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S’ For Nikon Professional

- 지난 2007년 국내 첫 도입, 사진 전문가 대상으로 일반 서비스와 차별된 특별한 혜택 부여 -

니콘이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처음 시작한 것은 지난 1964년, 도쿄 올림픽 때다. 올림픽이나 월드컵 이벤트의 일환으로 시작된 니콘의 NPS(Nikon Professional Services)는 45년이라는 긴 세월동안 전 세계 프로사진가들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왔다. 한국은 (주)니콘이미징코리아(대표, 야마구치 노리아키 www.nikon-image.co.kr)가 2007년 9월20일, 한국 NPS를 공식 발표하면서 그해 10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개시했다. 국내에서는 베일에 싸여, 여러 가지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이 난무했던 ‘NPS’의 국내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이후 (주)니콘이미징코리아는 프로페셔널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NPS 회원들을 위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올 해 그 지원 영역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니콘의 프로페셔널 서비스 ‘NPS’의 의미와 자격 조건, 지원 혜택 등을 알아보자. - 편집자 주 -

▲ NPS 로고


▲ (주)니콘이미징코리아는 NPS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31일, 강남구 논현동 테오스튜디오에서 패션사진가 이전호와 함께하는 ‘프로사진가, 그만의 비밀’ 세미나를 진행했다.(사진은 세미나 전경)

기자, 상업스튜디오의 포토그래퍼, 전문 사진작가 등 직업 사진가 대상으로NPS 심사 통해 회원 승인 여부 결정

한국 사진시장에 도입된 지 올해로 3년 째를 맞는 NPS는 사진을 이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직업 사진가를 대상으로 한다. 대표적으로 사진기자와 상업스튜디오의 포토그래퍼, 사진예술계에 종사하는 사진작가 등이 NPS 입회 조건에 부합한다. 사진을 취미로 하거나 아르바이트 또는 그와 유사한 형태로 사진을 촬영하는 사람, 사진학과생 등 학생 신분의 니콘 유저는 NPS 대상에서 제외된다.
(주)니콘이미징코리아의 한 관계자는 “NPS가 프로페셔널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인 만큼 입회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지만, 이는 프로페셔널을 정의하는 기준에 철저히 의거한다. 그러나 여러 방면에서 사진의 활용이 많아지고, 파워 블로거나 수익을 창출하지는 않지만 활동량이 많은 아마추어와 같은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는 현 시장 트렌드를 반영해 NPS 입회 기준을 유연하게 적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NPS 입회를 신청하려면 니콘 SLR 및 DSLR 카메라 2대 이상, 니콘의 교환렌즈 5개 이상을 반드시 소유해야만 한다. 간혹,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스트로보 등의 기타 장비가 NPS 기준에 인정되는 경우도 있다. 이상의 소유 기재 조건이 갖춰졌다면 프로사진가로서의 이력을 증명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와 프로필, 신분증, NPS 회원 1명 이상의 추천서 등을 준비해야 한다. 단, 니콘은 (주)니콘이미징코리아가 인정하는 소속 기관(교육인적자원부, 문화관광부 소속의 단체 및 각종 언론사, 사진관련 협회 등)의 회원일 경우 NPS 회원 추천서를 받지 않으며 추천이 어려울 경우 NPS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장비A/S 우선 실시, 신제품 무상 대여, 장기간 수리 시 동일 제품 무상 대여,
등록 장비 무상 점검 및 수리비 50% 할인 등 특별 혜택 부여

프로사진가에게 있어서 카메라나 렌즈는 생업과 직결되는 중요한 도구다. 따라서 프로페셔널 서비스를 지향하는 NPS는 각종 장비에 대한 서비스를 특별 관리한다. NPS 회원은 제품 수리 시 대기 순번에 상관없이 최우선으로 서비스를 받아 시간 소모를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NPS 입회 신청 시 등록한 기기들을 무상으로 점검받을 수 있으며, 수리 비용의 50%까지 할인한다. 장기간 수리가 필요할 경우, 수리 제품에 준하는 장비를 (주)니콘이미징코리아 측에서 무상으로 대여한다. 구입 예정 제품을 구입 전에 미리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도 NPS 회원만의 특혜라 할 수 있다.

NPS 입회 조건에 부합한 사진인들은 (주)니콘이미징코리아 홈페이지에서 입회 신청서와 필요한 자료들을 작성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 후 NPS 사무국의 심사를 거쳐 1개월 이내에 입회 여부를 통보받게 된다. 입회가 결정되면 회원증 수령일부터 회원 자격이 발효되며, 3년마다 갱신할 수 있다.

(주)니콘이미징코리아 프로 서포트 파트의 이창준 파트장은 “니콘 제품을 애용하는 프로사진가들에게 특화된 서비스를 원활하게 제공하고, 각종 세미나와 이벤트를 통해 기업과 고객 간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NPS를 시행하게 됐다”며, “올해도 NPS 회원들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행사가 계획되어 있으며, 향후 더 향상된 서비스 제공과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주)니콘이미징코리아는 NPS 회원을 대상으로 지난 7월31일, 강남구 논현동 테오스튜디오에서 패션사진가 이전호와 함께하는 ‘프로사진가, 그만의 비밀’ 세미나를 진행했다. NPS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진 이번 세미나에서는 패션사진가로 잘 알려진 테오에이전시의 이전호 실장이 최근 작업한 사진들의 프리젠테이션을 예로 들어 촬영 콘셉트와 워크플로우, 촬영 원본과 최종 결과물 등을 공개하고, 조명이 완벽히 갖춰진 세트에서 모델을 직접 촬영하며 촬영 노하우를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NPS의 한 회원은 “NPS 서비스는 실제로 사진을 생업으로 하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이다. 생업으로 카메라를 다루는 만큼 빠른 서비스와 다양한 지원은 고마운 배려가 아닐 수 없다”며, “아울러 이런 세미나 역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자리이고, NPS 회원들이 모두 사진업에 종사하고 있기 때문에 정보 공유의 장으로도 유익하다”고 말했다.
■ NPS 회원만의 특별한 혜택

서비스명	내 용
무료 점검	회원 가입 시 등록한 장비 무료 점검 서비스
수리비 할인	회원 가입 시 등록한 장비의 수리비용 50% 할인
우선 수리 서비스	NPS 회원 제품 수리 시 우선 처리
장비 대여	장기간 수리 요할 경우 해당 장비에 준하는 장비 대여(본사 고객지원센터에 한함)
테스트 장비 대여	구입 예정품이 있을 경우 해당 장비를 일정기간 대여해 장비 테스트기회 제공(본사 고객지원센터에 한함)
회원카드/기념품 발행	NPS 회원카드와 NPS 스트랩 및 스티커 발행(회원카드 제시하지 않을 경우 각종 서비스 대상에서 제외)

※ NPS 회원의 장비라도 니콘 비정품의 경우 서비스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취재 / 김재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