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지털백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캐논 DSLR 카메라의 대표작 ‘EOS-1D X’의 특장점을 캐논 파트너십 스튜디오인 KAMA의 조철영 대표에게 듣는다 -

“캐논 EOS-1D X는 인상사진 및 상업사진 스튜디오에서 두루 관심을 가져볼만 한 카메라입니다!”

캐논의 보급형 DSLR 카메라는 출시하는 제품마다 업계를 선도하는 성능과 전작을 뛰어넘는 판매량에 두각을 보이며 카메라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캐논 플래그십 DSLR ‘EOS-1D X’와 스튜디오에서 널리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EOS 5D MarkⅡ의 후속작‘EOS 5D MarkⅢ’와 같은 전문가급 DSLR 카메라는 일반 보급형 제품에 못지않은 시장 점유율과 제품 경쟁력을 앞세워 스튜디오나 사진작가 층을 공략하고 있다. 이에 캐논코리아컨슈머이미징(주)은 CPS(Canon Professional Services)나 캐논 파트너십 스튜디오(Canon Partnership Studio)와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전문가 시장에서 캐논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캐논 파트너십 스튜디오의 경우 지난 2월, 강남 지역의 유명 웨딩스튜디오 4곳과 제휴를 맺어 정식 출범하고, 이들 스튜디오는 캐논 전문가용 DSLR 카메라의 뛰어난 성능을 실제 영업에 활용함으로써 웨딩사진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가며 캐논과 더불어 발전하고 있다. 극상의 화질을 자랑하는 수천만 원대의 디지털백과 견주어도 부족함이 없는 캐논 DSLR 카메라의 대표작 ‘EOS-1D X’의 특장점을 캐논 파트너십 스튜디오인 KAMA의 조철영 대표에게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KAMA 스튜디오의 조철영 대표

웨딩사진 전문 스튜디오로 잘 알려진 KAMA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소개해 주십시오.
“KAMA는 지난 1997년, 지금으로부터 16년 전에 논현동에서 웨딩사진 전문점으로 출발했습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사진 메커니즘이 바뀌고, 컨설팅 업체의 난립으로 사진 가격이 바닥을 치는 이때도 KAMA는 오로지 사진 품질 하나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KAMA가 웨딩사진 업계에서 이름을 떨친 건 연예인을 찍었다거나 여느 스튜디오보다 많은 양을 소화해서가 아닙니다. 단 한 명을 찍더라도 고객과 공유할 수 있는 작가다운 의식을 반영해 표현하고, 그 진심이 비로소 통했기 때문입니다. 웨딩 컨설팅이 한국 웨딩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컨설팅 회사와 연결하지 않고 KAMA 스스로의
실력과 노력으로 웨딩 시장을 개척해왔습니다. 현재 KAMA는 웨딩 외에도 파인아트, 매거진, 프로모션, 프로필, 가족, 베이비 등 사진에 관한 모든 분야를 취급하는 사진 종합 스튜디오입니다.”

KAMA가 최근 캐논 파트너십 스튜디오로 선정됐습니다. 이번 캐논과의 제휴 동기와 제휴에 따른 이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나요?
“과거 수년 전, 캐논 본사로부터 진심어린 도움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사진 시장이 디지털화 되던 초창기에 KAMA는 찍은 사진을 라인으로 연결해 디스플레이하는 방법을 캐논 한국 수입원 측에 자문을 구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디지털 시스템에 생소한 한국의 캐논 기술진도 그 궁금증을 해결해주지 못했습니다. 이에 일본 캐논 본사의 기술진이 한국에 내한해 시스템을 잡아주고, 캐논 장비에 대한 의문을 모두 풀어주었습니다. 이때, 캐논과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함을 절감했고, 캐논 파트너십 스튜디오가 된 지금도 장비를 사용한 후 피드백을 주고, 다양한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캐논 파트너십 스튜디오는 단순히 제휴 스튜디오를 알리는 명칭이나 로고를 사용하는데 그치지 않습니다. 캐논 장비를 누구보다 먼저 사용해보고, 신규 장비 구입 시 스튜디오 환경에 어울리는 컨설팅도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캐논 장비에 대한 모든 교육 및 애프터서비스도 제휴 스튜디오 수준에 걸맞은 서비스를 받게됩니다.”

