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의 예술적 가치를 한층 돋보이게 하는 파인아트지 및 잉크젯 포토 용지의 종류와 특징을 살핀다!

- 재질, 발색 정도, 내구성 등 지류 특성과 작업자의 출력 의도에 따라 선택의 폭 넓어져 잉크젯 솔루션과 결합한 다양한 사진적 표현이 늘고 있다 -

사전적 해석에서 순수 예술을 의미하는 ‘파인아트(Fine Art)’가 언제부턴가 사진계에서도 공공연히 회자되고 있다. 예술가의 창작성이 배제된 체 기계적 장치에 의존하는 사진을 천대하던 예술 시장에서 사진을 바라보는 시선의 변화와 함께 단순히 기록의 수단으로 사용되던 사진이 시각적 미학을 드러내고 있는 까닭이다.
얼마 전부터 사진가들은 비주얼 아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회화적 요소와 사진만의 사실적 효과를 극대화 하면서 이를 보다 적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소재나 기술을 갈망하기 시작했다. 특히, 회화나 기타 예술 분야와 다르게 탄생부터 기술을 전제로 한 사진은 이것의 발전 정도에 따라 형태나 기교가 얼마든지 변화될 수 있는 가능성을 내제하고 있다. 디지털의 출현으로 암실작업이 사라지면서 잉크젯 프린트가 갤러리나 콜렉터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현실은 변화무쌍한 사진의 발전을 가늠하게 하는 대목이다.
이처럼 사진은 시시각각 형태적, 개념적으로 새 옷을 갈아입고 예술의 한 장르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사진 출력의 진보는 사진인들의 다양한 사진적 행위에 힘을 실어주고 있으며 특히, 과거 미술시장에 주목하던 파인아트 지류 업체들도 다양한 사진 용지를 공급하고 있어 사진의 예술적 가치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이에 본보에선 국내 사진 시장에서 그 사용률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파인아트 및 잉크젯 미디어의 종류를 살펴, 폭 넓은 창작 활동을 바라는 많은 사진 애호가들이 자신의 작업 스타일에 맞는 잉크젯 포토 용지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각 제품의 종류와 특징을 간략히 소개한다. 기사는 파인아트지 및 잉크젯 포토용지의 국내 공급사 명을 기준으로 한 가나순으로 게재함을 밝힌다. - 편집자 주 -

■ (주)두리코C&T - 하네뮬러, 이노바, 아르쉐, 캔손 등의 파인아트지

(주)두리코C&T(대표, 김주완 www.digitalartmall.co.kr)는 세계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손꼽히는 독일의 하네뮬러(Hahnemu¨ehle), 영국의 이노바(Innova), 프랑스의 아르쉐 (Arches)와 캔손(Canson) 브랜드의 30여 모델을 국내 수입, 판매하고 한다. 또한, 두리코C&T는 세계 인화지 시장의 60%를 점유하고 있는 독일 팰릭스 쉘러(Felix-Scho¨eller)의 일반 잉크젯 페이퍼를 수입해 재단하여 공급하고 있다.

파인아트지는 종이 재질에 따라 나무(Pulp)로 만든 것과 면(Cotton)으로 만든 것으로 구별되는데, 하네뮬러는 최근 친환경적인 대나무로 만든 파인아트지를 출시했다. 또한, 주로 면으로 직조한 캔버스 천의 재질도 있어, 주로 유화계통의 그림 표현에 사용된다. 하네뮬러의 Photo Rag, 아르쉐의 Pure White, 이노바의 Smooth Cotton Natural White 등이 대표적인 100% 면 재질의 고급 제품이다. 특히, 하네뮬러의 German Etching은 면이 아닌 100% TCF 펄프 종이면서도 부드럽고, 독특한 표면 구조를 갖고 있어 프로 사진가와 판화작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종이의 독창성 못지않게 거친 표면에 균일하게 코팅액을 입히는 고도의 잉크젯 코팅 방식에 따라 품질이 좌우된다. 감도가 높아야 하는 흑백사진의 경우에는 특수 Microporous 코팅이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되고 있다. 고감도의 흑백 및 컬러사진에는 하네뮬러의 Photo Rag, Photo Rag Satin, Photo Rag Pearl과 Fineart Pearl, TIPA상에 빛나는 이노바의 FibaPrint White Gloss, FibaPrint Warmtone Gloss, FibaPrint Ultra Smooth Gloss가 적합하다.

