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류가헌, 안재인 사진전 ‘바람이 멈추지 않네 ’전시
- 오는 9월6일까지 아름다운 꽃자리마다 어머니를 두고 찍은 풍경사진 모음 -

갤러리 류가헌( www.ryugaheon.com )은 안재인 사진전 ‘바람이 멈추지 않네’를 오는 9월6일까지 제2관에서 개최한다.
이 전시는 작가가 아름다운 꽃자리마다 자신의 어머니를 두고 찍은 풍경사진들의 모음이다. 억새 우거진 가을 정선의 민둥산, 저 멀리 산들 첩첩한 삼랑진 만어사의 너덜겅 등 작가는 우리 땅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어머니를 배치하면서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그 '어머니'라는 정서와 장소가 서로 씨줄날줄로 얽히면서 풍경의 층위를 한층 두텁게 하는 효과를 연출해 냈다.
불교방송 PD이기도 한 작가는 사찰에 있는 공양주 보살들을 취재하러 갈 일이 있었는데 그리 넉살이 좋은 편이 아니라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찾아간 것이 계기가 돼 이런 작업을 하게 됐다고 말한다.


▲ 갤러리 류가헌은 오는 9월6일까지 안재인 사진전 ‘바람이 멈추지 않네’를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 안내 이미지(사진 제공 : 갤러리 류가헌)


김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