’의 개발 배경과 제품 특징을 포토넷 정석희 대표에게 듣는다. - 편집자 주 -

▲ 포토넷의 정석희 대표(사진)가 ‘앨북’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있다.

‘앨북’은 어떤 형태의 앨범인가?
“‘앨북’은 하나의 앨범 페이지를 좌우로 배열해 마치 파노라마 형태를 띈 두 개의 앨범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압축앨범이다. 만약 기존의 압축앨범을 80페이지로 구성한다고 했을 때, 그 무게로 인해 일정한 시간이 경과하면 앨범은 휘거나 틀어지는 현상을 보인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한 게 바로 ‘앨북’이다. ‘앨북’의 경우, 앨범 페이지를 좌우로 반반식 분리해서 배열함으로 인해 압축앨범의 휨 현상을 제거하고 또한 앨범을 마치 파노라마 사진으로 작업한 것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이런 특징을 지닌 ‘앨북’은 최소 20페이지에서 최대 100페이지로 구성이 가능하다. 특히 웨딩 및 베이비 스튜디오에서 잘 활용하면 종전보다 더 좋은 값을 고객들에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예를 들어, 웨딩 스튜디오에서는 앨범의 페이지수를 많게 구성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가의 제품으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베이비 스튜디오에선 ‘앨북’에 백일과 돌 사진을 각각 좌우로 배열해 아기의 성장 모습을 앨범 한권에서 자연스럽게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돌 ,백일 사진을 한 권의 ‘앨북’으로 보여줄 경우, 대부분의 아기 엄마들은 앨북 값이 고가더라도 이를 선택할 것으로 본다.”

‘앨북’은 기존 압축앨범의 고정 관념을 깬 파격적인 형태의 제품이다. ‘앨북’ 개발 동기는?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4~5년전 부터 우리 회사에서는 앨범 및 포토북을 직접 제작, 스튜디오에 납품을 하고 있다. 우리 회사 제품을 만들면서 다른 회사들이 만드는 압축앨범도 유심히 보았다. 그리고는 ‘왜 압축앨범은 페이지수를 많이 늘리기 어려운가? 앨범 페이지수를 많게 하면서 앨범의 모습을 오랫동안 균일하게 유지할 수는 없을까? 페이지수가 많은 두꺼운 압축앨범이 오랫동안 균일한 모습을 유지하면, 스튜디오에서는 앨범 페이지 수를 늘려서 더 많은 값을 받을 수 있을텐데... 등등’의 생각이 오랫동안 머리 속에서 맴돌았다. 이런 생각을 해오던 중 지난해 하반기에 앨범 페이지를 좌우로 분리해보았다. 이렇게 해서 앨범 페이지수를 종전보다 두배나 넘게 늘려 좌우로 배치를 하니 휨 현상이 생기거나 앨범이 틀어지는 일이 없었다. 이런 앨범을 만들어 스튜디오에 납품을 하면 스튜디오에선 고객들에게 더 비싼 값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올 연초에는 제품 개발을 완료하고 특허출원을 한 상태다.
사진은 온라인보다는 오프라인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한다. 사람은 감성적인 동물이기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보이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사람들의 이러한 속성을 감안해, 사진 출력 미디어를 다양화하고 촬영한 데이터를 골고루 담아낸 ‘앨북’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줄 경우, 이 제품이 다소 비싸더라도 소비자는 ‘앨북’을 분명 선택할 것으로 생각했다. 몇몇 스튜디오를 실제 테스트 해봤는데 그 결과도 내가 생각한 것과 동일하게 나오는 것을 확인했다.”


▲ 포토넷에서 최근 새로이 개발해 공급중인 ‘앨북’

▲ ‘앨북’ 케이스

▲ ‘앨북’ 버전 2

▲ ‘앨북’을 펼쳐놓은 모습
※ 웨딩사진 제공 : 그리다스튜디오
※ 베이비사진 제공 : 미가스튜디오

▲ 포토넷에서는 최근 ‘앨북’의 특허 및 디자인 출원서를 제출 완료했다.(사진은 ‘앨북’ 디자인 및 특허 출원서)

‘앨북’ 개발 기간과 개발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본격적인 개발기간은 6~7개월 정도 된 것 같다. 우리 회사에서 앨범 제작 사업 기간이 짧다보니 아무래도 앨범 커버 원단 구매서부터 어려운 일이 한둘이 아니었다. 하지만 포토넷만의 고유 제품을 제작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그 결실이 바로 ‘앨북’이다.”

‘앨북’은 어떤 방식으로 언제부터 공급할 예정인가?
“‘앨북’을 원하는 스튜디오에 이미 우리 회사에서 직접 제작해 납품을 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 회사에서 전국을 다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앨범 전문업체나 프로사진현상소에서 만약 ‘앨북’을 만들어 스튜디오에 공급하고 싶다면, 사용권을 일년 단위로 계약해 기술 이용료를 받고 일체의 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현재, ‘앨북’은 총 몇 종류가 공급되나?
“‘앨북’은 총 3가지 버전으로 나눠 공급한다. 좌우 앨범을 접은 가운데에 액자 형태로 디자인을 한 게 ‘앨북 버전 2’이다. ‘앨북 버전 2’는 장식장에 인테리어 개념으로 액자와 같이 사용할 수가 있다. 그리고 ‘앨북 버전 1’은 말 그대로 앨범의 기능만 지니고 있는 것으로 이미 개발이 완료되어 공급중이고, ‘앨북 버전 3’는 아직 개발중이다. ‘앨북’ 버전 1, 2 는 이미 특허 출원서를 제출한 상태이고, 버전 3도 조만간 개발이 완료되는 데로 특허 출원을 할 예정이다.”

‘앨북’은 어느 정도의 사이즈까지 제작 가능한가?
“현재는 10×10″, 12×12″14×11″ 사이즈로 공급하고 있다. 이 사이즈의 ‘앨북’을 좌우로 펼치면 길이가 1m 정도 된다. 만약, 이와 다른 크기의 사이즈를 원한다면 별도 요금이 추가된다.”

‘앨북’의 장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먼저, 압축앨범 한 권에 많은 양의 사진을 담을 수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앨범 좌우 양쪽에 각각 최대 50페이지 이상을 배열 할 수 있어 스튜디오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다. 그동안 없었던 새로운 디자인 역시 소비자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생각한다. 앨범 편집도 다양하게 할 수 있으며 좌우 앨범 소재도 달리 사용할 수 있어 종전 앨범 보다 훨씬 다채롭게 보일 것이다. 소비자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앨북’은 분명 고가 상품군으로 부각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미 스튜디오에 ‘앨북’을 제작해 납품하고 있다고 했는데, 반응은 어떤가?
“지난 5월12일에 베이비 스튜디오에 첫 납품을 했는데 반응이 상당히 좋았다. 스튜디오에서 부가가치를 올리고자 ‘앨북’을 선택한 것 같았다.”

스튜디오에서 ‘앨북’을 본격적으로 취급하기 전에 샘플북을 받아 볼 수 있나?
“현재, 샘플북은 공급가에서 30% 할인가에 제공하고 있다. 본 주문 시에는 기본적으로 10×10″, 12×12″, 14×11″ ‘앨북’ 24~25권 정도를 기본 수량으로 주문해야 한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