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희문화재단, ‘제13회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박형렬 사진작가 선정
- 대지미술, 설치 등 현대미술 요소들을 사진과 접목시키는 작업 높게 평가 -

박건희문화재단( www.geonhi.com )은 제13회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사진작가 박형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건희문화재단이 주최한 2015년 ‘제13회 다음작가상’ 공모에는 총 36명이 지원했으며, 심사위원단은 포트폴리오 심사를 통해 박형렬 작가를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박평종(평론가, 상명대학교 겸임교수), 오형근(사진가, 계원예술대학교 교수), 이수균(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등이 참여했다.
제13회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형렬 작가는 대지미술, 설치 등 현대미술의 다소 ‘고전적인’ 요소들을 사진과 접목시켜나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시도의 치열함과 열정의 진실성이 작업에 투사돼 있다.
심사위원들은 “그의 작업은 아직 채 여물지 않았지만 이번 수상을 계기로 탄력을 받아 활짝 피어날 것이라는 기대를 주기에 충분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다음작가상은 박건희문화재단의 작가 창작 지원 프로그램으로 2002년에 제정되어 12년간 운영되는 동안 한국 젊은 예술가들의 든든한 디딤돌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13회 다음작가상은 사진을 매체로 작업하는 ‘작가’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45세 이하의 사진가를 대상으로 1인을 선정했다.



▲ 박건희문화재단은 ‘제13회 다음작가상’ 수상자로 사진작가 박형렬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수상자 박형렬 작가(사진 상)와 그의 포트폴리오중 ‘Figure Project_Earth#18, Pigment Print, 144x180cm, 2013’(하) (사진 제공: 박건희문화재단)


김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