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출판사가 세계 유명 사진 거장들의 명구를 담은 ‘사진가, 사진을 말하다’를 출간했다.

사진가 조세현이 엮은 이 책은 토트출판사의 토트 아포리즘 시리즈의 한 권이다. 토트 아포리즘 시리즈는 문학과 철학, 예술 등 분야별 거장의 명구를 담은 잠언집이다.

‘사진가, 사진을 말하다’는 사진계 거장들의 명언 170~180여 건을 담고 있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의 “사진을 찍을 때 한 쪽 눈을 감는 것은 마음의 눈을 뜨기 위해서다”와 마크 리부의 “내 생애 최고의 사진은 아직 찍지 않았다” 등 사진애호가들의 가슴을 울린 말을 전한다. 짧은 글 속에 깃든 거장들의 영감은 사진애호가들의 창의적 발상을 돕는다.

책을 엮은 사진가 조세현은 머리말에서 “이 책에 소개되는 선배들의 말은 지금의 나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시간을 주었다”고 고백했다. 그 또한 “사진은 눈에 보이는 것을 찍는 것이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보이게 하는 것, 그것이 바로 사진이 갖는 놀라운 힘이다”란 말을 책에 실었다.

신간의 정가는 1만3천원이다.


▲ 사진가 조세현이 엮은  신간 ‘사진가, 사진을 말하다’

송승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