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 기획특집 > '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 이모저모 ①

09-03-09 15:13 관리자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 봄사진촬영대회 성황리에 개최
- 지난 2월24일, 25일 양일간 2천여 명의 사진인들 다녀가 -

대한사진영상신문사가 주최하고 한국HP,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신도림 테크노마트가 후원한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2009 봄사진촬영대회가 지난 2월24일부터 2월25일까지 신도림 테크노마트 8층과 11층 ,14층에서 총 2천여 명의 사진 전문가 및 애호가들이 방문한 가운데 성공리에 열렸다.
올해 전시의 가장 큰 화두는 ‘디지털 리테일 숍의 가능성’이었다. 은염, 잉크젯, 염료승화형 등 출력 방식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출력업체는 타사와 공조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출력 솔루션을 고부가가치를 희망하는 스튜디오에 제시했고, 스튜디오 관계자들 또한 연일 이어지는 RPS(Retail Publishing Solution) 강의를 들으면서 변화하고 있는 사진시장에 주목했다.
효과적인 촬영법부터 베이비 및 웨딩 스튜디오 트렌드와 경영 기법, 사진 시장의 변화와 올바른 대처법 등 다채로운 주제로 진행된 총 11회의 세미나는 사진업에 종사하는 프로사진가는 물론 일반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을 강의실로 이끌었다. 특히, 한국 인상사진계의 거장인 김용성 사진가와 김헌 사진가의 강좌에선 참석자들이 5백여 석의 강의실을 가득 메워 그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의 부대행사로 진행된 2009봄사진촬영대회에는 이지우, 이수정 등 두 명의 탑 레이싱 모델을 촬영하기 위해 양일간 6백여 명이 운집해 국내 사진인들의 뜨거운 창작열을 엿볼 수 있었다.
다음은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와 봄사진촬영대회의 현장 모습을 취재, 주요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기사는 출품사명을 기준으로 한 가나다 순으로 게재한 것임을 밝혀둔다 - 편집자 주 -

■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 참가 업체의 전시 출품 동향

대호솔루션즈-디지털 인쇄기 ‘넥스프레스’와 포토북 제작에 필요한 각종 후가공 장비를 결합한 디지털 상품 제작 솔루션을 소개했다.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한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넥스프레스 솔루션은 일반 소비자 뿐 아니라 제품을 대량으로 양산하는 업체에서 실효를 거두고 있다. 향후 대호솔루션즈는 디지털 포토 상품을 보다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후가공 장비를 개발해 솔루션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데이터컬러-모니터 캘리브레이터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스파이더3 시리즈 3종을 선보였다. 일반 유저를 겨냥한 ‘프로(Pro)’, 자가 출력하는 스튜디오나 교육기관을 타깃으로 한 ‘Studio’, 스튜디오나 준전문가용 ‘Elite’에 이르기까지 스파이더3는 금번 전시에서 전문가용 에이조 모니터와 함께 컬러 관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특히, 원본과 동일한 컬러의 사진을 직접 출력해 제품의 우수한 컬러 관리 성능을 증명했다.

(주)두릭스-약 20여 종의 파인아트지에 사진을 출력해 용지의 우수성을 보여줬다. 하네뮬러, 이노바, 엡손 등 두릭스가 소개한 세계 유수의 파인아트지 중 거친 질감 표현력이 우수한 윌리엄터너와 부드러운 질감의 저먼엣징이 큰 인기를 모았다. 또한 엡손 대형 프린터 보상 판매와 프린터 구입 시 용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엡손 더블 이벤트’를 전시회 기간에 이어 오는 3월 말까지 개최한다.

디지탈월드-일체형 LCD와 간편한 휴대성을 갖춰 프로작가의 논스톱 촬영에 적합한 리프 디지털백 ‘Aptus’를 소개했다. Aptus 시리즈는 2,200만 화소 이상의 완벽한 이미지 퀄리티를 재현하고, 6×7㎝ 일체형 LCD, 인체공학적 터치스크린 채택 등 기존 디지털백에서 볼 수 없었던 완벽한 무선 기능이 특징이다. 디지탈월드는 Aptus 2,200만 화소 리퍼 제품을 1천5백만 원, 3,300만 화소 모델을 2천5백만 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도 DSLR 카메라의 CCD 등 미세한 부품을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는 렌즈펜도 출품했다.

