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메라, 렌즈, 액자, 앨범, 조명, 판촉물, 의상 등의 신상품 특징 -

지난 4월, 다채로운 사진기자재전과 사진전 및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외 사진인들의 오감을 충족시켜준 제21회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P&I2012)은 최근 출시됐거나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신상품의 경연장이었다. 급변하는 사진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이들 신상품은 각 개발사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더해 늘 새로운 상품을 바라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카메라, 가방 등의 일반 대중 아이템이 강세를 이룬 가운데 전문가 아이템 중에선 액자와 앨범이 향후 국내외 사진시장의 향방을 결정지을 신상품들을 대거 출품했다. 이에 본보에선 P&I2012 전시회에서 소비자들에게 공개한 사진기자재 중 카메라, 렌즈, 액자, 앨범, 조명, 판촉물, 의상 등의 신상품을 소개하고, 다음호에는 가방, 삼각대, 배터리 등 카메라 관련 액세서리 일체와 사진 현상 및 출력 솔루션, 편집 프로그램, CMS 등 사진 리터칭 장비 중 신상품의 특징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 편집자 주 -

카메라, 렌즈 등
(주)니콘이미징코리아(www.nikon-image.co.kr )는 P&I2012 직전에 발표한 D3200과 D4, D800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2,416만 화소의 D3200은 화상처리엔진 EXPEED 3을 탑재해 사진과 영상 모두 선명한 컬러로 표현한다. 또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와 무선 연동도 가능해 사진 전송 및 공유가 편리하다.

▲ 니콘 DSLR 카메라 ‘D3200’

(주)모션비스트로(www.motionbistro.com )는 소형 키 체인 방식의 디지털카메라 PO KEDIGI의 SQ-30ML을 국내 출시에 앞서 P&I2012에 출품했다. 노멀과 흑백, 노이즈, 비비드 모드로 촬영이 가능하다.

▲ POKEDIGI의 SQ-30ML

미주리코알프(주)(www.alp.co.kr )는 오는 6월 정식 발매될 마미야 리프의 크레도(Credo) 디지털백을 공개했다. 3.2인치의 1,150만 화소의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이 제품은 시야각 170도, 초당 1.2프레임의 특징을 지닌 고사양의 디지털백이다. 해상도에 따라 80·60·40 등 세 가지 플랫폼으로 구성된다.

▲ 마미야 리프의 디지털백 ‘크레도’

삼성전자(주)(www.samsung.com/sec )는 P&I2012 개막일 하루 전에 발표한 NX20과 NX1000, NX210 카메라를 선보였다. 와이파이 기능을 내장한 미러리스 카메라 3종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 등과 연계해 촬영 이외의 다양한 퍼포먼스를 구현할 수 있다. 또 WB570F도 공개했다.

▲ 삼성 미러리스 카메라‘NX20’

삼양테크(www.crumplerkorea.com )는 (주)삼양옵틱스의 POLAR 35㎜ F1.4와 POLAR 24㎜ F1.4 ED AS UMC 렌즈를 전시했다. APS-C 규격의 POLAR 35㎜ F1.4는 43.2도의 화각을 지니고, 무게는 약 687g이다. 캐논과 니콘, 펜탁스, 소니, 삼성 카메라는 물론 마이크로포서스 타입의 카메라에도 사용할 수 있다. POLAR 24㎜ F1.4 ED AS UMC는 수동 조작 전용 렌즈로, 인물 촬영에 알맞다.

▲ 삼양옵틱스 ‘POLAR 35㎜ F1.4’ 렌즈

세기P&C(주)(www.saeki.co.kr )는 시그마 DP1·DP2 Merrill을 공개했다. 이미 출시된 SD1 Merrill과 동일한 센서를 장착한 신제품 2종은 약 4500만 화소의 이미지센서를 탑재했다. DP1 Merrill은 28㎜ F2.5 렌즈를, DP2 Merrill은 45㎜ F2.8 렌즈를 각각 장착했다. DP1 Merrill은 오는 7월에, DP2 Merrill은 오는 6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 시그마 DP1 Merrill’카메라

썬포토(주)(www.sun-photo.co.kr )는 탐론 신제품 18-200㎜ F/3.5-6.3 Di Ⅲ VC와 SP 24-70㎜ F/2.8 Di VC USD 렌즈를 전시했다. 18-200㎜ F/3.5-6.3 Di Ⅲ VC는 소니 미러리스 카메라와 호환되고, 탐론의 최신 기술인 VC(Vibration Compensation)가 적용됐다. SP 24-70㎜ F/2.8 Di VC USD는 이미지 안정화 장치를 장착했으며, 니콘과 캐논, 소니 카메라와 호환된다. 단, 소니 카메라의 경우 카메라 바디에 흔들림 방지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그 기능을 제외한 SP 24-70㎜ F/2.8 Di USD로 출시됐다.

