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는 것처럼 항상 공부하는 동아리는 발전을 거듭한다. 사진에 대한 열정을 가진 인상사진가들의 모임인 ‘수경인상사진연구회’는 회원들의 꾸준한 공부와 활발한 활동으로 동아리는 윤기가 난다.


▲ 가족단위의 단합대회를 갖은 서영인상사진연구회

수경인상사진연구회는 매월 6일 정기적인 모임을 갖는다. 정기모임에서는 회원 각자 작품사진을 출품하고 자체 품평회를 실시해 1명에게 그랑프리를 수여한다.

또한 수경인상사진연구회는 분기별 계절에 맞춰 야외촬영을 갖고 특강도 듣는다. 이번 분기는 사파사진전문교육원에서 광고사진에 대한 강좌를 수강해 광고사진과 인상사진을 접목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광고사진의 의뢰가 들어올 경우 자연스럽게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 제4회 수경인상사진연구회 회원전 작품들

정기적인 모임과 품평회, 꾸준한 공부로 회원들은 실력을 갈고 닦아 2년에 1회씩 전시회를 통해 작품을 선보인다. 그동안 4회의 전시회를 가진 수경인상사진연구회는 10년의 나이를 간직하고 있다.

수경인상사진연구회는 열성적인 회원들의 참여와 함께 엄격한 자체 규칙도 있다.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회원들은 모임이 있는 날이면 스튜디오의 영업을 못하는 한이 있어도 모임에는 참석해야 하며, 자체 품평회시 자신의 작품을 3회 안가져 오거나 3번 불참하면 제명당한다. 또 자체 품평회에서 1년에 1회라도 입상을 해야한다는 규칙을 가지고 있다.

장애자 체육대회를 개최하고 각종 봉사활동을 하는 수경인상사진연구회는 서울과 경기도 스튜디오 운영자들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은 한 구에 3명으로 제한하고 수원과 경기도는 시당 3명씩의 회원으로 제한한다. 전문 프로 인상사진작가들의 모인인 수경인상사진연구회 이재범 회장은 “가입을 희망하는 회원이 많아 가입제한을 둔다”고 전한다. 현재 수경인상사진연구회는 20명의 회원과 고문 3명, 자문 1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