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전문 계측장비 ‘Eye-One IO’와 ‘프로파일메이커 5’는 스냅스만의 한결같은 컬러 품질을 유지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장비입니다”

- (주)스냅스의 일관된 컬러를 구현하는데 일조하는 ‘Eye-One IO’, ‘프로파일메이커(ProfileMaker) 5’의 특징과 (주)스냅스의 컬러 관리 요령을 이 회사의 김남선 팀장에게 듣는다 -

지난 2006년 정식 론칭한 온라인 사진 출력 서비스 전문기업, (주)스냅스(대표, 김성경 www.snaps.co.kr)는 그 동안 여러 분야의 기업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성장을 거듭한 결과 ▲ 맞춤액자 출시 ▲ 디지털프레스 HP 인디고 도입 ▲ 포토북 품질보증제 실시 ▲ 맞춤 포토다이어리 출시 등 다양한 상품과 시스템을 도입해 주목받아 왔다. 하지만 (주)스냅스가 경기 위축과 디지털화에 따른 사진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은 (주)스냅스만의 한결같은 서비스 품질에 기인한다. 특히, 은염 미니랩과 디지털 프레스, 대형 플로터를 불문하고 천차만별인 고객의 니즈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주)스냅스의 컬러 품질 관리는 낱장 사진 위주의 시대를 지나 포토북 등의 맞춤형 포토 상품 이 주류를 이루는 지금도 (주)스냅스가 업계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이다. 그렇다면 이처럼 한결같은 컬러 품질을 유지하기 위해 (주)스냅스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을까? 그 해답은 Eye-One IO와 프로파일메이커(ProfileMaker) 5에서 찾을 수 있다. 창립 초기부터 컬러에 남다른 자부심과 소신을 갖고 출발한 (주)스냅스는 이 두 개의 컬러 계측 장비를 (주)미디어머신(대표, 장영엽 www.mediamachine.co.kr)으로부터 도입해 동종 업계보다 한걸음 앞서 걷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주)스냅스의 일관된 컬러를 구현하는데 일조하는 Eye-One IO와 프로파일메이커(ProfileMaker) 5의 특성, (주)스냅스의 컬러 관리 요령을 이 회사의 김남선 팀장에게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주)스냅스의 작업장 전경

선두 기업답게 취급상품과 그에 따른 출력 장비가 다양하다. 현재, (주)스냅스의 출력 장비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나?
일반 사진 인화용 디지털 미니랩, 포토북 등의 맞춤 형 포토상품을 위한 디지털 프레스, 대형 잉크젯 출력 및 포스터 제작용 플로터와 중대형 은염 미니랩 등 약 20여 대의 출력 장비를 운용하고 있다. 장비도 워낙 많고, 서비스 상품도 다양하다 보니 색 재현이 어려울 것 같지만 출력 및 인쇄에 필요한 프로그램 및 디자인을 직접 개발하고, 동종업계가 구현하지 않는 컬러 관리 솔루션을 이용하고 있어 실제 현장에서 별다른 애로사항은 없다.

대형사진 현상소를 능가하는 (주)스냅스의 컬러 관리 시스템이 인상적이다. 동종 업계에서 볼 수 없는 컬러 관리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주)스냅스는 창립 초기부터 지금까지 일관된 컬러 유지를 가장 중시해 왔다. 약 20여 대의 출력 장비를 운용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감안할 때 회사 고유의 컬러 표준을 확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현재 (주)스냅스는 ‘Eye-One IO’ 자동 측색기와 프로파일 생성 프로그램 ‘프로파일메이커 5’을 사용하고 있다. Eye-One IO의 경우, 도입한 지가 7년여가 지났고 그 보완책으로 프로파일메이커 5를 지난해 구입했다. 각각의 장비에 대한 컬러 관리는 초창기만 해도 하루에 두번 씩 매일 실시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컬러가 안정된 지금은 일주일에 두 번 가량 프로파일을 생성해 장비에 반영하고 있다.

