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류가헌, 이강훈 사진전 ‘서로 기대다’ 개최
- 오는 9월13일까지 쪽방촌 생활하는 두 남자의 삶 기록한 첫 작업이자 두 번째 ‘타인가족’ 시리즈 -

갤러리 류가헌( www.ryugaheon.com )은 이강훈 사진전 ‘서로 기대다’를 제1관에서 오는 9월 13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타인 가족 시리즈 2 : 어느 80대 노부부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사진가 이강훈이 쪽방촌에서 생활하는 박씨와 김노인 두 남자의 삶을 기록한 첫 작업이다.
타인이면서 한솥밥을 먹는 식구로, 그리고 이제는 '세상에 둘도 없는' 가족으로 살아가는 두 사람의 나날을 작가는 2년 여 동안 꾸준히 주변을 맴돌며 카메라에 담았다. 작가는 ‘처음 한 번 본 두 사람의 모습이 자꾸 눈에 밟혀서 시작된 일이다’라고 말한다. 그래서 전시 제목도 ‘눈에 밟히다’가 된 것이다. 이 사진들은 2011년 한겨레가 뽑은 ‘올해의 사진가’ 한겨레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이강훈 작가가 4년 만에 선보이는 두 번째 '타인 가족 시리즈'이기도 하다.


▲갤러리 류가헌은 오는 9월13일까지 이강훈 사진전 ‘서로 기대다’를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 안내 이미지 (사진 제공 : 갤러리 류가헌)


김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