▲ 탐론 ‘18-200㎜ F/3.5-6.3 Di Ⅲ VC’ 렌즈

소니코리아(주)(www.sony.co.kr )는 최근 공개한 알파57을 비롯해 다수의 핸디캠, 사이버샷 신제품을 공개했다. 프로젝터 기능을 내장한 핸디캠 HDR-PJ760과 HDR-PJ710은 최대 100인치 화면에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1,610만 화소의 알파57은 3인치 LCD를 탑재하고 최대 ISO16,000까지 지원한다. 얼굴 인식기능과 15개의 초점영역을 갖췄으며, 무게는 618g이다.

▲ 소니 DSLT 카메라 ‘알파57’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www.canon-ci.co.kr )는 ‘프로페셔널 무비존’을 특별 구성해 시네마 EOS 시스템을 대표하는 ‘EOS C300’과 EF 시네마 렌즈 3종, 방송용 비디오 카메라 'XF305'를 전시했다. 또 일부 캐논 회원들에게만 공개했던 ‘EOS 5D Mark Ⅲ’를 출품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5인치 대형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DSLR 카메라 수준의 화질을 구현하는 ‘파워샷 G1 X’도 출품했다.

▲ 캐논 DSLR 카메라 ‘EOS 5D Mark Ⅲ’

파나소닉코리아(주)(www.panasonic.kr)는 하이브리드 캠코더 2종(HX-WA2, HX-DC2)을 정식 출시했다. 3m 방수와 풀 HD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HX-WA2는 동영상 촬영 중 사진 촬영으로 전환이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 3인치 와이드 LCD를 탑재한 HX-DC2도 1,440만 화소를 지원하는 고품질의 캠코더로 큰 인기를 모았다.

▲ 파나소닉 하이브리드 캠코더 ‘HX-WA2’

액자, 앨범, 조명, 판촉물, 의상 등 스튜디오 사진기자재

갤러리예담(www.galleryyedam.co.kr )은 2012년도 콘셉트인 심플한 스타일의 캔버스 랩과 심플라인·하모니 액자를 출시했다. 無프레임의 갤러리형 액자인 ‘캔버스 랩’은 액자 전체를 캔버스 소재로 감싸는 방식이다. 심플라인은 문틀을 연상시키는 액자로, 원목의 질감과 컬러를 그대로 살려냈다. 원목 대신 MDF를 사용한 하모니 액자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 타입이다. 현재, 갤러리예담은 작업 틀을 이용한 액자 제조 방법을 특허출원 중이다.

▲ 갤러리예담의 캔버스 랩

글로리아트(www.gloryart.co.kr )는 등나무 엔틱바구니, 내츄럴바구니, 베이비용 원목 엔틱침대, 원목 하트 침대, 1200×1200㎜ 대형 모형시계, 6종 파스텔 원목 의자 세트, 덴마크 CRADLE 그네 겸 침대, 8각 보조의자 7피스, 베이비 100일통, 철재 가방과 철재 주유기 세트, 원목 흔들 목마 자전거 등을 출품했다. 뿐만 아니라 관액자형 브러쉬 워시 액자도 글로리아트의 주목해야 할 신상품 중 하나다.

▲ 글로리아트의 원목 하트액자

리쟌앨범(www.lizan.kr )은 사진은 물론 보석과 같은 소형 물품을 수납할 수 있는 슬립인 박스를 출시했다. 액자로도 사용이 가능한 슬립인 박스는 베이비와 초콜릿, 퍼플 세 가지 타입으로, 크기는 4×6인치와 5×7인치 2종이다. 리쟌앨범 중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미소북은 사진 교체가 간편하고, 사진을 넣어도 앨범 두께가 일정하다. 개인 작품집이나 기획서용으로 사용하면 좋은 포트폴리오는 사진 교체가 간편하고, 작품을 손상시키지 않고 보관할 수 있다.