‘Eye-One IO’와 ‘프로파일메이커 5’는 어떤 장비이고, (주)스냅스의 사업에 어떤 역할을 하고 있나?
컬러 관리 시스템의 최고 브랜드로 손꼽히는 아이원(Eye-One)이 개발하고, (주)미디어머신이 국내 공급하는 Eye-One IO는 아이원 하드웨어에 연결해 자동으로 측색을 도와주는 컬러 계측기다. 측색할 차트의 위치를 지정하면 로봇 팔이 자동으로 측색해 기존 장비처럼 일일이 사람이 차트를 스캔해야 하는 수고를 덜어준다. 작업 효율성 뿐 아니라 정확도도 매우 뛰어난 장비다. 그러나 컬러 패치 수가 2백 여 개에 불과해 디테일이 다소 부족한 면이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 프로파일메이커 5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프로파일메이커 5를 도입한 후 컬러 패치수가 1천여 개로 늘어나서 ICC 프로파일이 보다 정확해졌다. 또 프로파일메이커 5는 출력 장비를 비롯해 모니터, 스캐너, 디지털카메라의 ICC 프로파일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하다.


▲ (주)스냅스는 7~8년 전부터 일주일마다 모든 장비에 대한 컬러 프로파일을 생성, 적용함으로써 일관된 색상을 유지하고 있다.

▲ (주)스냅스에서 컬러 관리 시스템으로 사용하고 있는 Eye-One IO(우)와 프로파일메이커 5(좌)

‘Eye-One IO’ 자동 측색기와 프로파일 생성 프로그램 ‘프로파일메이커 5’에 대한 일정 수준의 개념적 이해 없이는 컬러 관리 작업이 불가능할 것 같은데, 혹시 이들 제품을 사용하면서 어려운 점은 없었나?
앞서 언급했듯이 제품을 처음 사용하던 초창기만해도 컬러 관리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다. 프로파일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접근하다보니 제품을 활용하는데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제품 공급사인 (주)미디어머신 측에서 장비 교육과 함께 활용 기법을 전수해줘서 지금은 두 장비를 혼용해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다시 말해 컬러를 계측하고, 각각의 장비에 적합한 ICC 프로파일을 생성하는데 처음엔 보통 2~3시간이 걸렸다면, (주)스냅스의 고유 컬러를 확립한 지금은 일주일에 한두 번, 1시간 내에 모든 컬러 관리를 끝낼 정도로 능숙해졌다. 한편, 두 장비 모두 외산이다보니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걱정도 많았다. 하지만 수리 기간 동안 (주)미디어머신 측에서 대체 상품을 지급해줘 전혀 불편함이 없었다.

‘Eye-One IO’ 자동 측색기와 프로파일 생성 프로그램 ‘프로파일메이커 5’ 두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무엇인가?
프로파일메이커 5는 ICC 프로파일을 생성하는 방식이 3가지다. 그러나 (주)스냅스는 보통 한 가지 방식으로만 ICC 프로파일을 만드는데, 방식이 달라지면 컬러에 다소 차이가 발생했다. 프로파일 생성 방식에 따라 색감이 달라진다면, 원색에 맞는 표준 확립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ye-One IO에 대한 별다른 불편 사항은 없다.

(주)스냅스에선 컬러 관리에 특별히 심혈을 기울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어떤가?
은염 장비를 기준으로 얘기하자면, 모든 출력 장비는 본연의 편집 프로그램을 내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온라인 인화 업체들도 늘 같은 색상을 유지하려고 노력하지만 장비 자체의 보정 프로그램만으로 항상 일관된 컬러를 유지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따라서 별도의 컬러 관리가 실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주)스냅스는 컬러 관리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실제 고객이 주문할 때 사용하는 편집 프로그램이나 작업자용 편집 소프트웨어, 장비 각각의 관리 프로그램까지 회사 내 R&D 팀에서 개발하고 있어 모든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또 별도의 디자인팀은 고객이 요구하는 템플릿이나 상품에 신속히 대응한다. 이처럼 컬러 관리에 대한 (주)스냅스의 적극적인 자세는 동일한 품질의 사진을 언제나 고객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자부심으로 귀결되고 있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