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은 지난해부터 CRT 모니터에서 LCD 모니터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모니터의 대형화와 색 재현율이 높은 제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최근 사진계의 두드러진 경향을 보면, 이미지를 촬영하는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디지털카메라로 이미지를 촬영한 후에 모니터를 통해 컬러를 확인하고 편집을 하는 등 후보정을 거쳐 저장을 하거나 출력을 즐기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작업은 일반 모니터로는 부족하고 뛰어난 컬러 재생력,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정확한 색 온도, 밝기, 색상 등을 지원하여 그래픽 작업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모니터가 필요하다.
최근 모니터의 기술적인 발전과 컬러관리시스템(CMS)의 도입 활성화로 인해 보다 정확한 컬러 작업을 할 수 있는 ‘하이 퀄리티 모니터’들이 많이 선보이고 있다.
이에 본보에서는 그래픽용 또는 사진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 동향과 메이커별 제품 종류와 특징을 살핀다. 기사는 업체명을 기준으로 가나다순으로 게재한 것임을 밝혀둔다. - 편집자 주 -

사진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 동향
뛰어난 컬러 재생력, 부드러운 그라데이션, 정확한 색 온도, 밝기, 색상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제조된 모니터들이 소위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을 지원하는 모니터이며, 이러한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한 모니터들이 사진 전문가용 모니터라고 정의할 수 있다. 여기에 좀 더 기능을 더한다면 포토그래퍼가 자신의 모니터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강력한 모니터 툴과 콘트라스트, 블랙레벨 조정 기능 등이 추가된 모니터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모니터로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 주자인 에이조 모니터가 있으며, 몇 년 전부터 라씨, 삼성전자 LED 모니터가 등장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는 NEC 모니터가 국내 사진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에 진입했다. 한편, 그동안 그래픽 시장에서 꾸준하게 영역을 지켜온 애플 시네마 모니터가 지속적인 스펙 업을 통해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에서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다.

현재, 국내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은 지난해부터 기존 CRT 모니터에서 LCD 모니터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이며, 모니터의 대형화와 색 재현율이 높은 모니터들이 주목받고 있다. 지금이 전환의 시작이라고 본다면, 디지털카메라의 경우처럼 기존 CRT 모니터에서 LCD 모니터로의 전환도 상당히 빠른 시간 안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시점을 입증해주는 것이 그동안 에이조 모니터가 독주하다시피 한 전문가용 LCD 모니터 시장에 여러 경쟁사들이 진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근 모니터포유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향후 모니터 구매 시 가장 관심을 갖고 검토하는 부분이 컬러와 캘리브레이션(48.2%), 해상도(46.4%), 사이즈(33.4%)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해상도나 사이즈(인치) 등은 제조사간의 기술 격차가 크지 않은데 반하여,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컬러와 캘리브레이션은 제조사의 장기간 기술 투자와 노하우가 접목되어야만 구현될 수 있는 부분으로, 해외의 선도기업과 국내 상위 기업간의 기술 격차도 존재하고, 또 국내외의 여러 중견기업과의 기술 격차는 더욱 벌어져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소비자들은 고해상도, 대형 모니터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디지털 시장의 확대로 인해 일본 에이조(EIZO) 모니터의 경우에는 신규 구매와 함께 재 구매율에서도 높은 선호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전체 모니터 시장을 대상으로 한 자료이지만, 모니터포유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2008년 현재 모니터 보유현황에 있어서 국내 모니터 제조사 중에서는 삼성전자(30.5%)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였으며, 외산 브랜드로는 델(6.8%)과 에이조(3.0%)가 높은 점유율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니터 타입별로는 CRT 모니터가 25.1%, LCD 모니터가 74.9%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외산브랜드의 점유율(21.6%)은 향후 1~2년 사이에 27.5%로 상승할 것이며, 특히 디지털 시장의 확대와 함께 그래픽 제품군을 주력으로 삼고 있는 일본 에이조 모니터의 경우 향후 1~2년 내에 기존 3.0%의 시장점유율에서 9.0%대까지 대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소비자들은 이러한 시기일수록 제품 선택에 있어서 많은 주의를 해야만 할 것이다. 외산 모니터의 경우, 브랜드와 더불어 수입원의 역할 또한 중요한데, 실제로 과거 CRT 모니터 시장에서 애프터서비스 지원체계가 부족했거나 수시로 수입원이 바뀌는 브랜드도 있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메이커별 모니터의 종류와 특징

