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포토(주) - 돔케(Domke), 탐락(Tamrac)
1976년 Jim Domke가 자신이 사용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카메라가방으로, 30주년 한정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높고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돔케의 간판 제품인 ‘F-2’의 인기는 지금도 여전하다. 돔케의 숄더백은 가방 내에 수납되는 장비의 수량과 종류에 따라 F 시리즈로, 원단이나 재질에 따라 J 시리즈로 나뉜다. 방탄조끼에 사용되는 나일론 소재로 제작된 J 시리즈는 면 캔버스 소재의 F 시리즈에 비해 가볍고 내마모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최근 출시된 돔케(Domke)의 Small Shoulder and Belt Bag ‘F-5XA’는 기존 인기 모델인 F-5XB의 모든 특징을 가지고 대중적인 DSLR 카메라에 맞춰 디자인된 가방이다. 내구성, 방수성, 통기성을 지닌 면 캔버스 소재의 소형 경량 가방으로, 5개의 넓고 편리한 수납공간을 비롯해 휴대폰과 MP3 플레이어를 위한 포켓이 구성되어 있으며, 길이 조절이 가능한 미끄럼 방지 어깨끈이 제공된다. 또 대형 숄더백 ‘F-5XC’는 사용자가 가방 내부의 수납 구조를 변경할 수 있도록 구부러지는 2개의 칸막이로 설계되어 있으며, 카메라 1~2대와 렌즈 3~4개, 플래시 및 기타 액세서리를 수납할 수 있다.

최근 새롭게 주목을 받고 있는 탐락(Tamrac)의 모델에는 ‘Express’ 시리즈와 슬림형의 ‘Velocity’ 5766~5769 시리즈, 여성 유저를 위한 깔끔한 디자인과 색상이 돋보이는 ‘Aero’ 시리즈 등이 있다.

과감한 스타일 변화를 통해 탄생한 숄더형 카메라가방인 ‘Express’ 시리즈는 카메라가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능성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색상과 디자인 측면에서 검정색은 차별화된 검정색 스웨이드로, 카키색은 스타일이 뛰어난 금색 스웨이드의 고급스런 컬러로 변화를 준 본 카메라가방에는 렌즈가 창작된 카메라와 추가 렌즈, 플래시 등을 수납할 수 있으며, 덮개에 지퍼 처리된 Speed Pocket과 전면 포켓, 후면 포켓에는 액세서리를 수납하고, 측면 포켓에 휴대전화, MP3 플레이어 등을 완벽하게 수납이 가능하다.

한편, ‘Velocity’ 시리즈는 슬림형으로, 이동시에는 배낭처럼 편하게 사용하다가 촬영 시에는 가방을 앞으로 회전시킨 후, Quick Flip Top을 열어 빠르고 편리하게 수납된 카메라 장비를 꺼내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패딩 처리된 슬링 스트랩은 편안하게 무게를 분산시켜 카메라 장비를 꺼내기 위해 가방을 바닥에 내려놓지 않아도 되며, Tuck-A-Way 허리벨트는 하이킹 등의 다양한 야외활동에 적합하여 여행자들이나 활동성을 강조하는 카메라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 유저들을 위해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에 고급스러운 레드와 블랙의 색상을 자랑하고 있는 ‘Aero’ 시리즈의 경우, 발포 패딩 처리된 주 수납공간은 카메라와 렌즈로의 빠른 접근을 위해 타원형으로 디자인되었으며, 외부 전면 포켓에는 개인용품을 수납하고 두 개의 측면 포켓에는 휴대전화나 여분의 메모리 카드, 배터리 등 소형 액세서리를 수납, 빠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소형 숄더백이지만 간단한 카메라장비와 더불어 개인용품을 수납할 수 있어 여성 유저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 썬포토(주)의 탐락 5768 - Velocity 8x

애니디카 - 애니케이스(anycase)
순수 국내브랜드인 애니디카의 애니케이스 신제품에는 ‘AC-6618(브리엄)’ 래더 숄더백이 있다. 이 제품에는 블랙과 브라운 2가지 색상이 있으며, 파티션이 탈부착이 가능하여 파티션을 제거하면 평상 시 일반 가죽 가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숄더 스트랩과 가방을 연결하는 부위는 튼튼하고 실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상황에 따라 숄더백 또는 토트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다른 신제품 애니케이스 ‘AC-6615’ 마젤 클래식 미디엄 숄더백은 손잡이와 가방을 연결하는 부위가 튼튼하게 처리되어 있으며, 뒷면에는 서류나 책자를 넣을 수 있는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또한 본 제품은 전면 방수 처리된 클래식한 DSLR 카메라전용 가방으로 블랙, 올리브, 베이지 3가지 색상으로 구성되었다. 한편 간편한 장비를 안전하고 멋스럽게 수납할 수 있는 ‘AC-6616’ 마젤 클래식 스몰도 최근 새로이 선보였다.


