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도입, 원하는 대로 앨범을 만들어 판매함으로써 매출이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 스튜디오 예작의 노세득 대표를 만나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의 도입 배경과 효과 및
제품의 특장점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

앨범 제작기 전문업체, 청광기계(대표, 이성 www.albummachine.co.kr)가 지난해 8월, 압축앨범 및 포토북을 제작할 수 있는 원스톱 앨범 제작기(모델명:AM432)를 출시했다. 테이핑과 절곡, 제본, 압축 등 앨범 제작에 관한 모든 과정을 단일기계로 처리할 수 있는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는 사용법이 매우 간편하고, 앨범 제작 시간을 종전 방식보다 월등히 단축시켰다. 또한 청광기계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플라스틱 스티커 보드는 압축앨범의 품질을 향상시켜 앨범의 완성도를 중시하는 스튜디오와 미니랩 현상소에서 원스톱 앨범 제작기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
실례로 지난해 11월,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도입한 충남 서산의 스튜디오 예작(www.yezak.com)은 다양한 앨범을 양산하며, 새로운 소비층을 형성하는데 성공한 결과 침체된 경기에도 불구, 매출이 지난해 대비 급격히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스튜디오 예작은 미니랩 현상소인 ‘포토하우스’를 병행하고 있어서 향후 사업 영역을 확대하는데 더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스튜디오 예작의 노세득 대표를 만나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의 도입 효과와 제품 특징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청광기계의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도입한 스튜디오 예작의 노세득 대표

= 스튜디오 예작과 포토하우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충남 서산에서 21년 전 문을 열고 한자리를 지켜온 스튜디오 예작은 베이비와 가족, 웨딩, 증명 등 토털 사진 전문 스튜디오입니다. 초창기에는 스튜디오에 은염 미니랩을 구비해서 현상소 작업도 병행했죠. 보다 전문적인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10년 전 스튜디오 맞은편에 미니랩 현상소, 포토하우스를 오픈했습니다. 한 곳에서 오랫동안 스튜디오를 운영하다보니 이 지역 스튜디오 중 단골고객이 많은 편입니다. 저의 스튜디오 경영 이념이 ‘주고 또 주고, 아껴주고 또 주고’입니다. ‘고객 위주의 서비스 마인드’가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도 스튜디오 예작이 건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 지난해 청광기계의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도입한 배경은 무엇인가요?
“사진계가 필름에서 디지털로 넘어오면서 앨범 사업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약 3년 전에 모 회사에서 앨범 제작기를 출시했다는 소식을 듣고 구매하려고 했지만, 장비 및 소모품 가격이 수익성과 맞지 않아서 다른 제품이 출시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지난해 11월, 앨범 제작 장비에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한 청광기계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입하게 됐습니다. 기나긴 불황의 여파 속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수용해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모델로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현재 스튜디오나 미니랩 현상소가 가져야 할 자세입니다. 이런 도전을 현실에 옮기고자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 지난 1년간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사용하면서 느낀 장비의 장점을 말씀해 주십시오.
“소비자가 포토하우스에서 압축앨범을 주문하고, 수령하기까지 2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보통 앨범 전문 제작소에 주문하면 평균 3~5일이 소요됩니다. 이처럼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 덕분에 서비스가 빨라지고, 제작 과정을 간소화시켜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됐습니다. 또 기존 압축앨범은 맨 앞장과 뒷장에 사진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직접 앨범을 만들면서 앞뒷면에도 사진을 넣게 되었습니다. 즉, 원하는 대로, 생각하는 대로 앨범 제작이 가능해진 거죠. 한편, 기존 압축앨범의 가장 큰 문제점인 휨 현상과 구김을 청광기계가 개발한 플라스틱 스티커 보드가 해결해 주었습니다. 각종 앨범 제작 부자재와 함께 청광기계에서 일괄 공급하는 플라스틱 보드는 두께가 얇고, 스티커 방식을 적용해 앨범을 간편하고 쉽게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압축앨범과 똑같은 두께로 앨범을 만들면, 앨범 매수가 증가해 수익 창출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의 최대 장점은 절곡, 테이핑, 제본, 압축 등 압축앨범 제작 과정이 원스톱으로 구성되어 사용이 편리하고, 장비 크기가 콤팩트해 소규모 매장에서도 불편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노세득 대표가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이용해 압축앨범을 제작하고 있다.