디지털포토, 호가앨범-호가앨범의 원단을 사용하는 디지털포토는 고급 소재에 다양한 효과를 적용한 고급 앨범을 선보였다. 호가앨범의 신제품은 습식 PU 원단에 고급자수와 실크인쇄를 적용해 디자인을 강화했으며, 가방과 앨범을 세트화한 디자인앨범을 각 스튜디오의 Needs에 맞춰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포토는 이러한 고급 앨범을 한층 돋보이게 할 고품질의 사진을 다양한 미디어에 출력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주)부원디지털-기존 코닥 605 포토프린터를 비롯해 저렴한 가격에 미니앨범을 제작할 수 있는 ‘미니앨범 제작 소프트웨어’를 출시했다. 타 업체의 경우 미니앨범 제작 시 고가의 장비를 이용하지만 (주)부원디지털에서 출시한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접착 방식의 미니앨범을 쉽고 간단하게 제작할 수 있다. 한편, (주)부원디지털은 환율 인상에 관계 없이 코닥 605 포토프린터를 종전 가격 그대로 공급하면서 인화지 1롤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샵(Sharp)-차량용 액자, 접착식 미니앨범, 아크릴 미니액자 등 스튜디오 팬시 상품을 대거 출품했다. 신상품은 최근 경기 상황을 고려해 품질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보다 저렴한 제품이 주를 이뤘다. 샵은 금번 전시에서 저가형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 Needs를 파악하고, 디자인적으로 우수하면서도 값싼 스튜디오 서비스 용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주)새로텍-DSLR 카메라 유저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파일 백업 뿐 아니라 즉석에서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수 있는 포토스토리지 ‘PS-21V’가 인기다. 또한 컴퓨터 없이도 카메라의 이미지를 백업할 수 있는 ‘DSR-282S’와 같은 포토스토리지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특히, PS-21V는 이미지 백업 및 확인 기능 외에도 동영상 재생이나 MP3P 등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로도 이용할 수 있다. DSR-282S는 500GB 대용량이 20만 원대로 가격적 부담도 매우 적다.

세기P&C(주)-세계 유수의 사진 기자재를 대거 출품한 세기P&C(주)는 엘린크롬 조명, 지쪼 출사용 의상, 지쪼와 맨프로토 삼각대, 내셔널지오그래픽(NG)과 카타, 빌링햄 카메라 가방을 출품했다. 엘린크롬 ‘BX 500 Ri’ 신제품이 최상의 콘트롤을 돕는 VFC모드, 비대칭 모델링 램프 설정, ‘EYE-CELL’ 자동 및 수동 기능, 온도에 따른 팬 기능 등 사진 전문가들의 기호에 맞춰 스튜디오 관계자들의 인기를 모았다. 또한 준전문가를 위한 콤팩트형 디지털 플래시 ‘D-Lite4 KIT’도 주목받았다. 카메라가방 중에선 탐험가적 스타일을 과감히 버리고 도시의 세련된 라이프 스타일을 강조한 NG 신제품 ‘WALKABOUT’이 인기를 모았다. 이밖에도 전문사진가를 위한 출사용 의상 지쪼 어패럴 2종도 행사장에서 전량 소진됐다.

CMS-다양한 질감 표현이 가능한 미쯔비시 프리미엄 인화지 ‘월광’ 시리즈에 사진을 출력해 그 품질을 증명했다. 은은한 비단결 질감으로 흑백사진 출력에 어울리는 블루라벨, 광택이 우수해 별도의 코팅 처리가 필요 없는 레드라벨, 아날로그 사진의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린라벨, 광택이 전혀 없어 세밀한 흑백 표현이 어울리는 블랙라벨 중 앨범이나 액자 등의 상품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운영자들은 고급스러움을 더해주는 레드라벨을 선호했다. 한편, CMS는 닉소프트웨어의 사진 리터칭 툴 ‘Color Efex Pro 3.0’을 비롯해 엡손 스타일러스 7900 포토프린터, 각종 잉크젯 소모품을 타 업체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공급했다.

씨지코리아-전문가용 에이조 모니터 CG 221을 비롯해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해 금번 전시에서 큰 인기를 모았던 CG241W, CG 222W 등 CG시리즈 3종과 일반 사진 애호가를 겨냥한 FlexScan S2232W를 소개했다. 특히, 모니터와 프린터 간에 동일한 컬러를 구현하기 위한 쉽고 간편한 솔루션, 에이조 심플 컬러 매칭툴 ‘EasyPIX’를 새롭게 선보였다. 이정준 대표는 에이조의 우수한 디스플레이와 컬러 매칭 솔루션을 응용해 스튜디오 및 사진현상소에서 간단하게 활용할 수 있는 ‘Simple Color Matching 가이드’ 라는 주제로 강의를 했다.

