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카메라는 피사체 촬영실력 외에 다루는 테크닉을 요구한다. 디지털 카메라가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시점에서 디지털 카메라를 필요성에 의해 구입했지만 기능사용이 한정된 사람, 디지털 카메라의 지속적인 정보를 얻고 싶은 사람, 디지털 카메라로 아날로그 카메라 이상의 효과를 얻고 싶은 사람, 디지털 카메라의 부상에 무턱대고 구입한 사람 등에게 디지털사진의 나래를 펼 수 있는 둥지가 컴퓨터 웹상에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둥지의 위치는 www.digicam.co.kr에 자리잡은 ‘디지캠 동호회’이다.

웹상에 적을 두고 활동하는 디지캠 동호회 회원들은 첫째, 자기용도에 맞는 디지털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으며 둘째, 디지털 카메라 기능을 1백 퍼센트 활용하는 ‘특권’을 누릴 수 있다. 회원들은 화소수에 맞춰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하고 인쇄하는 방법과 촬영법 및 주변기기 사용법, 소프트웨어 이용법, 조명 활용법, 확장기능 사용법 등 디지털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다.


▲ 디지캠 동우회 운영자 강준구, 이영배씨

디지캠 동호회 회원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자기 용도에 맞춰 구입하고 활용하는 데는 ‘디지캠 리뷰’에 공개된 자료의 덕이 크다. 디지털 카메라의 외관 디자인부터 촬영 및 기능이용 등 한 기종에 대한 분석이 10페이지에 달해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디지캠 동호회 운영자 강준구씨는 “디지털 카메라의 분석으로 성능과 장점들을 비교해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가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간접체험을 할 수 있도록 디지캠 리뷰를 만들었다”고 전한다.

또한 디지캠 동회회 회원들이 디지털 카메라를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은 회원들의 질문에 즉각적으로 응대하기 때문이다. 웹상에 공개된 자료로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을 운영진에게 질문, 즉시 궁금증을 풀고 상담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 솔루션 공급업체 디지캠 코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사진 동아리 디지캠 동호회는 지난 해 11월에 결성, 5개월도 채 안돼 현재 1백80여명이 넘는 회원이 가입했다. 짧은 기간에 크게 확산된 디지캠 동호회 회원들은 2/3 이상이 디지털 카메라를 보유하고 있어 참여도가 높다.

디지캠 동호회는 나의 디지털 카메라, 나만의 테크닉, 사진올리기, 회원갤러리, 이런 말 저런 말, 건의사항 등 정해진 메뉴에서 활동할 수 있다. 또한 한달에 한 번 갖는 정기모임에서도 활동할 수 있다. 정기모임에서는 디지털 카메라의 구입적시와 활용법 등 디지털 카메라에 대한 정보도 교환하며, 또한 동호회 운영방안에 대해서도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정기 출사시 실질적 촬영테크닉을 익힐 수도 있다.

디지캠 동호회는 오는 4월부터는 지역의 시샵을 두어 회원을 관리하며, 회원 1인이 50여장의 사진을 전시할 수 있는 회원갤러리도 만들어 회원의 작품세계를 넓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