▲ 스튜디오 예작에서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이용해 만든 압축앨범

=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도입 한 이후로 수익은 어느 정도 증가했습니까?
“스튜디오 예작의 경우 장비를 도입한 지 불과 2~3개 월 만에 장비 가격을 회수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장비를 도입한 첫 달부터 유치원 졸업앨범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이는 새로운 고객 수요층이 창출됐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또 예전엔 외부 업체에서 앨범을 제작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아이템이 제한적이었지만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이용해 손수 앨범을 제작하면서부터 포토북, 미니앨범 등 다양한 상품을 개발, 고객에게 서비스할 수 있어 그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또 스튜디오 예작이 공급하는 다량의 압축앨범을 자체 제작하고 있어 포토하우스와 더불어 스튜디오 매출에도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낱장 사진 출력에 국한됐던 수익 모델이 이제는 포토북과 미니앨범, 압축앨범, 캘린더 등 포토 상품으로 확대되면서 부가 수익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요즘엔 ‘포토북 자가 생산’에 대한 홍보용 플랜카드를 보고 고객들이 제품 제작을 문의하고 있습니다. 매출적인 부분은 계속해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장비 도입 후 매출은 약 30% 이상 성장했습니다.”

=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를 사용하면서 느낀 점 중 특히 더 보강되었으면 하는 게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지난해 처음 제품을 사용할 때만해도 사진과 스티커 보드를 손으로 눌러 접착시키는 과정에서 소량의 기공이 생겨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대체 제품이 있어 기공 없이도 사진부착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런 문제가 해결되어서 현재 대부분 만족하고 있습니다. 다만, 압축기에 사진을 더 넣을 수 있도록 공간을 조금 더 확보해주었으면 하는 바랍니다. 현재, 압축기에는 40페이지를 기준으로 4권 가량의 앨범이 들어가는데, 6권이 들어갈 만한 공간을 확보해 준다면 편리성과 생산성은 더욱 좋아질 것입니다.”

= 향후 스튜디오 예작의 사업 계획을 비롯해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 구매를 희망하는 동종업계 관계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사업 영역을 더욱 더 넓혀 갈 계획입니다. 사진 뿐 아니라 청첩장, 봉투인쇄, 판촉물 등 인쇄 분야를 사진에 접목시킬 것입니다. 또한 스튜디오 예작과 포토하우스는 이미지 촬영과 출력에 관한 만물 백화점이 되어 또 다른 부가수익을 창출하게 될 것입니다.
경영이념의 가장 으뜸은 ‘실천’입니다. 순간의 이익을 쫓다보면 훗날의 더 큰 이익을 누릴 수 없습니다.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는 공간이 협소하고, 수익성이 악화된 미니랩 현상소에 안성맞춤입니다. 초창기 미니랩 현상소를 오픈하기 위해 거액을 투자해서 높은 매출을 올렸던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시장의 불황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기존에 없던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투자가 필요합니다. 남들과 동일하게 살다 보면 결국, 같은 결과를 낳게 되죠. 낱장 사진 출력 시장을 등진 고객들의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해선 우리같이 현장에서 발로 뛰는 사람들이 다양한 사진 제품을 개발, 공급해야 합니다. 가만히 앉아서 고객이 오기만을 바랄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서비스로 영업 방향을 바꿔 보시기 바랍니다. 그 과정에서 청광 원스톱 앨범 제작기는 여러분의 든든한 사업 파트너가 될 것입니다.”

인터뷰 /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