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씨비엔은 ‘사진사’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함은 물론 최근 포토북 및 앨범 생산라인을 갖춰 스튜디오 회원사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 (주)씨비엔의 최병남 대표를 만나 스튜디오용 솔루션 ‘사진사’를 이용한 스튜디오 회원사 모집 및 향후 포토북 사업 계획을 듣는다 -

전주에 위치한 (주)씨비엔(대표, 최병남 www.cbn-hp.com)은 창업 이래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진 편집이 간편하고, 효율적인 업무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씨비엔키즈’를 출시해 관련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IT기업이다. 지난해 말에는 디지털 프레스, HP 인디고를 도입해 사진 제작 공정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고 출력 수요 향상에도 기여하면서 유치원 졸업앨범, 포토북 등의 사진 상품을 직접 제작해 공급하고 있다. 또 지난 1월에는 스튜디오용 앨범 편집 프로그램과 데이터 관리 및 작업 공정 관리 프로그램을 한데 묶어 스튜디오용 솔루션 ‘사진사’를 출시하고, 스튜디오의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스튜디오를 비롯한 사진시장이 필요로 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하고, 포토북을 비롯한 포토상품 제작에 필요한 출력 및 후가공 솔루션을 도입해 다양한 업계와 협력을 시도하고 있는 (주)씨비엔은 그 동안 관련 업계에서 볼 수 없었던 업무 집중력과 효율성을 강조하고 있어 내일이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에 본보에선 (주)씨비엔의 최병남 대표를 만나 스튜디오용 솔루션 ‘사진사’의 주요 기능과 향후 포토북 사업 계획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씨비엔의 최병남 대표

(주)씨비엔은 유아교육기관용 맞춤형 소프트웨어 ‘씨비엔 키즈’를 개발, 공급하는 IT 기업
(주)씨비엔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 유아교육기관을 대상으로 기관 운영과 원아 관리, 사진 편집을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맞춤형 소프트웨어 ‘씨비엔 키즈’를 개발, 공급하고 있는 IT 기업이다. 오랫동안 사진 관련업에 종사한 부친을 통해 얻은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바탕으로 사진 활용도가 비교적 높은 유아 교육 기관을 겨냥해 지난 2005년 최병남 대표가 설립한 회사가 바로 (주)씨비엔이다. 그 당시만 해도 유치원 대상의 사진시장은 일관된 작업 포맷이 없을 만큼 열악해서 고부가가치 사진 상품의 수요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이에 최병남 대표는 유치원 원장이나 교사들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시켜 사진 소비를 활성화 시키자는 취지로 유치원 홍보와 업무 진행, 사진 작업, 교사와 부모 간에 원스톱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유아 교육 기관용 소프트웨어 ‘씨비엔 키즈’를 개발해 출시했다.
(주)씨비엔의 최병남 대표는 “전주 일대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2년 정도 ‘씨비엔 키즈’를 테스트한 결과, 교사들의 반응은 매우 호의적이었다. 사진 작업만 놓고 볼 때, ‘씨비엔 키즈’는 작업 속도나 개인화, 디자인 면에서 교사들과 부모님 모두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병남 대표는 “‘씨비엔 키즈’가 출시된 후, 유치원을 비롯한 유아기관 교사들은 일일이 수작업을 하던 사진 앨범 편집 대신 원아별, 행사별, 날짜별로 관리되는 자동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원아마다 각기 다른 내용으로 앨범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 (주)씨비엔 사무실 전경

포토북을 비롯한 사진 상품의 원활한 제작, 공급을 위해 ‘작업 공정 관리 프로그램’ 개발
(주)씨비엔이 지난해까지 유아교육기관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전념했다면, 올해부터는 앨범 및 출력 업체들의 사진 출력과 제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작업 공정 관리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씨비엔의 최병남 대표는 “‘씨비엔 키즈’에 대한 유아교육기관의 만족도는 상당히 높은 편이지만, 유치원 졸업앨범을 비롯한 사진 상품을 제작, 납품하는 업체가 납기일과 품질을 만족시키지 못해 한때 (주)씨비엔의 신뢰도가 떨어지는 일도 경험했다. 유치원 앨범 편집 프로그램을 개발, 공급하여 유치원 졸업앨범을 다량 확보하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는 좋은 품질의 유치원 졸업앨범을 제때 납품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2009년부터 작업 공정 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사진을 출력하는 현상업체와 제본 등의 후가공업체들이 (주)씨비엔의 작업 공정 관리 프로그램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 사용이 원활하지 않아서 (주)씨비엔의 기대만큼 큰 성과를 올리지는 못했다. 이에 (주)씨비엔은 지난해 말에 디지털 프레스 ‘HP 인디고’를 도입해 포토북을 비롯한 사진 상품을 직접 생산, 공급하면서 상품 제작 공정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했다.

