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포토북을 대표하는 스탑북이 다양한 POD상품으로 B2B 성공 비즈니스를 함께 할 사업자를 모십니다!”

- 스탑북 마케팅팀의 최의담 대리를 만나 스탑북의 포토북 사업 현황과 B2B 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듣는다 -

빛으로 만든 상을 필름에 담아 화학 반응을 거쳐 종이에 이미지를 남기는 것이 전통적인 사진 인화 기법이다. 그러나 150여 년간 지속되어 온 이러한 전통 인화 방식이 디지털을 만나 일대 변혁을 맞고 있다. 사진을 굳이 인화하지 않고도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기로 저장하고 감상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 영향으로 사진 인화 시장은 악화되기 시작하고, 수많은 출력 업체들이 새로운 사진상품을 개발하기 시작했는데, 그 역작이 바로 ‘포토북’이다. 포토북은 속지 자체에 사진을 출력해 재단, 제본, 접지 등의 후가공을 거쳐 만드는 책 형태의 앨범으로, 관련 시장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기존 사진 인화 업체 뿐 아니라 후가공에 노하우를 갖춘 전문 인쇄 업체들도 포토북 시장에 뛰어들고 시장 확대에 일조하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한국학술정보(주)(대표, 채종준)의 스탑북(www.stopbook.com)이다.
스탑북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사진과 텍스트가 결합된 다양한 포토북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올해는 ‘2011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에서 포토북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 포토북 시장에서 그 입지를 굳히고 있다. 높아져가는 브랜드 이미지와 더불어 올해 새롭게 B2B 사업과 사진 출력 가격의 정찰제를 준비하고 있는 스탑북 마케팅팀의 최의담 대리를 만나 스탑북의 포토북 사업 현황과 B2B사업 추진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스탑북 마케팅팀의 최의담 대리


= ‘2011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의 포토북 부문에 스탑북이 선정됐다. 소비자가 선정한 브랜드 가치 순위라 더욱 뜻 깊을 것 같은데, 어떤가?
“iMBC와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은 소비자 조사를 통해 각 부문별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를 가리는 시상이다. 포토북은 올해 처음 생겨난 부문인데, 그 첫 수상의 영광을 스탑북이 누리게 되어 더욱 의미가 크다. 또 스탑북과 함께 한국학술정보(주)의 POD인쇄 사업인 북토리가 디지털 인쇄 부문에서 2년 연속으로 대상을 수상해 겹경사를 맞았다. 이번 브랜드 대상 수상은 포토북 시장에서 스탑북의 인지도와 위상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와 같다. 이미 스탑북은 지난해 여성지 ‘주부생활’이 주관한 2010년 여성소비자 선호 브랜드에서도 1위를 차지하면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있다.”

= 스탑북이 ‘2011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이나 ‘2010년 여성소비자 선호 브랜드’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소비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나?
“처음 스탑북이 생겼을 때 타 업체들과 다르게 가야한다고 생각했다. 대부분의 포토북 경쟁사들은 인쇄나 사진 둘 중 하나를 기반으로 한다. 한국학술정보(주)는 서적을 출판하는 회사다. 따라서 그 동안 축적된 출판기술을 이용해 누구나 쉽게 사진책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동안 포토북이 사진을 보관하는데 주력해왔다면, 스탑북의 포토북은 개인을 위한 사진책이다. 책에는 사진과 함께 글이 수록된다. 추억을 하나의 스토리로 정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포토북 업체는 앨범의 개념을 확대하는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그 시작점이 다르다보니 스탑북의 포토북이 소비자들에게 더 강하게 어필한 것 같다.”