고려시스템 - Lacie(라씨) 모니터 컬러 디스플레이 업계의 선두주자로써 LaCie(라씨)는 그래픽 전문가들을 위해 새로운 세대의 최첨단 LCD 모니터 및 색채 측정기를 공급하고 있다. 최첨단 라씨 모니터 및 측정기는 그래픽 전문가들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 되었다. 또한 뛰어난 색채도와 해상도 등의 특징을 가진 라씨 LCD 모니터는 세부적이며 확장된 시각 제어를 제공하는 디스플레이가 포함되어 있다.

2006년 말부터 고려시스템(대표, 김재성 www.phaseonekorea.com)이 라씨 모니터를 국내 시장에 소개하기 시작했으며, 지난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마케팅을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라씨 모니터는 그래픽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에서 확고하게 자리 잡은 에이조 모니터의 장벽과 제품 라인업 구성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시장 공략에 한계를 갖고 있다.

고려시스템의 김재성 대표는 “그동안 라씨 모니터가 국내 시장에서 부진했던 이유는 본사 차원에서 19인치와 21인치만을 공급, 제품 및 가격의 다양화가 어려워 보급률에서나 인지도가 저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또 앞으로도 와이드 형태의 모니터가 주를 이룰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에 19인치와 21인치 모니터로는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고려시스템은 그동안 사진 관련분야의 거래처를 위주로 홍보, 영업을 시도했었으나 그래픽, 포토시장에서 에이조 모니터의 인지도가 너무 높고, 또한 라씨 모니터가 유럽산이다 보니 애프터서비스에 대해 소비자들이 다소 불안해하는 경향이 있어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고려시스템의 김재성 대표는 “사실 라씨 모니터의 경우, 메이커는 유럽이지만 아시아 매니저는 싱가포르에 있고, 홍콩에서 제품이 들어오기 때문에 제품 공급 및 관리에 큰 문제는 없습니다. 더불어 애프터서비스 발생 시 이상이 있는 제품은 대체기를 제공하고 회수해서 수리를 해주고 있으며, LCD 모니터에서 가장 중요한 패널의 경우 1년 이내에 이상이 발생하면 모니터 자체를 교환 해주고 있습니다. 라씨 패널은 NEC의 패널을 사용하고 있으며, 모니터 가격은 Blue Eye(캘리브레이터)를 포함, 19인치의 경우 1백80만 원, 21인치의 경우 2백60만 원입니다”라고 밝혔다.

현재, 라씨 LCD 모니터는 해외시장에서는 60~70만 원대의 저가형과 25.5인치 와이드형도 공급되고 있다. 이에 고려시스템에서도 올 하반기에는 다양한 사이즈와 다양한 가격대의 라씨 모니터를 국내에 도입,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라씨 모니터, LaCie 321, 319

● 라씨 모니터 사양

구분	LaCie 319 LCD 모니터	LaCie 321 LCD 모니터
LCD 패널	S-IPS	SA SFT(Superfine TFT Panel)
패널 크기	19in. / 48㎝	21.3in. / 54㎝
표시화면크기	14.8×11.8in. / 376.3×301㎜	17×12.7in. / 432×324㎜
화면 비율	4:3
최대해상도	1280×1024(UXGA)	1600×1200(UXGA)
더트피치	0.294㎜	0.27㎜
색상범위	100% EBU; 72% NTSC
감마 코렉션	12bit LUT
백라이트	6 CCFL
휘도	270 cd/㎡	250 cd/㎡
콘트라스트 비율	600:1	500:1
응답속도	18ms	20ms
시야각	178° (가로, 세로 동일)	178°(가로, 세로 동일)
인터페이스	VGA, DVI-I, DVI-D

삼성전자(주) - LED BLU LCD 모니터
그동안 외국산 제품들이 주도해오던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에 2006년 국내 모니터업계 처음으로 LED 광원을 채용한 ‘싱크마스터 XL20’으로 출사표를 던진 삼성전자(주)(대표이사, 이윤우 www.samsung.com)는 올 초에 후속제품으로 LED 광원 모니터 신제품 2종을 출시, 다양한 제품군을 발판으로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 공략 및 강화에 나섰다.