▲ 리쟌앨범의 슬립인 박스

배가갤러리(www.bggallery.co.kr )는 핸드메이드 액자 전문점으로, 원목 소재의 맞춤형 액자를 선보였다. 베이비 탄생 액자는 상단과 하단으로 구분되어 자석 달력 액자, 시계, 손발 본, 신생아 사진을 삽입할 수 있다. 또 자석 달력 액자는 베이비사진을 이용해 매일 일별로 꾸밀 수 있다. 13구 자석액자, 자작나무 액자도 배가갤러리가 올해 새롭게 선보인 신상품이다.

▲ 배가갤러리의 자석 달력 액자

범천액자(www.bcframe.co.kr )의 애쉬원목은 물푸레나무로 제작되어 나무결이 그대로 살아 있고, 스튜디오에서 자체 작업이 가능하다. 따라서 스튜디오는 신속하게 제품을 만들어 납품할 수 있다. 일반형을 기본으로 해 5구, 9구, 11구 등으로 제작이 가능하다. 특히, 구의 수가 많은 제품들은 각자의 틀이 별도로 있어 작업이 간편하다.

▲ 범천액자의 애쉬원목 액자

사진사랑(www.15664779.com)은 가로·세로 겸용인 포켓용 차량 액자와 5×7㎝ 받침대 차량용 액자, 유리에 부착이 가능한 큐방차량용 액자, 핑크·보라·연두 등의 색상으로 구성된 플라워 컬러 앨범, 증명사진을 넣을 수 있는 가로 봉투 등을 이번 전시회에서 소개했다.

▲ 사진사랑의 큐방차량용 액자

소느로앨범(www.albumsale.co.kr )은 액자와 사진을 함께 보관할 수 있는 경계형 앨범 케이스와 미니앨범을 액자처럼 사용할 수 있는 케이스를 선보였다. 또한 사진을 앞에 넣고 뒤에는 메모지를 넣을 수 있는 메모꽂이, 사진액자 등의 새로운 형태의 앨범 및 액자를 출품했다.

▲ 소느로앨범의 압축앨범

아뜨레(www.arttre.co.kr )의 아크릴와이드 시계는 내추럴·월넛·블랙 타입으로 구분된다. 원목 느낌의 MDF 패널에 사진을 밀착한 후 아크릴로 작업했다. 또 시계도 부착해 다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내추럴 타입은 자연주의, 오가닉 스타일로, 자연스럽고 따뜻한 색감이 특징이다.

▲ 아뜨레의 아크릴와이드시계

에프라인앨범(www.f-line.co.kr )은 파우치 앨범을 출시했다. 인디고 양면 출력으로 많은 페이지로 구성되는 이 앨범은 미니파우치, 미니앨범 등 세트로 구성된다. 최대 30페이지까지 압축할 수 있다. LUX 앨범은 자연 친화적인 린넨을 사용했으며 하늘색, 베이지 컬러로 심플한 느낌을 배가시켰다.

▲ 에프라인앨범의 파우치

예일아트(www.yeilart.com )는 고급 원목(물푸레나무)과 아크릴 접합 기술을 응용한 프리미엄 액자 ‘루시드(Lucid)’를 공개했다. 루시드는 예일아트가 개발한 허니컴 구조로 제작되어 변형이 없고, 가벼운 것이 특징이다. 특히, 투과율이 뛰어난 압축 아크릴에 파인아트 용지를 접합시켜 사진의 색조를 왜곡없이 보여준다.

▲ 예일아트의 ‘루시드’ 엑자

오로라라이트뱅크(www.alb.co.kr )는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사진 및 영상 촬영용 LED 조명을 P&I2012에서 처음 공개하고 스튜디오 등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오로라의 LED 조명은 천정, 벽면, 스탠드 고정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제품 모두 자연광의 색온도를 실현해 인물, 웨딩, 프로필, 베이비 사진 촬영에 적합하다.

▲ 오로라라이트뱅크의 LED조명

유일포토아트(www.upa21.com )는 아크릴과 다양한 소재를 결합해 완성도를 높인 디아섹 액자와 캔버스 소재의 갤러리랩, 액자와 퍼즐이 조화를 이룬 퍼즐형 액자를 출시했다. 디아섹액자는 유일포토아트 만의 가공기술이 접목되어 액자 뒤판의 모양을 원하는대로 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유일포토아트의 디아섹 액자

인터마트(www.intermart2000.co.kr )는 하이그로시 프레임에 각종 문양을 더해 포인트를 살린 하이그로시 액자와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 가치가 높은 큐브액자 세트를 출품했다. 하이그로시액자는 기본 5R 크기로 제작되고 그 이상의 사이즈는 별도 주문해야 한다.

