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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25 18:26 관리자

켈빈 (K, Kelvin)
색온도(色溫度)는 빛이 가지고 있는 변화를 온도(寒暖)차로 표시한 것이다. 빛의 온도를 표시하는 단위로 K(켈빈, Kelvin)를 사용한다. 켈빈은 온도(熱力學溫度)를 표시하는 단위로써 국제단위계의 기본단위 중 하나이다.켈빈은 모든 분자((分子)의 운동이 정지하는 절대영도(零度)를 0 켈빈으로, 1 켈빈은 물의 3중점 열역학온도(0.01℃)의 1/273.16배로 이루어진다. 현재의 섭씨(℃)로 통용되고 있는 Celsius(℃)도는 켈빈에 의해 더 정확하게 정의(定義)됐다. K는 절대온도로 K=c+273.15, c=K-273.15로 계산돼 우리가 알고 있는 섭씨(℃)와는 전혀 다른 단위이다.켈빈이라는 이름은 영국의 물리학자(1824~1907 William Thomson으로 후에 귀족 켈빈경이 됐다)로부터 시작됐다. 켈빈은 국제단위계의 단위로 단위명은 대문자 K로 표시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과거 다른 온도 표기의 단위인 도(度), (℃) 등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었으나 잘못된 표기 방법이다. 도(度) (℃) 등도 K처럼 고유한 표기 단위이기 때문에 켈빈도(K)라고 부르거나 표기하는 것도 잘못된 표기 방법이다. 1967년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색온도에 관한 단위를 K(Kelvin)으로 규정해 사용돼오고 있으나 그 이전에 일본을 통해 배운 사진교육자들이 책(유만영 등)에 켈빈도라고 표기돼 있었고 도량단위표에도 없는 K。를 사용하는 바람에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켈빈도, K。 등을 사용하고 있다. 색온도를 나타내는 표기로 K(Kelvin)를 정확하게 사용해야 한다.

섭씨 (℃, Celsius)
셀시우스도(Celsius, 度)를 섭씨(攝氏)라고도 하고 ℃로 표기하며 온도（Celsius, 溫度）를 측정, 표시하는 단위. 고안자의 이름으로부터 셀리시우스도(Celsius, 度)라고 부르고 있고, Celsius를 한자로 표기한 ‘攝爾修’로부터 섭씨(攝氏)가 됐다. 당초에는 1기압의 물이 어는점을 100℃, 끓는점을 0℃로 정하고 그 사이를 100등분해 저온영역과 고온영역을 만들었다. 그러나 그 후 어는점을 0℃, 끓는점을 100℃로 현재의 방식으로 개선됐다. 그것은 Celsius용의 온도계를 제작한 Daniel Ekstrom에 의해 바뀌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물의 어는점과 끓는점 간의 100등분으로부터 이 체계의 본래의 명칭은 centigrade(백분도, 百分度의 의미)였다. 그러나 1948년 도량형총회에서 명칭이 정식으로 Centicelsius로 변경됐다. 그것은 Celsius씨 자신의 의지로 SI접두사인 센티(centi)와의 충돌을 막기 위함이었다. 그 후 물리적인 계측방법의 진보와 열역학온도의 수용에 따라 현재의 정의는 열역학온도(K-273.15)가 된다. 즉 물의 삼중점(기체상, 액체상, 고체상의 평형점)을 0.01℃로 물의 삼중점과 절대영도의 온도차의 273,16분의 1을 1℃로 한다. 물의 정확한 끓는점은 99.974℃이다.

색온도 (色溫度)
색온도(色溫度)는 빛이 가지고 있는 변화를 온도차로 표시한 것으로 색온도는 낮을수록 붉은색, 높을수록 청색에 가깝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 예를 들어 한낮의 태양광은 약 5500K, 석양은 3000~3500K 정도이다. 석양의 붉은 빛이 닿은 건물의 사진이 전체적으로 붉게 보이는 것은 색온도가 낮기 때문이다. 실내의 색온도는 백열등은 3000~3500K, 형광등(주광색)은 6500K 정도까지 높아진다. 주백색과 주광색은 양쪽 모두 형광등에 색을 표현하는 종류로 사용되지만 주백색(4500~5500K)은 태양광(5500K)에 근접한 온도이기 때문에 흰색이 흰색으로 보인다. 초등학교 때 배운 촛불의 색을 생각해 보면 촛불의 가장 안쪽은 검은색에 가깝고, 바깥으로 갈수록 붉은색, 오렌지색, 흰색으로 나타난다. 촛불의 바깥쪽이 안쪽보다 산소와 결합할 수 있어 잘 타기 때문에 온도가 높고 색이 흰색에 가깝게 된다. 반대로 촛불의 안쪽은 산소와 결합하기 어려워 온도가 낮고 온도가 붉은색과 검은색에 가깝게 보인다. 타는 물질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온도가 낮으면 붉게 보이고 높은 경우는 흰색에 가깝게 보이고 용접용 토치처럼 온도가 더 높아지면 푸른색으로 보인다. 물론 정확하게 뜨겁기의 온도와 일치하는 것은 아니고 국제적인 규약에 의해 기준점의 색을 K(Kelvin)수치로 표기한 것이다. 광고사진 등의 프로사진가가 필름카메라로 촬영할 때 색온도를 측정하는 도구인 색온도계(Color Meter)를 사용하여 피사체 또는 주변부에 색온도를 측정해 렌즈 앞 또는 뒤에 컬러필터(CC필터 등)를 설치하는 등으로 미세한 컬러를 조정한다. 특히 형광등의 경우는 전체적으로 녹색이 강하게 나타나므로 필터(FL-W) 등으로 컬러 조정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프로사진가가 필름카메라로 포지필름을 사용하는 경우 태양광용 데이라이트타입 필름(Daylight film), 백열등의 텅스텐타입 필름(Tungsten Film) 등의 광원에 따라 필름을 선택한다. 색온도와는 반대의 필름타입을 이용해 분위기 는 사진이미지를 만들기도 한다. 디지털카메라는 AWB(Auto White Balance) 또는 수동 화이트밸런스의 설정에 따라 색을 정교하게 조정할 수 있다. 기본적인 색온에 관한 지식이 있으면 촬영에 있어 컬러 조정을 원하는 대로 제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