한편, 하네뮬러와 아르쉐와 같은 5백 년 전통의 파인아트지는 수 백년 전에 그려진 미술 작품이 지금까지 잘 보존되고 있는 점을 미뤄 볼 때 보존성에 있어 의심의 여지가 전혀 없다.

(주)두리코C&T는 소비자의 적절한 용지 선택을 위해 자사의 쇼핑몰에서 각 종이에 대한 설명과 색 관리에 대해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는 컬러 프로파일을 손쉽게 다운받을 수 있으며, 포럼의 장을 열어 디지털 출력 기술을 서로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주)두리코C&T는 유럽 명품 파인아트 디지털 종이를 매년 5~8가지씩 런칭하고 있으며, 아직 한국에 소개 되지 않은 20여 가지의 제품도 점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두리코C&T는 오는 9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포토키나2008에서 출시될 명품 종이들을 전시 이전에 한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 (주)두리코C&T가 국내 공급하는 하네뮬러, 이노바, 아르쉐(좌로부터) 등 최고급 파인아트지

종류	모델명		특징	규격
파인아트지	하네뮬러	Photo Rag(308g)	100% 면재질, 매끄러우면서도 부드러운 감촉, 뛰어난 선명도	17″/24″/44″×12m(롤), A4, A3, A3+
		Photo Rag Satin(310g)	디지털 사진 출력용 반광택지, 출력된 부분만 은은한 반광택이 남
		Photo Rag Pearl(320g)	2007TIPA 어워드 수상작, 은은한 펄 코팅, 최상의 D-Max, 부드러운 표면 질감
		Fine Art Pearl(285g)	재래식 인화방식, 은은한 펄 코티 처리, 최상의 D-max, 광범위한 색감
	이노바	Smooth Cotton Natural White(315g)	부드럽고 매끄러운 표면, 천연백색의 아트 페이퍼, 고품질 파인아트 및 사진 출력에 적합	17″/24″/44″/60″×15m(롤), A4, A3, A3+
		FibaPrint White Gloss(300g)	2006TIPA어워드 수상작, 전통 흑백사진에 최적, 암부의 2.7 D-Max, 풍부한 색감
		FibaPrint Warmtone Gloss(300g)	파이버 베이스 계열, 온후한 색조, 풍부한 색조 및 계조 표현
		FibaPrint Ultra Smooth Gloss(285g)	표면이 매끄러운 광택지, 광범위한 색체영역, 심도있는 D-max
	아르쉐	Pure White Soft(310g)	모세/피카소가 사용한 프랑스 최고의 파인아트지, 부드러운 재질, 강한 검정색 표현, 뛰어난 명암 대조성	17″/24″/44″×10.7m(롤),A4, A3, A3+
		Natural Textured(240g/310g)	아르쉐의 전통 수채화 용지와 동일한 텍스쳐, 거칠지만 아름다운 표면 구조, 자연스러운 백색 마무리

■ 세기P&C(주)- 일포드(ILFORD) 잉크젯 포토 용지

세기P&C(주)(대표, 이봉훈 www.saeki.co.kr)는 최고급 잉크젯 포토용지, 일포드(ILFORD)를 국내 공급한다. 최근 출시된 일포드 신제품은 뛰어난 화질을 기본으로 빠른 건조, 방수 시스템, 폭넓은 호환성 등을 두루 갖춰 일반 유저부터 전문 사진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포드 신제품은 표면 재질과 중량에 따라 ‘Super Premium Photo Pe arl Paper’, ‘Super Premium Photo Glossy Paper’, ‘Super Premium Photo Satin Paper’로 나뉜다. 펄 재질의 ‘Super Premium Photo Pearl Paper’는 전통 펄 인화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으며 255g/㎡ 중량의 고급 잉크젯 페이퍼다. 또한 부드러운 글로스(Gloss) 재질의 Super Premium Photo Gloss Paper는 250g/㎡ 중량으로 고품질을 자랑한다. 낮은 광택의 고급 잉크젯 페이퍼, Super Premium Photo Satin Paper는 새틴(Satin)의 특성 상 광택이 덜해 밝은 조명 아래서 보기 편하고, 펄이나 클로스와 동일한 수준의 광범위한 컬러를 재현한다. 일포드 신제품 3종은 쿨 톤의 화이트베이스를 적용해 깔끔하고 밝은 느낌을 선사한다.