▲ 애니디카의 애니케이스 AC-6618

(주)케이스로직코리아 - 케이스로직(CaseLogic)
케이스 및 가방 전문업체인 (주)케이스로직코리아의 대표 브랜드 ‘SLRC-4’는 배낭형 카메라가방으로 노트북 수납이 가능하며, 스포티한 외관에 내부는 실용적으로 변형이 가능한 작은 칸막이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상단에 카메라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하단은 카메라 장비 및 작은 소품을 체계적이고 편리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작은 공간도 세밀하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인기를 끌었던 2000년대 초반의 작은 포켓형 가방이 최근 콤팩트 디지털카메라가 서브카메라로써 재평가되면서 콤팩트 디지털카메라 포켓인 ‘UNZ-2/3’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케이스로직코리아에서는 기존 SLR 라인의 ‘SLRC-5/ SLRC-6’를 추가로 올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아울러 올 7, 8월경에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를 수납할 수 있는 모델인 PSL 라인의 ‘PSL-66’을 새로이 선보일 예정이다. PSL line의 카메라가방은 야외활동을 나갈 때 아주 적합하며 활동적이고 다채로운 디자인과 다양한 컬러 지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현대적인 디자인과 캔버스 재질을 이용한 ‘카메라가방 같지 않은 카메라가방’인 SCB 라인과 가벼운 EVA 외피의 ECB 라인의 카메라가방 및 포켓도 새롭게 선보였다.


▲ (주)케이스로직코리아의 케이스로직 SLRC-4

(주)포토베이(반도카메라) - 헤밍스(Heming’s), 텐바(Tenba), 폭스화이어(Foxfire)
(주)포토베이에서는 이번에 새롭게 헤밍스 ‘미디엄 필드 백(Medium Field Bag)’ 블랙 및 베이지 색상을 추가로 출시했다. 헤밍스 미디엄 필드백은 정제된 디자인과 디테일, 고급 가죽의 마무리로 헤밍스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새롭게 선보이는 헤밍스 미디엄 필드백 블랙 색상은 기존의 미디엄 필드백과는 다른 트랜디한 느낌으로 중후한 스타일이나 빈티지 스타일의 룩에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가죽 고유의 색상과 은은한 조화가 질리지 않고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 색상의 미디엄 필드 백이 새로이 선보였다.

한편, 텐바(Tenba)의 배낭형 카메라가방 ‘슛아웃(SHOOTOUT)’ 올리브/블랙 및 실버/블랙 모델 외에 올 블랙 색상이 새로이 출시되었다. 이와 함께 콤팩트하며 몸에 밀착력이 뛰어난 인체공학적인 신제품 텐바 ‘GEN-3 Sling’ 가방을 선보였다. 슬링 가방은 Cross로 멜 수 있는 디자인으로 패셔너블하면서 안정되게 착용할 수 있으며, 사진가가 장비를 꺼낼 때는 가방을 가볍게 앞으로 돌리기만 하면 쉽게 가방을 컨트롤 할 수 있어 이동 중에도 신속한 촬영이 가능하다. 또 오픈 시 장비를 한 번에 꺼낼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중의 지퍼를 채택하였고, 두 개의 지퍼 훅을 줄로 연결하여 한 번에 열 수 있어 신속하게 카메라를 꺼낼 수 있도록 하였다.

(주)포토베이가 올해 새로이 런칭한 ‘Foxfire’ 카메라가방은 색상 및 스타일이 기존 카메라와 다른 독특한 카메라가방으로, 실용성을 강조한 디자인이 두드러지며, 등산용품 전문업체의 제품으로 카메라가방으로의 부드러운 부분은 적으나, 이를 보강하기 위해 한 번 더 마감을 하는 부분에 많은 신경을 쓴 제품이다. ‘53-21682 Tote Castor’ 모델의 경우 100%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그레이, 오렌지 색상이 있으며, 표준 줌 렌즈를 장착한 카메라 1대와 망원 줌 렌즈를 포함한 추가 렌즈 2개를 수납할 수 있다. 또한 배낭형으로 장착이 가능한 스트랩이 있어 토트백과 배낭형 두 가지로 활용할 수 있어 멋과 실용성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넉넉한 손잡이로 남녀 모두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주)포토베이의 폭스화이어 53-21682 Tote Castor