싱크마스터 XL시리즈는 기존의 CCFL방식이 아닌 LED 광원을 채택하여 기존의 LCD 모니터에서는 구현하지 못했던 깊은 색감을 표시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LED BLU LCD 모니터인 XL 시리즈는 통상적인 LCD 모니터 색 재현력 82% 정도의 수준과 대비하여 NTSC 기준 20인치(XL20)는 114%(CIE1976 기준), 24인치(XL24) 및 30인치(XL30)는 123%(CIE1976 기준)의 뛰어난 색 재현력을 가지고 있어 AdobeRGB 등 넓은 색역을 표현하여 더욱 풍부한 색을 표현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하다. 또한 자체 보정 알고리즘(Algorithm)을 통해서 Gary Linearity를 보정하여 계조별 균일하고 정확한 색감을 표현할 수 있어 sRGB는 물론 AdobeRGB까지 커버가 가능해 광색역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으며, 사진 및 이미지 작업에서의 필수요소인 모니터 자체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 기능을 장착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색역을 정확하게 표현 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Cali brator 및 Hood를 기본으로 제공하여 소비자가 CMS를 위해 따로 장비를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소하였다.

싱크마스터 XL시리즈의 가격대는 XL20이 1백80만 원, XL24는 2백89만 원, XL30은 5백49만 원에 공급되고 있다.


▲ 싱크마스터 XL-24

● 싱크마스터 XL 시리즈 모니터 사양

구분	XL20	XL24	XL30
광원	LED
Size	20.1”	24”	30”
픽셀피치	0.255×0.255
밝기(typ)	250cd/㎡	250cd/㎡	200cd/㎡
명암비(typ)	600:1	1000:1
시야각(H/V)	178/178
응답속도	8ms(GTG)	6ms(GTG)	6ms(GTG)
최대해상도	1600×1200	1920×1200	2560×1600
입력커넥터	DVI-I, DVI-D		DVI-D(Dual Link)
USB Hub	1up, 2down	1up, 4down
Cabinet Color	Black
Mechanical Feature	HAS(100mm) Swivel, Tilt	HAS(100mm) Swivel, Tilt	HAS(80mm) Swivel, Tilt
Accessory	Calibrator, Hood

씨지코리아 - EIZO(에이조) 모니터

(주)태일시스템에서 1989년 에이조모니터를 수입하기 시작해 2001년 8월, 씨지코리아(대표, 이정준 ww w.cgkorea.co.kr)가 분리 오픈되면서 현재는 씨지코리아에서 에이조 모니터를 국내 공급하고 있다. 1998년도 IMF를 맞이하여 많은 수입ㆍ공급업체들이 모니터 사업을 접을 때에도 에이조 모니터는 굳건히 시장을 지킨 결과, 전문가용 모니터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존재로 인지도를 굳혔다.

씨지코리아는 올 상반기에 CG241W(24인치), CG301W(30인치)에 이어 에이조(EIZO) ColorEdge 시리즈 와이드 포맷 모니터 CG222W(22인치)를 출시, 라인업을 완성했다.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지원되는 에이조(EIZO)의 ColorEdge CG222W는 EIZO ColorNavigator 소프트웨어 툴을 번들로 제공하여 사용자가 원하는 밝기, 색온도, 감마값을 별도의 측색기를 사용하여 12Bit LUT(Look-up Table)로 정확하고 보다 쉽게 캘리브레이션할 수 있으며, 캘리브레이션 한 결과 값을 사용자에게 보고하며 정확한 ICC 프로파일로 생성할 수 있다.

CG222W는 16Bit 컬러 프로세싱으로 부드러운 디스플레이와 계조 표현을 자랑하며 밝은 이미지와 어두운 이미지의 세밀한 부분 또한 재현할 수 있으며, DUE(Digital Uniformity Equa lizer) 기능을 사용하여 스크린 전체의 밝기와 컬러의 균일도를 맞추어 기존의 Wide LCD의 문제점이었던 LCD 패널의 백라이트로 인한 상하좌우 컬러와 밝기의 편차를 해결했다. CG222W의 가격은 1백59만5천 원(VAT포함)이다.