캐논 파트너십 스튜디오인 KAMA에선 현재 어떤 카메라 기종을 사용하고 있나요?
“KAMA에서 현재 사용하는 촬영 장비는 크게 캐논 DSLR과 페이즈원 디지털백으로 구분됩니다. 캐논 DSLR로는 기존에 사용하던‘EOS-1Ds Mark Ⅲ’와 동영상 촬영에 활용하는‘EOS 5D Mark Ⅱ’그리고 최근 도입한 캐논 플래그십 기종 ‘EOS-1D X’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일반인들에게 귀중품에 불과한 카메라가 스튜디오에선 소모품에 지나지 않습니다. 일정 시
간이 지나고 촬영 수가 한계를 초과하면 부품을 교체하거나 신규장비 도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EOS-1D X는 기존 EOS-1Ds나 EOS-1D 시리즈의 장점을 통합해 고화질과 기동성을 두루 갖추고 있어 웨딩 사진 스튜디오에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EOS-1D X는 캐논의 플래그십 DSLR카메라입니다. 그 이름만으로도 스튜디오의 경쟁력이될 수 있다고 보는데, 실제 사용해본 소감은 어떤가요?
“EOS-1D X가 캐논의 플래그십 DSLR 카메라지만 디지털백과 화질을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러나 EOS-1D X가 스튜디오는 물론 각종 보도 현장에서 각광을 받는
것은 빛이 부족한 환경에서도 촬영자가 사진 품질을 걱정하지 않고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도록 감도의 폭이 상당히 넓기 때문입니다. 또 그 어떤 장면도 정확하고 빠르게 포착해 냅니다. 무엇보다 하루에도 수 천 컷 이상 촬영하는 스튜디오 입장에서 볼 때, 사용자를 고려한 편안한 그립감이나 셔터 느낌은 최고의 경쟁력입니다.”

▲ 캐논 파트너십 스튜디오, KAMA에서 사용하고 있는 캐논 플래그십 DSLR 카메라‘EOS-1D X’

▲ KAMA 스튜디오, 카마씨어터 전경

KAMA에선 웨딩을 비롯한 화보, 프로필, 가족사진 등 여러 분야의 촬영을 캐논 EOS-1D X로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필름카메라나 디지털백의 역할을 대체하는데 부족함은 없는지요?
“KAM A는 대형 출력을 요하는 광고사진 이외에 모든 촬영을 EOS-1D X로 해결하고 있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EOS-1D X와 디지털백의 화질을 절대적으로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 화질, 기동성, 셔터 느낌, 그립감, 반응 속도 등이 두루 갖춰졌을 때 스튜디오 촬영용 카메라로 손색이 없는 거죠. 그런 점에서 EOS-1D X는 완벽한 스튜디오 촬영 도구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캐논 EOS-1D X를 사용해본 유저 입장에서 어떤 분들에게 이 제품의 사용을 추천해주고 싶은지요?
“편안한 그립감과 셔터느낌, 고화소에 버금가는 기동성, 폭넓은 감도, 빠르고 정확한 포커싱 등 EOS-1D X만의 특별한 장점은 웨딩, 베이비, 가족, 증명 등의 인상사진을 찍는 스튜디오는 물론 광고나 화보 사진을 다루는 상업사진 스튜디오에서도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아울러 EOS-1D X는 혹한의 환경에서도 촬영에 지장을 주지 않기에 겨울에 간혹 옥상에 서 촬영을하는 KAMA에게는 꼭 필요한 카메라입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DSLR카메라는 영하 10도의 맹추위에서 작동을 하지 않거나 배터리 소모율이 너무 커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던 반면, EOS-1D X는 동일한 조건에서도 제 성능을 발휘할 만큼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야외 촬영이 빈번한 다큐멘터리 작가나 보도사진가들에게도 EOS-1D X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KAMA에서 최근 새롭게 준비하는 상품이 있나요? 이를 위해 신규도입을 검토하는 촬영장비가있다면, 어떤 게 있나요?
“KAMA에선 스냅사진과 영상을 활용한 무비상품을 준비 중입니다. 향후 웨딩을 비롯한 인상사진 업계에서 영상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수개월 전부터 KAMA는 무비 상품의 콘셉트를 확정하고, 양질의 상품을 고객에게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캐논에는 시네마 EOS라는 영상 촬영 장비가 DSLR과는 별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EOS C500과 같은 4K 디지털 영상을 지원하는 시네마 카메라야 말로 KAMA가 무비 상품을 확장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해, 지금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KAMA의 최고 경영자로서 여느 웨딩 스튜디오와 차별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웨딩스튜디오가 롱런하기 위해선 시장의 공통된 트렌드를 쫓기보다 저마다의 스타일을 확립해야 합니다. 이러한 스타일은 촬영자가 주체의식을 갖고 끊임없이 노력해야만 이룰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저와 KAMA의 모든 포토그래퍼는 지금도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단순히 사진만 찍어대는 촬영자가 되느냐, 생각을 갖고 소비자와 공유할 수 있는 사진 작품을 만드는 사진예술가가 되는냐…’그 선택은 포토그래퍼가 새로운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생각한 것을 실천하는 마음가짐에 달렸다고 봅니다.”


인터뷰 / 연정희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