아름다운사진-디지털사진 키오스크 신규 브랜드 ‘포토짱’을 첫 공개했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국산화로 일반 사진 인화와 미니앨범, 포켓앨범 제작도 가능한 포토짱은 사양에 따라 5가지로 구분된다. 일반 사진 주문기, 실속형 포토 사진인화기(20초대), 고급형 포토 사진인화기(6초대), 앨범 제작 사진인화기, 무인시스템 사진인화기 등이다. 이 가운데 실속형 포토 사진인화기(20초대)가 성능과 가격 면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인기를 모았으며, 아름다운사진은 임대보증금 1백60만 원, 월 9만9천 원씩 12회 납부하는 조건으로 제품을 공급할 방침이다.

엡손코리아-엡손코리아의 총판 (주)장은테크와 픽스딕스가 시너스, 신지상사, 오현테크, 코텍시스템과 함께 엡손 스타일러스 3800/7900/9900/11880 등 대형 포맷 프린터와 스타일러스 R1900 등 잉크젯 포토프린터, 잉크 및 미디어를 출품했다.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은 출력 속도, 품질, 잉크 교체 등 여러 면에서 소비자의 요구 사항을 만족시키며 고부가가치를 고려하고 있는 웨딩 및 베이비 스튜디오의 종사자들로부터 관심을 모았다. 또한 A2+급 스타일러스 프로 3800도 저렴한 가격대에 17인치까지 출력이 가능해 다양한 미디어를 희망하는 스튜디오 관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시너스는 7900과 9900으로 출력한 사진으로 앨범을 제작해 선보임으로써 잉크젯 출력 솔루션의 상품성을 부각시켰다. 한편, 신지상사는 품질과 사이즈에 있어서 스튜디오 DP 출력에 적합한 A3+급 스타일러스 R1900에 대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예술도서(E-ARTBOOK)-전 세계 유명 사진가의 예술 서적 및 포트폴리오를 수입, 공급하는 예술도서는 이번 전시에서 얀샤우텍, 세바스티앙 살가도, 스티브 맥큐리, 매그넘 관련 서적을 대거 선보였다. 특히, 체코 출신의 사진 거장 얀샤우텍의 포트폴리오가 사진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받았다. 예술도서는 오는 4월,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신진, 기성 작가들의 작품집을 출품할 예정이다.

예닐곱-그 해의 띠를 형상화한 띠별 의상이 올해도 인기다. 예닐곱은 2009년 소의 해를 맞아 캐릭터 요소를 강화한 소띠 의상을 출품했으며, 모자나 런닝티 등 가벼운 소품으로 사진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액세서리 의상도 출품했다. 아울러 예닐곱은 올해 저렴한 캐릭터 의상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오로라라이트뱅크/MT사진기구- 오로라라이트뱅크의 국내 총판인 MT사진기구는 프로페셔널 라이트 스탠드와 테라 소프트박스 180SM을 출품했다.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과 성능에서 차별화를 두고 고급화를 지향한 신제품은 규모가 큰 고급 스튜디오를 겨냥한 한정 모델이다. 신제품은 동작성이 우수하고 광량이 매우 균일하다. 또한 지난해 출시된 ‘붐 스탠드’도 수입품에 비해 가격은 50% 저렴하면서 성능은 우수해 꾸준히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우성필림/DNP-(주)우성필림의 풍부한 시장 경험과 후지제록스의 RPS(Retail Publishing Solution)가 결합된 ‘포토루시오(FOTOLUCIO)’가 새로운 리테일 숍 대열에 합류했다. 사진 출력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른 포토루시오는 오더스테이션, 염료승화형 및 컬러 레이저 프린터, 잉크젯 프린터 등의 출력 장비 그리고 상품별 후가공 장비에 이르는 토털 솔루션을 기본으로, 기존 영업점에서도 환경에 맞게 유연하게 솔루션을 적용할 수 있다. 포토루시오는 일반 사진인화는 물론 편집사진, 포토북, 휴대폰 미니앨범, 접착앨범, 시계 등 각종 디지털 상품 및 팬시에 이르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상품을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다. 한편, (주)우성필림/DNP는 고품질의 압축앨범을 사진 출력 후 1시간 내에 제작할 수 있는 ‘ML 150’ 압축앨범 제작기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고열압축기, 절곡기, 재단기를 포함한다.

원배경-가족사진용 모슬린 배경과 이동식 배경, 출사용 간이 배경을 출품했다. 과거에 비해 배경 수요가 현격히 감소한 상황에서 원배경은 인테리어로 보완할 수 없는 스튜디오 환경에 어울리는 주문형 배경을 생산하고 있다.

유일포토아트-웨딩 및 베이비 시장을 겨냥한 크리스털 액자, 마블 액자 등 다수의 트렌드 액자를 출품했다. 유일포토아트는 단가의 대중화를 선언하고, 시장 경기에 부합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예정이다. 오는 4월9일부터 4월1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2009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신제품을 다수 출시할 예정이라고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