▲ 인터마트의 하이그로시 앨범과 큐브 액자

친구사이(www.cgsi.co.kr )는 자동화 공정으로 제작되는 베이비 촬영용 의상과 구별되는 수공 제품 ‘본아트’를 출시했다. 손뜨게 방식으로 제작된 니트 타입의 본아트는 모자, 싸개, 의상, 해먹 등 다양한 형태로 출시되어 영유아 촬영용 의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 친구사이의 수공예 제품, 본아트

코리아제이엔씨(www.koreajnc.com )는 원목의 자연스러움을 한껏 살린 원목액자 ‘내추럴우드 시리즈’와 자작나무를 여러 겹 적층해 만든 ‘자작나무 크리스털 자석액자’를 중심으로 디자인과 콘셉트를 다양하게 구성한 크리스털 액자를 다수 출품했다.

▲ 코리아제이엔씨의 내추럴우드

틀쟁이(http://cafe.naver.com/tjframe )는 전국의 액자업체 연합체로 이번에는 전망프레임(서울), 아트데코(수원), 민액자(부산/경남), 동부액자(순천/전남), 울산틀쟁이(울산/경북), 이태리액자(경기), 청주앨범(충북), 모던액자(제주), 블루문아트(서울), 그랜드액자(대구/구미), 다원액자(경기) 등 11개 업체가 참가했다. 틀쟁이는 최신 유행하는 아크릴액자, 캔버스액자 그리고 꾸준히 사랑받는 크리스털마블액자를 전시하고, 각 업체별로 캘린더액자, 캔버스 입체액자, 다원그라스 등 개성 넘치는 다양한 신상품도 소개했다.

▲ 틀쟁이 회원사 아트데코의 아크리스 액자

하이프레임(www.hiframe.co.kr )은 액자의 가시성을 높이기 위해 뒤판을 복합판넬로 구성한 복합판넬아크릴액자와 친환경 자작나무 소재와 아크릴 공법을 응용한 자작나무아크릴을 출시했다. 두 제품 모두 디아섹 방식의 아크릴 액자다.

▲ 하이프레임의 복합판넬아크릴 액자

한국포토클럽(www.hangukphotoclub.co.kr )은 프레임 없이 아크릴 사이에 사진을 압축시켜 만든 고화질의 액자 ‘아크섹’을 비롯해 아크릴액자에 최고급 미송원목을 접목시킨 ‘아크우드원목’을 출시했다. 또 캔버스틀에 가죽, 우드목 등 소재를 다양하게 구성해 모던함과 고급스러움 등 차별화를 꾀한 갤러리랩도 소개했다. 이밖에도 원목몰딩액자, 크림화이트액자, 크림·매직퍼즐·인디고·샤이닝 등의 앨범도 관심을 모았다.

▲ 한국포토클럽의 갤러리랩

한솔액자도 아크릴 기술을 응용한 매직(아크릴) 액자, 캔버스 소재의 캔버스 액자, 심플라인 액자 등 소재와 제작 기법에 따른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 뒤판 소재에 따라 다양한 구성이 가능한 매직액자는 견고하면서도 세련미를 강조한 고급 작품 액자다. 또 자작나무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심플라인 액자는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널리 활용되고 있다.

▲ 한솔액자의 매직 액자

호가앨범은 원목 프레임을 굴곡 처리한 원목 웨이브 액자를 출시했다. 단순한 프레임 형태에서 탈피해 다양한 형태로 프레임을 절단해 인테리어 콘셉트에 따라 구성할 수 있다.

▲ 호가앨범의 원목 웨이브 액자

TEEV(www.teevstyle.com )는 비행기 창문 콘셉트의 사진 액자 ‘Air-Frame’을 출시했다. 여행을 떠올리게 하는 비행기를 모티브로 한 에어 프레임은 여행의 추억과 동경을 간직할 수 있다는 점이 사진액자의 의미와 부합된다.

▲ TEEV의 Air-Frame

취재 / 본지 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