‘사진사’ 솔루션을 이용해 원스톱으로 포토북 및 다양한 디지털 포토상품을 공급받길 원하는 스튜디오 회원사 모집
지난해 말, HP 인디고를 도입해 포토북을 비롯한 사진 상품 제작이 가능해 진 (주)씨비엔은 기존 유아교육기관용 소프트웨어와 공정 관리 프로그램에 스튜디오 데이터 관리 기능을 더한 온라인 포토스튜디오 ‘사진사닷컴(www.4ZIN4.com)’를 개발했다. 기존 ‘씨비엔 키즈’ 프로그램으로 작업을 할 경우 1년 단위로 유치원 졸업앨범을 제작하므로 일정 기간에 작업이 집중되는 단점이 있었다. 단 기간에 사업이 집중되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된 것이 바로 ‘사진사닷컴’이다.
(주)씨비엔의 최병남 대표는 “국내 스튜디오에서 공급하는 앨범은 크게 웨딩 및 베이비 사진 앨범, 원아 대상 앨범, 초중고교 앨범, 대학교 앨범 등 5개로 구분된다”며, “이렇게 각기 다른 고객층에 따라 사진 접수부터 출고가 달라지는 것에 착안해 ‘사진사’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스튜디오에서 사용하는 솔루션은 사진 앨범 편집, 작업 공정 관리 그리고 고객, 스케줄, 주문 결제 등이 있는데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선 이 모두를 개별적으로 관리하고 있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 이에 (주)씨비엔에선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사진 앨범 편집 프로그램, 고객 데이터 관리 및 공정 관리 프로그램을 하나로 응집시킨 스튜디오용 솔루션 ‘사진사’를 개발, 올 초부터 공급하고 있다. 아울러 ‘사진사’솔루션을 이용해 포토북 및 다양한 디지털 포토상품을 납품 받길 원하는 스튜디오를 회원사로 모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주)씨비엔에선 현재 서울·경기·광주·대전·부산 등 전국 주요 거점별로 스튜디오 회원사 모집 관련 사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스튜디오를 비롯한 사진 관련 업체와 협력 관계 확대
(주)씨비엔이 상품 제작에 특화된 HP 인디고를 도입한 것은 ‘사진사’ 솔루션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서다. 그래서 (주)씨비엔은 단지 ‘출력소’ 및 ‘포토북 전문업체’라는 인식을 넘어, 타 업체와 협력 관계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주)씨비엔의 최병남 대표는 “유아 교육 기관만 상대하면 출력량이 연초에 일시적으로 몰려서 고가의 디지털 프레스, 인디고를 연중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따라서 영업만 하는 인쇄소나 출력을 필요로 하는 사진 기업과 파트너십을 맺어 다양한 협업 방안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맞춤형 인쇄가 가능한 HP 인디고는 그 특성을 살린 POP 시장 뿐 아니라 사진 이상의 품질에 기반한 포토북 시장도 포괄할 수 있어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주)씨비엔의 사업 영역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스튜디오 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만드는 스튜디오 업무 자동화 솔루션 ‘사진사’는 안정적인 고객 관리, 효율적인 업무 관리, 3중 백업 시스템으로 안전한 데이터 관리, 사진 원본과 편집 데이터베이스의 편리한 업·다운로드가 특징이다. 또, 주문 내역 및 진행 상황, 결제 현황을 ‘사진사’ 솔루션을 통해 직접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스튜디오 주문 내역과 배송 일정 확인, 고객이 주문한 상품별 사진 선택과 자가 편집, 사진 분류 및 등록도 ‘사진사’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이밖에도 디자인 시안을 확인하고 추가 주문을 유도하는 홈페이지 제공, 공지 및 이벤트 관리 시스템도 스튜디오에 유용하다.
고객·업무 관리 프로그램은 스튜디오에 전화를 건 고객의 생일과 기념일, 촬영일 등을 모니터에 노출시킨다. 스튜디오 구성원들이 효율적으로 업무를 전달하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메모장 기능도 추가됐다. 또 문자와 사진, 동영상 등을 발송할 수도 있다.
꾸준한 고객 관리와 소개 유도 및 매출을 증대시키기 위한 각 스튜디오별로 운영될 고객 홈페이지 분양 시스템은 고객에게 홈페이지를 분양해 일정 관리, 상품 설정을 온라인에서 처리하도록 도와준다. 계약 상품 설정과 온라인 판매 상품을 설정하는 시스템도 추가해 고객별 앨범, 액자, 서비스 사항을 설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미 ‘씨비엔키즈’를 통해 그 편리성이 입증된 앨범 편집기능들은 고객별, 날짜별, 행사별로 사진을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게 해준다.
‘사진사’ 기능의 70%는 스튜디오 관리, 나머지는 마케팅 관련 프로그램이다. 사용 대상은 사업자 등록이 증명된 스튜디오에 한정된다. (주)씨비엔은 오는 3월29일까지 가격 할인 이벤트를 열고, 특별한 가격대로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취재 / 연정희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