또한 일포드는 최신기술의 특허권을 획득해 보호받고 있는 시트용지, 프린트아시아(Printasia)와 롤용지, 옴니젯(Omnijet)을 판매한다. 새로운 코딩 성분을 보유한 2종의 잉크젯 페이퍼는 빠른 건조능력, 고속 프린터에 대응, 더욱 넓어진 컬러영역, 시각적 우수성, 피그먼트 및 다이 잉크 호환 등의 특징을 갖춰 전문 사진가들이 사용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프린트아시아는 A4와 4×6인치의 글로시, 펄 제품이 출시됐으며, 옴니젯은 17인치×30.5m, 24인치×30.5m, 44인치×30.5m 등 세 가지 크기의 펄과 글로시 제품으로 구성된다.

한편, 일포드의 포토용지, Satin Photo Paper와 Semi-Gloss Photo Paper는 경제적인 가격과 잉크젯 전용지에 버금가는 품질로 일반인들이 부담 없이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 세기P&C(주)가 국내 공급하는 일포드의 프린트아시아 ‘Premium Photo Glossy Paper’

종류	모델명	특징	규격
잉크젯 포토 용지	Super Premium Photo Pearl Paper	펄 재질, 255g/㎡, 쿨 톤의 화이트베이스,	17",24",44",50"*30.5m, A2, A3, A4
	Super Premium Photo Gloss Paper	부드러운 글로스 재질, 250g/㎡, 쿨 톤의 화이트베이스	17",24",44",50"*30.5m, A2, A3, A4
	Super Premium Photo Satin Paper	낮은 광택, 광범위한 컬러 재현력, 쿨 톤의 화이트베이스	17",24",44",50"*30.5m, A2, A3, A4
	Satin Photo Paper	pearl 과 gloss와 같이 동일한 수준의 광범위한 컬러를 재현	17",24",44",50"*30.5m, A2, A3, A4
	Semi-Gloss Photo Paper	중량 200g/m2 합리적인가격, 광범위한 컬러영역	17",24",44",50"*30.5m, A2, A3, A4
	프린트아시아(시트)	넓어진 컬러영역, 시각적 우수성, 빠른 건조시간, 잉크의 유착 및 확상 감소, 고속 프린터에 대응, 글로시 및 펄 재질	A3, A4, 4×6인치
	옴니젯(롤)	프린트아시아와 같은재질(롤지)	17″×30.5m, 24″×30.5m, 44″×30.5m
	GALERIE SMOOTH FINE ART	내변색성(耐變色性)이 강하고 고품질의 예술 사진을 만들기에 적합	A3, A4

■ 시너스 - 인화지, 파인아트지, 패브릭지, 양면 출력지

디지털 솔루션 전문업체, 시너스(대표, 강창석 www.sinusmall.com/ www.photoNshop.com)가 공급하는 포토용지는 사용되는 원단과 용도, 표면 광택도, 표면 문양 등에 따라 인화지, 파인아트지, 패브릭지, 양면출력지 등으로 구분되며, 소비자는 취향과 표현하고 싶은 사진의 느낌에 따라 다양한 양질의 포토용지를 선택할 수 있다.

인화지에는 시너스 유광인화지(27 0g), 시너스 반무광인화지(270g), 시너스 글라시어인화지( 300g), Matt Plus 무광(240g) 등 풍부한 색조와 계조를 자랑하는 포토 용지와 Museo Silver Rag 반광(300g), Fiber Base Gloss(285g), Delta Matt Fiber 무광(271g) 등 파이버 베이스 계열의 용지로 구분된다. 특히, Matt Plus 무광은 최상의 D-Max와 풍부한 색조를 자랑하는 고급 프리미엄 매트지로 인기가 높으며, Fiber Base Gloss는 전통 흑백 암실 사진의 느낌을 살린 유광 인화지로 이 또한 선호도가 높다. 파인아트지는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경제적인 가격의 Creative Smooth Fine Art (245g), 부드러운 고급 면 소재의 Alpha(310g), 메탈과 실크 느낌을 겸비한 최고급 반광택지인 Smooth Art Silk(300g) 등의 부드러운 타입과 가장 대중적인 Creative Textured Fine Art(245g), 4백 년 전통의 몰드 메이드 방식으로 제작된 Museum Classic(310g), 독특한 물결 문양으로 표면 질감을 가진 Parchment Classic(285g), 최고급 Papyrus Classic (300g) 등 거친 타입으로 나뉜다.

