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상상마당 사진’은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이 세계적인 신진작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나은 교육과 지원에 힘쓰겠습니다”
- ‘KT&G 상상마당 사진’의 운영 담당자 김지혜 대리로부터 사이트의 운영 방침과 향후 계획을 듣는다 -

‘KT&G 상상마당’은 신인 작가의 창작 공간이자 전문가 네트워크와 참여프로그램으로 구성된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예술가를 꿈꾸는 신인들을 위해 온라인에서 작품 전시 공간을 제공하고, 아카데미 교육과 함께 지속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 ‘KT&G 상상마당’이다. 그 중 가장 활발한 활동과 열정을 보이고 있는 ‘KT&G 상상마당 사진 (www.sangsangmadang.com/contest/photo)’은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작품을 평가받고, 함께 모여 작품을 공유하고 즐기는 공간이다.
기업의 홍보나 이윤의 목적을 띠지 않고, 순수하게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는 ‘KT&G 상상마당 사진’의 담당자 김지혜 대리로부터 사이트의 운영 취지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KT&G 상상마당 사진’의 운영 담당자, 김지혜 대리

■ ‘KT&G 상상마당 사진’을 운영하게 된 동기는 무엇입니까?
“‘KT&G 상상마당’은 젊은 아마추어 예술인을 발굴, 육성을 통해 창작활동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온라인 문화 공간입니다. 그 세부 분야 중 하나인 ‘사진’은 많아진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의 사진에 대한 고민과 열정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지원하고자 탄생했습니다.
때문에 아마추어 사진작가들에게 작품을 선보일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을 통해 발전된 실력으로 신진 작가 반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KT&G 상상마당 사진’입니다.” 

■ ‘KT&G 상상마당 사진’은 어떻게 구성되어 있습 니까?
“현재 ‘KT&G 상상마당 사진’은 온라인 사이트 운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오프라인 지원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에서는 ‘작가별 갤러리’라는 코너를 통해 개인별로 작품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상시출품’은 회원들의 자발 적인 참여로 이루어지는 공모전으로, 매월 우수작 10점을 선정하여 3만 원 상당의 문화발전기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참여하는 개별 갤러리 운영 작가가 2천7백여 명, 선보이는 작품이 2만3천여 점에 이릅니다.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단계적으로 이루어 지는 사진 커리큘럼 ‘포토스쿨’이 있습니다. 포토스쿨과는 별도로 연 4회 실시하고 있는 사진 출사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가장 큰 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KT&G 상상마당 사진’ 회원 중 우수 작가를 엄선하여 전시 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 

■ 교육 프로그램인 ‘포토스쿨’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처음에는 프로그램이 특강 위주로 진행되 다가 3년이 지나면서 현재의 커리큘럼으로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3, 4기가 8주 과정의 사진미학과 여행 사진을 교육받고 있습니다. 인원은 각각 40명으로 제한하여, 교수진의 세심한 지도를 받을 수 있는 것이 포토스쿨의 장점입니다.
많은 신청자에 비해 인원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선발 시 지원동기를 받아 선정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선발 기준을 궁금해 하시는데, 동호회 회장이나 직장에서 사진 실력을 필요로 하여 교육이 꼭 필요하신 분들과 상상마당에서 활동하거나, 신규 가입하신 분들을 배분하여 참가자를 선별합니다.
선발되는 과정이 까다로운 만큼 배우시는 분들의 열의가 대단합니다. 회사 끝나고 식사도 거르면서 열심히 수업에 임하는 수강생들의 모습을 본 김중만 사진작가는 ‘가장 열정적인 제자를 얻었다’고 말할 정도입니다.” 

■ ‘KT&G 상상마당 사진’과 다른 관련 사이트가 구별되는 특징이 있다면 말씀 해 주십시오.
“많은 사진 관련 사이트에서는 단순히 작품 전시에 그치거나, 콘테스트만 이루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KT&G 상상마당 사진’은 전문가에게 사진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온라인에 국한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도 포토스쿨 강의와 출사 프로그램을 통해 똑같이 사진 실력을 검증받고 작품 방향을 조율 받을 수 있어, 작품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실제로 참여하고 있는 사진 전문가들이 ‘매번 일정한 틀과 공식에 얽매이지 않고 성장하는 아마추어 작가들을 보는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다’고 말합니다.
또한, ‘KT&G 상상마당 사진’의 최대 강점은 무엇보다 현재 한국 최고의 사진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강사진 입니다. 한국 사진학회 회장이신 오상조 교수님과 사진 평론가 박주석 교수님, 김중만, 에드워드 김 등 관련분야 에서 가장 권위 있는 분들이 직접 강의와 온라인 지도를 하고 계십니다. 이같은 최고의 강사진을 모실 수 있게 된 배경은 ‘KT&G 상상마당 사진’이 여타의 기업 홍보성 행사가 아닌 순수하게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는 취지를 알고, 지금의 강사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준 덕택입니다.” 

■ ‘KT&G 상상마당 사진’에서 신진 작가 육성을 위한 계획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KT&G 상상마당 사진’은 아마추어 작가들의 작품 활동 영역을 확대한다는 측면과 더불어, 새로운 신진 작가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입니다. 온오프라인에서 하고 있는 ‘상시출품’ 공모전이나 전시회도 그러한 맥락의 지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KT&G 상상마당 사진은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를 발굴, 육성할 계획을 갖고 창작지원과 해외 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준비 중인 홍대의 복합 문화 공간도 그러한 취지에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 ‘KT&G 상상마당 사진’의 향후 계획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올해 9월7일에 온라인 상상마당을 넘어 온오프라인 연계의 복합 문화 공간인 ‘문화허브 상상마당’이 홍대에 신설됩니다. 이곳은 기존에 분산되었던 암실/스튜디오, 아카데미, 갤러리 공간이 하나로 통합된 공간입니다. ‘포토스쿨’도 더욱 세분화되고, 많은 강좌로 개편되어 이 공간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아쉽게 수강을 못했던 많은 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문화허브 상상마당’을 통해 신진 작가 발굴과 동시에, 더 많은 분들이 사진이라는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기반 프로그램을 더욱 계발하여 제공할 예정입니다.”

■ 마지막으로 ‘KT&G 상상마당 사진’에 참여를 원하는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디지털카메라가 대중화되고,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아마추어와 전문가의 영역이 모호할 만큼 많은 분들이 사진에 대한 실력과 관심을 보이고 계십니다. 여러분이 가진 열정에 ‘KT&G 상상마당 사진’이 준비한 프로그램과 합쳐서 세계적인 사진작가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KT&G 상상마당 사진’ 운영진은 그런 작가를 키워내는데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그동안 관련 프로그램의 기회를 나누지 못한 많은 분들과 함께 하기 위해 복합 문화 공간을 조성한 만큼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KT&G 상상마당 사진’의 사이트 메인화면

인터뷰 / 문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