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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02 10:03 관리자

아시아 사진인의 축제, ‘제2회 수원화성 국제 사진축제’ 개최
-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사진가의 길’ 주제로 약 60개의 전시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

‘제2회 수원화성 국제 사진축제’( http://suwon.photo/ )가 11월1일부터 30일까지 수원화성(행궁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오는 11월8일 오후 3시 수원전통문화관(예절교육관)에서 열린다.
‘사진가의 길(Photographer's Walk)’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약 60개의 전시회, 9개의 워크숍, 25개의 스크리닝, 7회의 작가와의 만남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 행사는 국내 유일의 다큐멘터리 사진축제이자 아시아에서는 두 번째 다큐멘터리 사진축제다. 본 축제는 수원화성 일원에 분산된 30여 장소에서 열리며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프로사진가, 아마추어 사진가를 비롯한 일반인들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이번 축제의 총감독은 강제욱씨가 맡아 진행하고, 협력 큐레이터로는 Ryan Libre(치앙마이 다큐멘터리 아츠 페스티벌 CDAF 디렉터), Gwen Lee(싱가포르 국제사진 축제 SIPF 디렉터), Suthep Kritsanavarin(태국 Photojourn 디렉터), 박순기(사진학 박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수원포토를 대표하는 3대 메인 국제 전시회로는 ‘CDAF in Suwon’과 ‘SIPF in Suwon’ 그리고 자체 기획한 ‘아시아의 강 Asian Rivers’가 열린다. 수원포토 주최 측은 올해 두 개의 아시아 사진축제(치앙마이, 싱가포르)를 초대하고 매년 두 개의 사진축제를 추가로 초대하여 5년 안에 10대 아시아 사진축제를 수원화성에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전 ‘CDAF in Suwon’(기획 : Ryan Libre)은 Chiangmai Documentary Arts Festival과 CDAF를 추최하는 Documentary Arts Asia의 전시회를 유치한 것으로 올해는 ‘1 in 3’라는 제목의 기획으로 주목할 만한 아시아의 여성사진가들을 소개한다. CDAF는 태국 최초의 사진축제이자 아시아 최초의 다큐멘터리 사진축제이다. 또 다른 섹션에서는 ‘변모하는 아시아의 풍경 I’이라는 타이틀로 미얀마에서 무장 독립투쟁을 하고 있는 카친족 사진가들의 사진작품을 소개한다.
두 번째 국제전인 ‘SIPF in Suwon’(기획 : Gwen Lee)은 지난 SIPF를 대표하는 사진가 4인의 실험적인 다큐멘터리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Singapore International Photo Festival은 격년제로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사진축제이다.
세 번째 국제전 ‘아시아의 강 Asian River’(기획 : 강제욱)는 아시아에 문명을 잉태하고 생명력을 공급하였던 강들을 기록해온 국내외 사진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변모하는 아시아의 풍경 II’(기획 : 강제욱)에서는 ▲현직교사로 20년간 근무하면서 교육의 현상과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가 엄상빈의 '학교이야기' ▲20여 년간 전국의 굿판을 돌며 고유의 문화와 만신의 모습을 기록해 온 이규철의 '굿-징소리 II' ▲아시아 곳곳을 방문하여 담은 아이들의 포트레이트 작업을 선보이는 Yoshiaki Kita의 'Eyes' ▲아시아 20개 도시에서 시민 스스로 매일 길에서 만난 누군가를 사진과 글로 기록해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는 ‘Humans of Cities Project’ 등이 소개된다.
특별전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 명장면 PART I’(기획 : 강제욱)은 우리가 사랑하는 대표적인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의 대표작 한 작품씩을 전시한다. 전시장과 전시가 이어지는 골목 공간 곳곳에 야외설치 형식으로 전시된다. 이 전시는 매년 수원화성국제사진축제에서 이어진다. 참여 작가는 이규철, 이한구, 신동필, 임재천, 최항영, 최형락, 조성기 등 20여명이다.
‘Mark Cohen의 Frame’(기획 : 박순기) 전은 전설의 Street Photographer로 불리는 마크 코헨의 특별전이다. 거리에서 찍은 기존의 대표작과 특별히 한국에서 촬영한 최근작들을 함께 선보인다. 전시는 해움미술관에서 열린다.
전시 교환 프로그램인 ‘The 3 Projects from UNG Gallery’(기획 : UNG 갤러리)는 태국 치앙마이에 위치한 UNG 갤러리와의 교환전시이다. 지난 7월 UNG 갤러리에서 한국인 사진가 3인전을 진행했고, 이번 수원포토에는 치앙마이 사진가 3인전을 개최한다.
기타 자세한 행사 안내와 프로그램 내용은 ▲ https://www.youtube.com/watch?v=cKQY9_NCIk0
▲ http://deepsleepeditions.com/ ▲ http://www.ianteh.com/
▲ http://www.selfpublishbehappy.com/2014/07/book-du-jour-thai-politics-n-3-by-miti-ruangkritya/ 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