이밖에도 시너스는 전통적인 캔버스의 질감과 고발색, 풍부한 색감을 자랑하는 Artistic Canvas 유광, Artistic Canvas 무광, Art Fabric, Roll Screen Banner 등의 패브릭지와 DS 실키 양면 인화지(330g), DS Nostalgie(170g), DS Metropolitan(290g), Book Art Portfolio / Lustre 등의 양면 출력지를 공급한다. 시너스의 양면 인화지는 내수성, 고발색, 고품질, 고중량이 특징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시너스는 용지별, 프린터별 컬러 프로파일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시너스의 우수한 CMS 기술력을 바탕으로 각 업체에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서비스를 비롯해 각 포토 용지의 특성에 맞춘 다양한 앨범 및 액자 상품을 제안하고 있다.

더욱이 시너스는 지난 5월, 사진 출력 종합 쇼핑몰(www.photoNshop.com)을 오픈하고, 다양한 양질의 포토용지와 함께 파인액자, 뮤라색 액자, 콜라주, 앨범, 포토스트링 등의 사진 액세서리를 판매하고 있다.


▲ 시너스가 국내 공급하는 다양한 파인아트지

종류	모델명	특 징	규격
인화지	시너스 유광인화지(270g)	풍부한 색조와 계조의 고유광 프리미엄 인화지	10″/12″/14″/24″/36″/44″×30m(롤), A4
	시너스 반무광인화지(270g)	풍부한 색조와 계조의 반무광 프리미엄 인화지
	시너스 글라시어인화지 (300g)	얼음표면 느낌의 거친 러스터타입의 반무광 인화지	12″/14″/17″/24″/44″/60″×30m(롤), A4
	Matt plus 무광(240g)	최상의 D-Max와 풍부한 색조의 고급 프리미엄 매트지	17″×30m(롤)
	Museo Silver Rag 반광 (300g)	세계최초의 최고급 디지털 Fiber-Baesed 반광인화지	17″/24″/44″×15m(롤), A4, A3
	Fiber Base Gloss(285g)	전통 흑백암실 사진의 느낌의 Fiber-Based 유광인화지
	Delta Matt Fiber 무광 (271g)	높은 선명도와 섬세한 표현이 가능한 Fiber-Based 무광인화지
파인 아트지	Creative Smooth Fine Art (245g)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경제적인 가격의 부드러운 파인아트지	17″/24″/44″×12m(롤)
	Alpha(310g)	부드러운 고급 면소재를 만지는 느낌의 부드러운 파인아트지	17″/24″/44″×15m(롤)
	Smooth Art Silk(300g)	매탈느낌과 실크느낌의 최고급 반광택 파인아트지	17″/24″/44″×12m(롤)
	Creative Textured Fine Art(245g)	가장 대중적이며 경제적인 가격의 거친 파인아트지	17″/24″/44″×12m(롤)
	Museum Classic(310g)	400년 전통 몰드메이드방식으로 만든 최고급 파인아트지
	Parchment Classic(285g)	독특한 물결문양의 표면질감을 가진 고품질 거친 파인아트지
	Papyrus Classic(300g)	400년 전통 몰드메이드방식으로 만든 최고급 거친 파인아트지	24″/44″×12m(롤)
패브릭	Artistic Canvas 유광	고풍스런 질감의 고품질 고발색 유광캔버스	17″/24″/44″×12m(롤)
	Artistic Canvas 무광	전통적인캔버스질감을 그대로 재현한 고품질 무광캔버스
	Art Fabric	실크벽지 느낌의 고급스런 질감의 방수패브릭	17″/24″/44″×23m(롤)
	Roll Screen Banner	풍부한 색감의 고품질 방수포토천	17″/24″/36″/44″×37m
양면 출력지	DS 실키양면인화지(330g)	양면 방수코팅이 처리된 최고급 양면출려용 반광인회지	A4, A3(30매)
	DS Nostalgie(170g)	부드럽고 하얀표면의 고품질 양면출력용 프리미엄 매트지	A4, A3(50매)
	DS Metropolitan(290g)	고품질 고중량 양면출력용 프리미엄 매트지
	Book Art Portfolio / Lustre	제작이 간편한 고품질 포토폴리오 북아트 세트	A4(10매)

☞메이커별 파인아트지 및 잉크젯 포토 용지 종류와 특징②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