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4년 7월1일, 메가빅스(주)중앙칼라 대표로 정식 취임한 소감과 함께 그동안의 활동사항을 소개해 주십시오.
“현재는 전체 업무를 알아가는 시기로 중앙칼라만이 가진 사진의 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변함없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회사 안정화를 다지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 거래처 관리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거래처를 직접 방문하여 우리 회사가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고 정한철 대표가 살아 계실 때 거래처 관리를 잘했기 때문에 제가 방문한 거래처마다 ‘도움을 주시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현재 우리 회사의 대구 사무실과 서울 사무실은 기존대로 원할히 운영되고 있습니다.”

■ 고 정한철 대표가 메가빅스(주)중앙칼라를 운영하던 때와 동일하게 사진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올 가을 어떤 서비스로 대응할 계획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현재는 고 정한철 대표가 운영하던 당시 거래처와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고객관리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2004년 겨울과 2005년 봄 시즌을 대비해 스튜디오에서 많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스튜디오가 디지털작업, 템플릿, 앨범 등 고부가가치의 사진을 만들 수 있도록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무엇보다도 현재 상황은 고 정한철 대표의 경영방식과 운영 내용을 그대로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 메가빅스(주)중앙칼라는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는 솔루션과 현금결제시스템 그리고 스튜디오의 고객관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 프로그램을 지난 5월 코엑스에서 열린 2004년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서 첫 선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상품을 통해 메가빅스(주)중앙칼라에선 고객들의 요구에 어떻게 대응해 나갈 것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회사의 온라인 주문 솔루션과 현금결제시스템은 선결제 방식입니다. 선결제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거래처에서의 반응은 매우 좋습니다. 프로그램의 가격이 많이 다운돼 반응이 좋은 편으로 현재까지 애로사항은 없습니다. 우리 회사의 프로그램은 컴퓨터에서 키워드만 치면 모든 고객 현황이 일목요연하게 나오는 편리한 시스템이기에 고객들도 믿고 협력하는 실정입니다.”

■ 여성 기업인으로서 힘든 점과 좋은 점은 무엇인지요.
“회사 일로 집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돌봐야 하는 일을 전처럼 똑같이 하지 못한다는 것이 힘듭니다. ‘고 정한철 대표가 살아 계실 때부터 사무실에 가끔 나와 봤더라면 현재 직원들과 좀더 빨리 가까워질 수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 메가빅스(주)중앙칼라 권오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