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기 졸업생들로부터 졸업 소감과 18기 신입생들의 교과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백승휴 주임 교수로부터 듣는다 -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에선 새해 신입생(18기)을 모집하고 있다.
인물사진 촬영, 디지털 리터칭과 전문 스튜디오 촬영법, 사진 블로그 이해와 실습, 소셜네트워크 구축, 개인브랜딩 실습 등 고품질의 사진 작업과 부가가치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다양한 교과과정이 편성되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에서는 18기 신입생들을 맞이할 준비로 분주하다.
이에 본보에선 지난 2월5일부터 11일까지 인사동 경인미술관 제1전시실에서 졸업전시회를 끝으로 모든 교과과정을 끝낸 17기생들로부터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졸업하는 소감을 들어보았다. 아울러 백승휴 주임 교수로부터 2014년도 신입생 모집요강과 교육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간단히 들어봤다. - 편집자 주 -

백승휴 주임 교수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은 오늘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나는 일에 집중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 백승휴 주임 교수

우선, 2014년도 신입생들을 위한 교육과정을 간단히 소개해 달라.
“2014년도에 입학하는 18기생에게는 지난 14, 15기생들에게 해주었던 ‘오전 강의’를 다시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본 교육과정 외에 진행되는 오전 강의는 수업에 앞서 오전 2~3시간 동안 수강생들은 자신이 잘하는 일을 주제로 해 발표를 진행합니다. 주제는 꼭 사진 분야가 아니라도 클래식 음악, 철학 등 다양한 분야를 발표하는 시간이 될 겁니다. 이를 통해 다른 사람들의 지식이나 지혜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들 앞에서 발표하는 행위를 통해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오전 강의에는 올 신입생인 18기생들 외에도 앞 기수와 다른 분야의 사람들도 참석해 사진 외적 분야의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현재, 2014년도 신입생(18기)을 모집하고 있는데, 어떤 분들이 참여했으면 하나?
“이 수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참여와 집중도에 따라 확실한 결실을 얻을 수 있으니, 프로와 아마추어 사진가 누구나 환영합니다. 강의는 개인지도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수강생들이 제출하는 사진을 보면 각자가 무엇이 부족한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람의 수준이 같을 수 없기에, 수강생 각자에게 맞는 지도가 진행됩니다. 사진은 ‘즐기는 놀이’입니다. 놀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가 있지요. 1년간의 교육과정에서 강사진들은 수강생들이 풍부한 경험을 통해 많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기에, 졸업할 때쯤 되면 아마추어와 프로사진가들간의 차이를 좁혀 오히려 조화로움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볼 수 있게 됩니다.”

2014년도 예비신입생(18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은 인물사진을 하나의 콘텐츠로 활용해 자신이 추구하는 일을 풀어가는 수업입니다. ‘전문가 과정’이란 말은 ‘전문가로서의 성장’을 의미합니다. 자신의 관심분야를 찾아가는 시작점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지요. 수업이 끝나면 졸업전시를 합니다. 자신이 촬영한 2~3점의 사진을 모아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콘셉트를 정해 작품을 구성합니다. 지난 2월에 졸업한 17기생들에게 가장 주력해서 지도한 부분은 ‘자신만의 색깔 만들기’, ‘직원에서 운영자로서의 준비’, 그리고 인물사진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는 ‘미래의 목적’을 찾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오늘보다 더 나은 자신을 만나는 일에 대한 집중을 위해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에서는 수강생들이 다양한 정보를 공유해 자신에게 맞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이게 바로 우리 수업의 목표입니다.”

“중앙대학교 지식산업교육원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마치며…”

- 지난 1년간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마친 소감을 올 2월에 졸업한 17기생들에게 듣는다 -

■ 김재필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은 생활습관, 생각의 전환점과 함께 ‘도전’이란 단어를 알게 해줬다”

“처음엔 호기심에 입학을 해 수업을 듣기 시작했는데,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좋았다’는 단어가 제일 먼저 떠오른다. 사회생활을 하며 사람을 접할 때 이분법에 의해 생각하고 좁은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는사실을 이 수업을 통해 알게 되었다. 또 이미지 언어·문법이 부족했던 나에게 모든 수업이 강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사진을 배우다 보니 미학이 필요했다. 그래서 서양사, 미술학, 동양학, 철학, 종교 등 많은 분야를 알아야 하는 필요성을 느꼈다. 새로운 세계가 내 삶으로 들어왔다. 그로 인해 생활습관, 방향이 바뀌었다. 생각의 전환점과 함께 도전이란 단어를 알게 해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은 내게 우연히 찾아와 필연이 되었다.”

■ 김언화
“미술치료에 추가 목적으로 수업을 듣고 졸업은 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미술치료 분야에서 일을 하면서 타인과의 차별화를 위해 사진의 접목을 위해 이 강의를 선택했다. 수업에서는 조명 설치하는 법이나 셔터를 누르는 순간의 결정 등 모든 일을 스스로 해야 했기에 촬영하는 사람의 생각, 심리상태, 감정을 알아볼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사람을 치료할 때 상황에 따라 미술과 사진 촬영을 적절히 활용할 경우, 치료사로서 더 넓은 영역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사진을 치료의 목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아직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하기에 나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 생각한다. 새로 입학하는 18기생들에게는 ‘수업을 듣다보면 1년이란 시간은 생각보다 짧기에 부지런한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적극적인 수업 참여와 함께 같은 기수간의 모임을 만들어 서로 응원하면서 공부한다면,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얘길 전하고 싶다.”

■ 박병해
“발상의 전환을 비롯해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생각, 희망, 자신감은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들었기에 가능했다”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선택한 이유는 기존 인물 위주의 순수예술 사진작업에서 프로상업사진가로 전향하기 위해서였다. 사진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싶은 욕망은 있었지만, 자신감이 부족했다. 그 자신감을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들으며 충족해 지난해 6월에 스튜디오를 개업해 현재까지 좋은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 운영하고 있는 스튜디오에선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가족스토리 촬영을 하고 있다. 이를 생각해낼 수 있었던 것은 수업에서 얻은 발상의 전환으로 인해서다. 사진 외에 블로그, SNS 개발 등 다양한 분야를 배워가면서 새로운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시하고, 또한 현장에서 접목할 수 있는 생각, 희망, 자신감은 이 수업을 들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 윤현규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체계적인 교육과 수준 높은 교육의 질을 경험했다”

“가족을 기록하고 싶고, 또한 현재 하는 IT일 외에 새로운 일을 접해보고 싶어 자연스럽게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듣게 됐다.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의 질을 경험했다. 또한 교육 과정 중 모델과 함께 촬영하던 워크숍은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자신이 의도한 방법으로 조명을 설치하고 촬영하는 행위들은 사진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해주었다. 또한 현재,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동기들은 자신만의 기술을 아낌없이 우리에게 제공했다. 또한 17기생들은 각자가 갖고 있는 재능을 서로 교류했다. 이는 다른 수업에서는 얻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 앞으로 현장 경험을 더 쌓은 후, 가족 및 프로필 스튜디오를 오픈할 생각이다. 이는 인물사진컨텐츠전문가과정을 듣질 않았다면 불가능한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