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프로솔루션파트 박성래 과장으로부터 2013년 캐논 멤버십 서비스의 변화 사항과 향후 계획을 듣는다 -

디지털카메라 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브랜드 경쟁력을 갖춘 캐논이 지난 2007년, 캐논 제품을 사용하는 프로사진가를 위한 멤버십 프로그램인‘CPS(Canon Professional Services)’를 국내 출범했다. 또 지난 2011년엔 캐논 한국 현지법인인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대표, 강동환 www.canon-ci.co.kr )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프로 사진가를 꿈꾸는 사진학과 재학생 지원 프로그램인 ‘CPS Jr.’를 시행하면서 캐논의 프로페셔널 마케팅은 본격화됐다. 이후 캐논은 사진 교육, 수리비, 보증기간, 장비 렌털 등 다방면에 걸쳐 CPS 및 회원들을 지원하며 캐논만의 특화된 서비스를 정착시켜왔다.
이러한 CPS가 올해부터 개인 뿐 아니라 기업 고객들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PS와 CPS Jr.의 경우 지난해까지 그 지원 대상이 개인에 한정되어 있어 기업체에 소속된 프로사진가들이 멤버십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이 따랐다. 따라서 금번 CPS의 변화는 캐논 프로 유저들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향후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가 다양한 프로 대상의 마케팅을 실시하는데 밑거름이 될 전망이다.
한편, 캐논은 오는 5월25일(토),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18A)에서 올해 첫 프로 유저 세미나 ‘CPS 워크숍’을 개최하고, CPS와 CPS Jr. 회원들의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다양한 사진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본보에선 CPS 프로그램을 기획하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의 프로솔루션파트 박성래 과장을 만나 캐논 멤버십 서비스의 변화 사항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 프로솔루션파트 박성래 과장

= 캐논의 CPS, CPS Jr.는 어떤 서비스인가? 서비스 대상 및 지원 혜택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CPS는 스튜디오 운영자 및 포토그래퍼, 사진기자, 사진학과 교수처럼 모든 수입을 사진에 의존하는 프로사진가를 위한 멤버십 서비스다. CPS 회원이 되려면 무엇보다 일정 수의 캐논 장비를 보유해야 한다. 그 기준은 중급기 바디(EOS 10D 이상) 1대 이상, L렌즈 2대 이상으로, 반드시 캐논 홈페이지에 정품 등록을 마쳐야 한다. CPS 회원이 되면 수리비 20% 할인, 우선 수리 서비스, 보증기간 6개월 연장, 장비 구입 전 테스트, 수리 중 장비 대여, 장비 이력 관리, 각종 이벤트 초청, 멤버십 카드 및 기념품 제공 등 프로사진가만을 위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받게 된다.
한편, CPS Jr.는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가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전 세계 유일의 서비스로, 예비 프로사진가인 사진 관련 학과 대학생들을 후원한다. 이 또한 일정량의 장비를 갖추면 회원 요건을 갖추게 된다. 정품 등록된 EOS 30D 이상의 중급기 바디 1대와 EF렌즈(EF-S렌즈 제외) 1대 이상만 있으면 사진 관련 학과 재학생 누구나 캐논의 특화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CPS Jr. 회원도 수리비 20% 할인, 멤버십 카드 제공, 프로 유저 세미나 참가, 제품 구입 전 테스트(연 2회), 각종 이벤트 우선 초청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두 서비스 모두 1년마다 갱신을 해야한다”

