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토리’는 품질이 우수한 디지털 포토 상품을 쉽고,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는 포토북 제작 솔루션입니다”

- ‘픽토리’ 애플리케이션 활용해 포토북, 캘린더, 엽서, 미니앨범, 지갑앨범 등의 상품을 단시간에 제작 가능 -

송화시스템기술(주)(대표, 송준석 www.op.co.kr/ www.pictory.co.kr)가 은염과 안료, 레이저, 염료 등 각종 방식의 출력기를 그대로 활용해 포토북 등 수익성이 높은 디지털 포토 상품을 제작할 수 있는 포토북 제작 솔루션 ‘픽토리’를 출시했다. 타사 유사 장비가 크고, 고가여서 공급 타깃이 중대형 랩에 한정된데 반해 저렴한 픽토리 솔루션은 콤팩트하고, 장비 외에 소모품과 소프트웨어, 포토북용 템플릿을 함께 제공해 스튜디오 및 현상소 등 미니랩에서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난 1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픽토리 솔루션 발표회 및 고객 시연회를 열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후 2009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주최, 대한사진영상신문사)와 PMA2009(주최, 미국프로사진가협회)를 통해 국내외 포토북 시장에 혜성처럼 등장한 픽토리 솔루션. ‘보다 쉽게, 보다 빠르게, 보다 저렴하게’ 콘셉트를 주창하는 송화시스템기술(주)의 송준석 대표에게 픽토리 솔루션의 특징과 공급 계획을 듣는다. - 편집자 주 -

= 우선, ‘픽토리 솔루션’ 개발 동기와 시장 공급 현황을 말씀해 주십시오.

“지난해 독일에서 열린 포토키나2008은 포토북에 대해 다시 한 번 고찰하고 그 가능성을 타진해 볼 수 있었던 중요한 자리였습니다. 하지만 상품을 제작하는 대다수의 장비는 하나같이 고가이고 크기가 커서 대형 현상소를 제외한 스튜디오나 미니랩에서 사용하기에 부적합했죠. 사진 인화라는 단순한 상품 구성으로 수익성과 사업성을 모두 잃어가고 있는 미니랩 사업주들은 기존의 출력 시스템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소비자 니즈를 완벽하게 충족시켜 줄 포토북 제작 솔루션이 필요했습니다. 그 결과 송화시스템기술(주)의 오랜 앨범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탄생한 것이 픽토리 솔루션입니다. 픽토리는 미니랩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자사의 온라인인화 전문 사이트, OP에서 사용하던 앨범 제작기계의 크기를 1/3로 줄이고, 가격도 낮춰 미니랩에서의 작업 효용성을 높인 앨범 제작 기계입니다. 지난 1월, 대전에서 ‘픽토리 솔루션 발표회’를 시작으로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픽토리는 저렴한 투자로 새로운 콘텐츠를 확보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인정받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최근 PMA2009에선 간단한 제작 프로세싱과 더불어 우수한 상품 퀄리티가 해외 바이어들에게 부각되면서 한국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통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았습니다.”

= 픽토리 솔루션이 미니랩에서 쉽게 사용해볼만한 ‘포토북 제작 솔루션’이라고 했는데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은 무엇입니까?

“픽토리 솔루션은 접지기, 열압축기, 재단기를 기본 세트로 구성됩니다. 픽토리 솔루션은 탁상용으로 매우 콤팩트해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하면서 소량 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물량을 한 번에 제본할 수 있을 만큼 작업 효율이 우수해 주문량의 제한을 덜 받게 됩니다.
출력물은 3×3인치, 4×4인치 등 미니앨범부터 최대 12×12인치 포토북까지 다양합니다. 더욱이 출력 방식에 제한이 없고, 심지어 풀 코팅된 사진도 모두 사용할 만큼 출력소재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 픽토리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일반 포토북의 제작 소요시간은 어느 정도인가요?

“크기에 관계없이 15분 이내에 한 권의 앨범이 완성됩니다. 출력이 완료된 상태에서 압축앨범을 만드는 시간만 15분이 소요됩니다. 산술적으로 한 시간에 4권의 앨범을 만들 수 있지만, 사진 출력물을 한 번에 모아 동시 다발적으로 제작할 경우 한 시간에 최대 10권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 미니랩의 여건 상 아무리 주문이 많다고 해도 한 번에 만들면 그 만큼 제작 시간을 단축하고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거죠.”


▲ 송화시스템기술(주)에서 개발, 공급하고 있는 포토북 제작 솔루션, ‘픽토리’

▲ 픽토리 솔루션과 각종 애플리케이션으로 제작한 다양한 디지털 포토 상품

= 픽토리 솔루션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선, 픽토리 솔루션을 설치하면 일반 로드숍에서도 포토북은 물론 미니앨범, 지갑앨범, 캘린더, 엽서와 같은 다양한 디지털 포토 상품을 제작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상에선 사진 출력시장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다양한 디지털상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오프라인에선 지금까지 그 상품을 확보조차 하지 못해서 사진 시장에서 도태되고 있는 형편입니다. 따라서 우리 회사에선 저렴한 가격으로 장비와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 일체를 도입할 수 있다는 것이 사업주에겐 이득이고, 소비자는 온라인에서 3~4일 걸리던 제작 기일을 단축할 수 있어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그 결과 제품이 출시된 지 3개월이 채 안된 현재, 많은 사진인들 사이에서 픽토리 솔루션이 회자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픽토리 솔루션을 구입한 후, 템플릿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선 별도의 비용이 추가되는지요?

“업그레이드 비용은 없습니다. 애초에 픽토리 솔루션을 통한 시장 확대가 장비 개발의 근본적인 취지였으므로, 사소한 비용은 추가되지 않습니다. 픽토리 솔루션이 시장에 더 많이 공급되고 그 만큼 많은 소모품이 사용되면 우리 회사와 미니랩 모두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업그레이드 비용을 추가로 받지 않는 것입니다. 다만 송화시스템기술(주)는 품질이 좋고, 지금껏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상품을 개발해 미니랩 업주들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데 게을리 해선 안 될 것입니다. 좋은 상품을 꽁꽁 숨겨 놓기보다 수익을 낼만한 상품을 공유하고 서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이 먼 훗날 사진시장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올해 픽토리 솔루션의 공급 계획과 시장 전망을 말씀해 주십시오.

“설치해서 사용하는 곳마다 반응이 좋습니다. 아직 홍보도 미비한 상태에서 픽토리 솔루션을 찾는 사람이 많은 것을 미뤄 볼 때 미니랩의 욕구를 많이 충족시킨 것 같습니다. 무작정 제품을 시장에 공급하기보다 픽토리로 인해 미니랩 매출이 향상되는 것이 장비를 홍보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올해 픽토리 국내 판매량은 약 5백대 내외로 예상하고 있으며, 해외의 경우 PMA2009의 성과를 생각한다면, 그 이상의 결과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현재 아시아와 남미시장을 겨냥해 제품을 주력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픽토리 솔루션의 편리성을 생각한다면 높은 인건비를 고려하는 미주, 유럽 등 선진 사진시장에서도 높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한편, 지난 4월, 코엑스에서 열린 2009 서울국제사진영상기자재전에선 PMA2009에 출품한 픽토리보다 쉽고, 간편한 제작 방식의 픽토리 업그레이드 버전이 소개되었습니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