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ite 한국총판 (주)미디어머신, 한국 컬러시장을 개척한다!

- X-rite 국내 총판으로 새롭게 문을 연 (주)미디어머신의 장영엽 대표를 만나 향후 사업 방향과 계획을 듣는다 -

카메라, 모니터, TV 등을 통해 우리는 하루에도 수많은 이미지를 접한다. 하지만 각 제품마다 동일한 이미지라도 상황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이러한 사례를 가장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곳이 전자상가의 TV 가판대로 동일한 영상이 각 제품의 밝기, 콘트라스트 등에 따라 동일한 브랜드의 제품에서도 각기 다르게 재생된다. 사진 역시 촬영하는 카메라, 이미지를 재현하는 모니터, 출력하는 프린터에 따라 각기 다른 색으로 표현된다. 촬영되는 장소나 시간에 따라 다른 발색이 구현되는 사진을 촬영자가 원하는 색상으로 맞추기 위해서는 촬영부터 출력에 이르는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는 데이터를 만들어 촬영자의 사진에 적용해야 한다. 즉, 촬영부터 모니터, 프린터, 편집 프로그램까지 사진이 거쳐가는 모든 작업 과정을 스스로 통제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는 몇 개 안되는 색상 관리 장비 중 아이원 디스플레이로 잘 알려진 X-rite의 국내 총판이 최근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이에 본보에선 X-rite 국내 총판, (주)미디어머신의 장영엽 대표를 만나 향후 사업 방향과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미디어머신 장영엽 대표

색상에 관한 모든 것을 취급하는 (주)미디어머신
X-rite의 한국 총판으로 지난 3월에 문을 연 (주)미디어머신은 컬러 사이언스 및 기술 부분의 글로벌 리더를 지향하며 색상에 관한 미디어와 장비부터 관련 문제 해결에 이르는 모든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즉, 사진시장과 인쇄시장에서 정확한 컬러 측정과 색상 관리를 해주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주)미디어머신은 현재, X-rite의 디지털 이미지와 인쇄 분야의 모든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애프터서비스 교육을 진행하기 위해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주)미디어머신의 장영엽 대표는 “전 세계 컬러 솔루션 업계에서 독점 체제를 구축한 X-rite는 타사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다양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X-rite사의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

(주)미디어머신에서 공급하는 다양한 X-rite 제품
• 아이원(Eye-One) 시리즈

아이원(Eye-One) 시리즈는 모니터, RGB/CMYK 프린터, 빔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모든 기기의 컬러를 조율할 수 있는 컬러매니지먼트 시스템이다. 사진시장에서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는 모니터 캘리브레이션이 가능한 ‘아이원 디스플레이2(Eye-One Display2)’, 모니터 캘리브레이션 및 ICC 프로파일 생성 솔루션인 ‘아이원 베이직(Eye-One Basic)’, 모니터를 비롯해 디지털카메라, 프린터, 스캐너 등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아이원 XT’, 자동으로 측색이 가능한 자동 측색 시스템 ‘아이원 iO’, 스캐닝 방식의 고속 측색 시스템 ‘아이원 ISIS’로 구성되어 있다.

• ColorChecker 시리즈

촬영단계에서 색상을 조절할 수 있는 ColorChecker는 오염이 되기 쉬우며, 휴대하기 불편한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X-rite의 ColorChecker Passport는 휴대하기 편리한 포켓 크기(125×90×9㎜)로 80g 정도의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과 편의성이 높다. 24가지 색상을 지니고 있는 Classi Target, HSL(Hue, Saturation, Lightness)을 알 수 있는 8개의 스펙트럼과 10개의 패치, 4단계의 섀도우와 4단계의 하이라이트 패치로 구성된 Creative Enhancement Target, 노출과 화이트밸런스 측정에 사용되는 White Balance Target 등 총 3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 컬러멍키(Colormunki)

모니터와 프린터, 프로젝터 캘리브레이션을 모두 매칭할 수 있는 CMS 솔루션으로, 주변광 측정 기능과 이미지에서 원하는 컬러 추출 기능, 컬러 팔레트 생성 및 편집 기능이 있다.

• 기타
이밖에도 텅스텐 할로겐 램프와 필터를 이용해 태양광과 유사한 광원을 재현해주는 박스형 ‘Spectralight Ⅲ’, 형광등 타입의 ‘Judgell’과 천정에 매달아 사용하는 ‘Examolite’ 라이팅과 인쇄의 옵셋, 스크린 인쇄에서 컴퓨터와 색상 측정기기를 이용해 별색을 매칭시키는 프로그램 ‘lnk Formulation’, 인쇄의 시작 단계부터 인쇄물의 색상 관리 등 모든 데이터를 분석하고 확인할 수 있는 ‘Color Quality’ 프로그램이 있다. 또한 인쇄물의 컬러바를 자동 스캔하는 ‘IntelliTrax’, 모니터, 스캐너 RGB/CMYK 프로파일 및 CMYK+
4color hexachrom 프로파일 제작 솔루션 ‘Monacoprofiler’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진, 인쇄 분야의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컬러 시장 활성화를 위한 (주)미디어머신의 노력
(주)미디어머신의 장영엽 대표는 “포토시장과 인쇄 시장, 의료 장비 시장 및 각종 색상과 관련된 연구소를 타깃으로 영업분야를 개척해 나갈 것이다. 하지만 국내 컬러 관련 시장은 걸음마 단계로 새로운 시장의 개척보다는 현 시장을 좀 더 전문적이고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포토시장에서 안정된 컬러 부문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X-rite 사의 제품 판매와 색상 관리에 대한 교육, 애프터서비스를 담당하게 된 (주)미디어머신은 X-rite 교육 인증인 ‘certificate’를 보유한 인원을 내부에 배치해 교육 부분에 대한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인쇄 센터에서는 CMS 관련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또한 사진 분야에서도 CMS 교육을 위한 실질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간단한 애프터서비스는 한국에서 가능하지만, 정도가 심한 수리는 홍콩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주)미디어머신에선 애프터서비스 기간 동안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데모장비를 대여할 방침이며, 고객의 편의를 위해 어디든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주)미디어머신은 4월 말에 자체 홈페이지(www.mediamachine.co.kr)를 오픈하고 자사 취급 제품 설명을 비롯해 교육과 관련된 내용을 다룬다. 그리고 모든 제품 판매권은 각 대리점에 이양할 방침이며, X-rite의 제품들을 고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리점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한편, (주)미디어머신의 장영엽 대표는 “현재 한국은 컬러매니지먼트의 도입 단계다. 컬러 관련 기업들이 세계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컬러매니지먼트가 필수 요소라는 것을 인식하도록 힘쓸 것이며, 또한 고객에게 컬러에 관한 많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전문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향후 계획과 포부를 밝혔다.

Note
(주)미디어머신 P&I2010에서 공동구매 행사 진행
(주)미디어머신은 4월29일부터 5월2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P&I2010에 출품해 아이원 디스플레이2와 ColorChecker passport홍보와 함께 공동구매 행사를 진행,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

취재 /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