= 캐논의 CPS와 CPS Jr. 모두 그동안 개인 회원에 한 해 가입을 받아왔다. 하지만 올해 그 서비스 정책에 일부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안다. 어떤 내용이 바뀌나?
“개인 회원에 한해 회원가입이 가능하던 CPS가 지난 4월부터 기업 회원도 유치하게 됐다. 예전에는 신문사 또는 스튜디오 소속의 프로사진가가 개인 명의로 회사 소유의 장비를 등록하고, CPS 회원 자격을 취득해 기업 고객이 서비스를 받는데 있어 불편함이 따랐다. 캐논은 CPS 회원들의 이러한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인이 아닌 기업도 온라인 회원 가입은 물론 정품 등록, CPS 가입이 가능하도록 회원 관리 체계를 일부 변경했다. 특히, 법인 명의로 CPS에 가입을 해도 담당자가 여럿일 경우 CPS 멥버십 카드를 복수로 발급해 명의자 확인 절차를 간소화시켰다. 한편, 캐논은 향후 EOS Movie 장비로 동영상을 촬영하는 전문가들도 CPS 회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 캐논 CPS Jr.의 경우, 서비스 정책 변화에 따라 새롭게 추가된 지원 혜택으론 어떤 게 있나?
“CPS Jr.도 단순히 회원 가입을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 대상자를 확보하기보다 좀 더 구체적이고 폭넓은 내용의 활동을 전개하려고 노력 중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최근까지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는 사진학과가 있는 전국의 대학을 직접 찾아가 제품 관리 상담은 물론 간단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미래의 캐논 고객인 학생들을 가까이에서 만나 여러 의견을 듣고 실제 마케팅 및 서비스에 적용하려는 의도에서다. 이러한 서비스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번 CPS 정책이 바뀌면서 CPS Jr. 회원들도 1년에 두 차례씩 제품 구입 전에 캐논 제품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고가의 카메라나 렌즈를 구입할 땐 신중히 고려하고 선택해야 한다. 그 기회를 캐논이 CPS Jr. 회원에게 2박3일간 드리는 것이다.”

= 프로 유저들에게 있어 수리비 할인, 장비 백업 서비스만큼이나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교육도 중요하다. 향후 CPS와 CPS Jr.를 위한 교육은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가?
“캐논은 아카데미, 디지털포럼, 프로세미나 등 세 가지의 교육 행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프로사진가 대상의 세미나는 올해 ‘CPS 워크숍’으로 통합 운영될 예정으로, 오는 5월25일 올해 첫 CPS 워크숍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CPS 워크숍은 CPS 및 CPS Jr. 회원은 물론 캐논 정품등록 회원이라면 모두 참여가 가능하다.
캐논의 프로 회원 그리고 프로 수준의 아마추어 모두 참여 가능하다. CPS 워크숍은 연 2회 개최되는데, 5월25일 일정 다음에는 올 연말 즈음에나 또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CPS Jr. 대상의 CPS Jr. 워크숍도 별도 개최할 계획이다.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CPS 워크숍과 달리 CPS Jr. 워크숍은 CPS Jr. 회원이나 사진 전공 학생으로 그 대상을 한정하고, 강의 내용도 학생들의 사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 만한 것으로 구성된다. CPS Jr. 워크숍은 연 1회 개최될 예정이다.”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가 오는 5월25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남 318A)에서 CPS 및 CPS Jr. 등의 프로 유저를 위한 사진 세미나 ‘CPS 워크숍’을 개최한다. CPS 워크숍은 지난해 캐논이 주최한 프로세미나(사진)의 새로운 이름으로, 캐논의 모든 프로 대상의 교육 행사는 올해부터 ‘CPS 워크숍’으로 통합 운영된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캐논의 프로 대상 세미나 전경)

= 오는 5월25일에 예정된 프로 유저 대상의 캐논 ‘CPS 워크숍’은 어떤 내용으로 진행되나?
“캐논은 지난해 프로 대상의 세미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평소 사진 교육 행사에서 접할 수 없었던 다소 실험적인 성격의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시작될 CPS 워크숍은 제품 홍보나 마케팅이 아닌 프로사진가들의 실무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으로 꾸며진다. 그 첫 번째 순서로 오는 5월25일, 코엑스에서 박경일 패션사진가와 김보성 사진가를 모시고 DSLR 카메라와 디지털백의 특징 그리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4K 동영상에서 스틸사진을 추출하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유료로 진행될 이번 워크숍은 캐논 회원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단, CPS 및 CPS Jr.에게는 별도의 좌석이 마련되고, 참가비도 일반인보다 저렴하다.”

=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가 CPS와 CPS Jr.를 통해 궁극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나 바람은 무엇인가?
“CPS 및 CPS Jr.는 캐논 정품을 사용하는 프로사진가나 학생을 위한 회원제 서비스를 원칙으로 하지만 더 넓은 의미에서 보면, 전문가를 위한 캐논의 모든 지원 서비스로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F1과 같은 국제 스포츠 행사에 장비 및 서비스를 지원하거나 대학교를 순회하면서 장비를 점검해 주는 모든 활동이 CPS 및 CPS Jr.에 포함된다. 요컨대 CPS는 사진 활동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프로사진가들이 캐논 장비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하여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본 철학이자 궁극적인 바람이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