씨지코리아 이정준 대표는 “20여 년간 에이조 모니터를 공급해오면서 IMF때 많은 업체들이 사업을 접는 와중에도 에이조는 지속적으로 시장을 지켰습니다. 제품의 퀄리티도 중요하지만 애프터서비스 등 판매 이후의 서비스, 고객 관리 능력 등 수입ㆍ공급업체의 역할도 매우 중요합니다. 전문가용 모니터는 사후관리가 관건이기 때문에 어떠한 극한 상황에서도 구입자를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기업이 인정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우리 스스로가 경쟁사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밝혔다.

씨지코리아는 에이조 모니터를 필요로 하는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적시에 공급하기 위해 재고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있으며, 그동안 20여 년간 쌓아온 제품에 대한 노하우와 시장에서의 인적 네트워크를 자랑하고 있다.

한편, 씨지코리아는 올 하반기에는 더욱 향상된 고객 서비스를 위해 사무실 확장과 함께 미리 찾아가는 서비스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 에이조 모니터, CG222W

● 에이조 모니터 사양

구분		CG222W	CG241W	CG301W
패널 사이즈/타입		56㎝(22″) TFT color LCD panel	61㎝(24.1″) TFT color LCD panel	76㎝(29.8″) TFT color LCD panel
시야각(상,하,좌,우)		178°, 178°(at contrast ratio of 10:1)
밝기		200cd/㎡(최대)	300cd/㎡(최대)	260cd/㎡(최대)
		80cd/㎡ 또는 그 이하(권장)	120cd/㎡ 또는 그 이하(권장)	120cd/㎡ 또는 그 이하(권장)
명암비		800:1(typical)	850:1(typical)
응답속도		16ms(typical)		12ms(typical)
G to G 응답속도		8ms(typical)	6ms(typical)
최적 해상도		1680×1050	1920×1200	2560×1600
실제 화면크기(가로×세로)		473.8×296.1㎜	518.4×324㎜	641.3×400.8㎜
가시화면 크기		Diagonal : 558㎜	Diagonal : 611㎜	Diagonal : 756㎜
픽셀 크기		0.282×0.282㎜	0.270×0.270㎜	0.2505×0.2505㎜
색상 재현범위	sRGB	97%	98%	97.4%
	Adobe RGB	92%	96%	97%
표시 색상		16.77M color
색상 계조표현		12 bits per color
내부 컬러 프로세싱		16 bits per color

Tip

모니터와 캘리브레이션

모니터의 컬러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려면 캘리브레이션은 필수다. 모니터는 항상 정확한 컬러 속성이 유지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경과하면 컬러의 변화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 환경의 요구에 맞게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을 수행해야 한다. 또한 특수목적으로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의 기준을 변경해야 할 경우에도 역시 지속적으로 자체적인 기준 하에서 캘리브레이션을 수행해야 한다. 그렇다면 소프트웨어 캘리브레이션과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의 차이는 무엇일까? 모니터 캘리브레이터에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모니터 속성을 측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컴퓨터 내의 비디오 카드 신호를 변경하여 모니터의 컬러 디스플레이를 수정하는 것을 ‘소프트웨어 캘리브레이션’이라 한다. 이 방법의 장점은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지원되지 않는 모니터까지 캘리브레이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은 모니터 내에서 설정을 변경하여 컬러를 직접 조정하기 때문에 그래픽 카드의 아웃풋에는 영향을 주지 않음으로 컬러 그라데이션을 잃어버리지 않고 모니터의 능력을 최대화하므로 정확한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하다. 컬러 당 10비트 또는 그 이상의 Look-up Table을 가지고 있는 모니터는 하드웨어 캘리브레이션이 요구된다.모니터 상에 비춰지는 이미지의 색상을 얼마나 정확히 조정하여 필요한 작업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가? 이것이 전문가용 모니터를 결정짓는 요소로, 디지털 포토용으로 사용되는 모니터는 색상 조정 능력이 필수적이다. 실제 CMS(Color Management System)의 출발은 모니터의 색상 보정부터다. 색상의 조정은 우선 하드웨어적인 조정이 우선되어야 소프트웨어적인 보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모니터에서 작업 결과물을 예측하는 디지털 포토의 경우는 다른 기능에 우선하여 색상 보정기능에 좀 더 주안점을 두고 모니터를 선택해야 한다. 고가의 전문가용 모니터의 경우, 자체적으로 Calibrator를 내장하고 있거나 옵션으로 제공하고 있다.

☞사진 전문가용 모니터 종류와 특징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