(주)필름나라 - 헤링본(Heringbon)
2006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헤링본은 순수 국내 기술로 제작된 토종 브랜드로써, 디자인 면에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가진 고급형 카메라가방으로, 소재 하나하나와 지퍼, 장식 등의 전 제작 과정이 자체 수작업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소니 카메라 알파의 모델인 ‘소지섭 가방’이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베지터블 타입 가죽으로 제작된 ‘레더백 V2’는 장기간 사용할수록 가죽이 자연스러워지는 내추럴함이 멋을 더한다. 또한 넉넉한 사이드 포켓으로 필터, 융, 액세서리 등을 수납할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클래식한 컬러의 견고한 소가죽제품으로 내부는 소프트한 고급 스웨이드 소재로 안감을 처리했다. 이밖에도 넉넉한 사이즈로 스타일과 실용성을 모두 충족시켜 주는 멀티아이템인 본 제품은 탈부착이 가능한 더블 스트랩 방식으로 드롭스타일과 크로스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국내 카메라가방의 자존심을 걸고 가장 좋은 가방을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런칭된 헤링본 가방은 디자인적인 요소가 강조됐으며 사용해본 유저들은 대부분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첫 눈에 봐도 꼼꼼하게 잘 만들어 튼튼하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프로사진가를 비롯해 일반 유저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출시되자마자 카메라 유저들의 지대한 관심을 집중시킨 ‘Vintage Oil Leather(v.o.l)’ 시리즈를 비롯해 6월초에 세로그립을 장착한 카메라를 수납할 수 있는 ‘Cruise’ 시리즈, 캔버스와 가죽이 조합된 디자인으로 잠금장치를 새롭게 꾸민 ‘Stun’ 시리즈, 여성 유저용 ‘Handy’ 시리즈 등이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 (주)필름나라의 헤링본 레더백V2

(주)호토시 - 마운틴스미스(MountainSmith)
(주)호토시는 캠핑, 레저 등 아웃도어 백 전문업체인 마운틴스미스(MountainSmith)의 카메라가방을 국내 공급하고 있다. 마운틴스미스는 100% PET병 재활용 직물을 이용해 35개 이상의 새로운 스타일의 가방을 제조하는 재활용 선도 기업이기도 하다. 아웃도어 백 전문 업체답게 카메라가방에 있어서도 세밀한 부분에서의 차별화가 이루어져 있다. 즉, ‘Aurora AT’ 크로스백의 경우 고무 몰딩 처리된 바닥재로 마감 처리되어 어느 곳에서라도 사용하기가 무난하며, 갑작스런 악천후에서도 수납된 카메라를 보호하기 위한 착탈식 스톰 커버가 내장된 기능성 카메라가방이다.

아웃도어 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오던 마운틴스미스의 주력 카메라가방은 배낭형으로, ‘Traverse AT’는 더욱 강화된 구조와 방수성 고무 바닥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가방을 험하게 다루어야 하는 사진 촬영 상황에서 사용하더라도 충분히 견디어 낼 만큼의 견고성을 보여준다. 또한 Traverse AT는 몰딩 처리된 방수성의 고무 사출 바닥부와 고무 재질로 몰딩 된 운반 손잡이,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는 삼각대 마운트부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사용하지 않는 끈은 가방 내부에 집어넣을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다.

마운틴스미스는 아웃도어 백을 전문적으로 생산해오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6개월 단위로 카메라가방 신제품 군을 출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주)호토시의 마운틴스미스 Traverse AT

(주)현대포멕스 - 뱅가드(Vanguard)
뱅가드(Vanguard)의 ‘Kenline’ 시리즈, ‘Oregon’ 시리즈, 보급형 ‘Bora’ 시리즈, 캐주얼용 ‘Barcelona’ 시리즈, 콤팩트 디지털카메라용 ‘Capital’ 시리즈 등의 다양한 카메라가방을 취급하고 있는 (주)현대포멕스에선 최근 주력 상품으로 집중적인 조명을 받고 있는 고급형 뱅가드 카메라가방 ‘Arlen’ 시리즈의 공급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len’ 시리즈는 Alren만을 위해 특별 고안된 지퍼플랩으로 궂은 날씨와 먼지에 대해 완벽한 차단 역할을 하는 동시에 앞쪽 버클벨트는 습기에 강한 재질을 갖추고 있으며, 가방 안쪽의 다양한 플랫은 각종 액세서리와 다양한 장비를 유용하게 수납할 수 있다. 넉넉하게 구성된 기능성 카메라가방으로 손잡이와 뒷면에 방수용 커버가 달린 지퍼로 된 포켓이 있어 악천후에 대한 저항력을 강화시켰으며, 전면부 포켓은 개별적인 덮개와 프레스 단추가 있어 내용물을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또한 최근 새로이 선보인 뱅가드 배낭형 가방 ‘팜파스(Pampas) 57’은 600D 폴리에스테르의 고급스러운 재질로 되어 있고 옆면과 앞면, 윗면에 있는 플립은 수납된 물품을 신속하게 뺄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각 패드로 이루어져 플립을 모두 열어도 가방의 외관이 지속적으로 유지된다. 이밖에도 중간에 수납공간이 크게 나누어져 있어 보다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등 쪽은 통기성과 방수성을 겸한 재질로 만들어져 장시간 착용해도 편안함을 유지시켜준다. 위쪽의 삼각형 수납공간은 보다 경제적인 수납공간을 만들어 주며, 밑 부분의 패딩부분은 보다 안전하게 가방을 보호하고 안쪽의 끈은 삼각대 등을 수납할 수 있다.


▲ (주)현대포멕스의 뱅가드 pampas 57

취재 / 이용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