= 스탑북에서도 올해부터 포토북 B2B 사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B2B 사업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
“먼저, HP인디고 6색 출력 가격을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11×14인치 낱장 인화의 경우 현재 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보다 최저 16%에서 최고 50% 저렴하게 판매할 것이다. 인쇄 제품은 별도로 마련된 B2B 홈페이지에서 정찰제(부가세 포함)로 공급된다. 한편, B2B 고객에게 별도의 홈페이지를 분양하고,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한다. 즉, B2B 고객들은 B2B 홈페이지(www.stopbookb2b. com)를 통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 스탑북 B2B 사이트는 분양몰이다. 스탑북의 B2B 사업자는 각자의 URL로 사이트를 구축해 웹상에서 영업하고 제품을 판매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 스탑북의 B2B 사업자가 되려면, 특별한 조건이 필요하나?
“사이트를 분양한 사업자가 서비스를 제대로 못한다면, 그 영향은 스탑북에도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따라서 B2B 사업자와 사전에 철저히 협의해 스탑북의 비즈니스 마인드와 부합한 고객을 선정할 것이다. 그렇다고 특별히 까다로운 조건이 있는 것은 아니다.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사업자라면 분야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히, B2B 분양몰의 분양비와 서버 임대료는 무료지만, 자신에게 할당될 도메인 설정비는 B2B 사업자가 부담해야한다. 첫 계약은 1년을 기준으로 한다. 또한 수익은 여느 쇼핑몰과 마찬가지로 B2B 사업자의 영업력에 달렸다고 본다.”


▲ 포토북 부문 2011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스탑북의 다양한 포토북(좌로부터 로그북, 초콜릿북, 키즈북, 시크북)

▲ 스탑북의 B2B 분양몰 메인 화면

= 포토북 사업자들이 최근 B2B 사업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경쟁사와 비교할 때 ‘스탑북 B2B 사업’의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
“스탑북은 올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포토북 브랜드다. 기본적으로 소비자에게 인지도가 높다. 지난 3년 동안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했고 상품 종류와 그 가격을 소비자 수준에 맞춰 철저히 구성했다. 포토북 커버와 디자인 역시 스탑북의 전문디자이너들이 직접 개발해 타 제품과 차별화를 두었다. 또 제품 생산 면에서도 타 업체와 구별된다. 여름휴가철이나 졸업시즌에는 포토북 주문이 급증한다. 주문이 많이 몰리면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게 마련이다. 이러한 시행착오도 몇 해에 걸쳐 경험하면서 이제는 현실적으로 충분히 포용할 수 있게 됐다. 스탑북에서 현재 가동하는 인디고는 총 6대다. 현존하는 디지털 프레스 가운데 이미지 인쇄 품질이 가장 우수한 HP인디고 5500과 7000을 통해 차질 없이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 한편, B2B 사업자는 스탑북 브랜드가 아닌 각자의 상호로 제품을 판매하게 된다. 분양몰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사업권을 인정하고, 그 뒷받침만 할 계획이다. 상품 구성면에서도 일반적인 포토북 외에 판형을 키워 완전한 책자와 유사한 포토북을 구성하는 등 상품성이 높은 제품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 스탑북이 공급하는 포토북과 B2B 분양몰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다른가?
“B2B 분양몰도 기본적으로 스탑북의 포토북을 기초로 하지만 원할 경우 브랜드를 독립적으로 구성할 수 있다. 몰론 자신의 분양몰에서 판매할 상품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스탑북은 주문한 상품만 공급할 뿐 분양몰 운영에 대해 일체 관여하지 않는다. 사이트를 운영하다가 새로운 상품이 필요하거나 신규 디자인을 스탑북에 의뢰하면 상품화도 가능하다. 스탑북은 상품 개발에 노하우를 갖고 있다. 신상품 개발에도 B2B 사업자들의 좋은 아이디어에 대해선 열린 마음으로 수용할 것이다. 포토북 제작 프로그램 역시 반드시 스탑북 프로그램을 사용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분양몰에서는 스탑북 프로그램만 사용 가능하다.”

= 향후 새롭게 추가될 상품이나 서비스가 있다면, 무엇인가?
“인화 미디어를 다양하게 구성할 예정이다. 잉크젯 출력은 어떤 소재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현재는 약 5종의 기본 인디고 용지를 사용하지만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른 미디어도 수용할 것이다. 또 시장이 확대되다보면 품질에 대한 요구도 많아질 것에 대비해 잉크젯 라지 포맷 프린팅장비 역시 도입을 검토 중이다. 스튜디오의 수요가 증가한다면 다른 시도도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