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류가헌, 이동춘 사진전 ‘경주, 풍경과 사람들’ 개최
- 11월3일부터 15일까지 전시 -

사진가 이동춘의 사진전 ‘경주, 풍경과 사람들’이 오는 11월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갤러리 류가헌( www.ryugaheon.com )에서 열린다.
이 전시는 류가헌의 사진책 전시 지원 프로그램으로 책 속 사진들의 오리지널 프린트 관람과 함께 작가의 사인본 책을 함께 만날 수 있는 전시다.
이동춘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사진에 담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0년에 ‘오래 묵은 오늘’이라는 제목으로 연 첫 번째 전시의 사진들부터 독일 베를린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국문화원, 미국 UCLA와 버클리대학에서 연이어 선보인 ‘선비정신과 예를 간직한 집, 종가’의 숱한 사진들은 이동춘을 국내외를 관통하여 ‘전통문화’ 사진가로서 그 대표성을 획득케 했다. 그의 작품은 우리가 지니고 있으면서도 미처 깨닫지 못했던 ‘오래 묵은’ 것들의 아름다움을 ‘오늘’의 시선으로 되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이동춘이 1년 가까이 경주에 살다시피 하며 경주 속 전통문화를 그녀의 시선과 카메라 앵글로 쫒은 결과물이다.
또한 전시와 함께 사진집 ‘경주’도 함께 출간됐다. 황룡사지 터 당간지주 사이에 용의 모습을 한 구름이 걸린 사진이 표지를 장식하고 있다.
사진집 ‘경주’는 ‘풍경과 사람들’이라는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경주의 풍경과 눈에 보이는 풍경 너머 천년 고도로써의 경주, 그 삶의 터전 위에 오늘의 경주를 사는 사람들이 2권의 사진집 각 50장의 사진 속에 오롯이 담겨있다. 가격은 5만원.

<작가 소개>
사진가 이동춘
이동춘은 1961년에 태어났다. 이화여고 재학 중 사진반 활동을 통해 사진의 세계에 눈을 떴고 신구대 사진과에서 사진을 전공했다.
1987년부터 10년 간 출판사 ㈜디자인하우스에서 에디토리얼 포토그래퍼로 일하며 월간지 ‘행복이 가득한 집’과 ‘월간 디자인’의 여행, 리빙,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사진을 찍으며 자신만의 사진 세계를 구축했다.
현재는 한국을 대표하는 유서 깊은 종가 문화 사진을 촬영하며 선현들의 예(禮)와 선비정신을 비롯해 우리의 전통 문화를 오늘의 시선으로 담는 데 주력하고 있다.


▲ 갤러리 류가헌은 이동춘 작가의 사진전 ‘경주, 풍경과 사람들’을 11월3일부터 15일까지 연다. 사진은 전시작품중 ‘#2 이동춘 00×00cm. Digital pigment printing. 0000’ (사진 제공 : 갤러리 류가헌)


김성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