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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하지 않은 비트, 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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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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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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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사진에서 디지털을 접할 때 가장 곤혹스러운 부분은 디지털 관련 용어와 또 한 가지는 컴퓨터에서 사진 이미지를 다룬다는 점이다. 그러나 실제로 해보면, 컴퓨터에서 사진 이미지를 다루는 일은 사실 어려울 것이 없다. 왜냐하면 디지털 카메라도 카메라이므로 기존사진을 촬영하듯이 촬영하면 되고, 그 다음 필름 대신 들어있는 메모리 카드를 꺼내 컴퓨터에 연결된 카드리더기에 꽂아 그 메모리카드에 들어있는 이미지파일을 컴퓨터 하드디스크로 옮겨놓기만 하면(복사) 일단 준비과정이 끝난다. 그리고 그 이미지파일을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오픈시켜 자신이 직접 촬영한 그 사진 이미지를 보면서 ‘사진을 사진처럼’ 만들어 주면되기 때문이다.
컴퓨터에서의 사진이미지 리터칭이란 ‘사진을 사진과 같이 조정’ 하여주는 일이므로 먼저 오픈된 이미지를 보면서 밝기가 적정한지, 어두운지, 밝은 지와 어떤 색상이 잘못되었는지를 알아야 조절할 수 있는데 사진을 해온 이들은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이미 알고있다. 따라서 그러한 조절도구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려주면 오히려 그들이 더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컬러를 조절할 수가 있다. 따라서 그들에게 알려줄 일이란 그 도구가 어디에 있으며 대략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만 설명해주면 금방 마우스를 잡고 따라하기 때문이다. 컴퓨터에 대해 완전 컴맹인 사람도 이미지를 다루는 데는 이미 ‘원초적인 감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이미 설명한 바와 같이 컴퓨터에서 사용하고 있는 그래픽 프로그램이란 것이 원래 빛, 즉 컬러의 구성 요소들을 각각 따로 떼어 서로 조절할 수 있도록 만들어 둔 것이므로, 사진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몇 개 안 되는 리터칭 도구가 어디에 있는지를 알려주기만 하면 금방 리터칭을 할 수 있게 된다. 즉 한 10여분이면 이미지 리터칭과 관련된 기능을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그래픽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사진을 리터칭 하는 일은 사진을 해온 이들에게는 식은 죽 먹기보다 쉬운 일이다. 즉 컴퓨터를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사람들도 디지털 사진이미지를 컴퓨터에서 다룸으로써 컴퓨터를 익힐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된다.
“컴퓨터에서의 사진이미지 리터칭이란‘사진을 사진과 같이 조정’ 하여주는 일이므로먼저 오픈된 이미지를 보면서 밝기가 적정한지,어두운지, 밝은 지와 어떤 색상이잘못되었는지를 알아야 조절할 수 있는데 사진을 해온 이들은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그 해답을 이미 알고있다. 따라서 그러한 조절도구가 어디에 있는지만 알려주면 오히려 그들이 더 정확하고 자연스럽게 컬러를 조절할 수가 있다.”
사진하는 사람들이 컴퓨터를 이용해서 할 일이란 사진이미지를 사진과 같이 될 수 있도록 마음대로 사진이미지를 조절할 수 있는 도구들을 다룰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다. 그 이외 무엇이 필요하단 말인가? 그 이외 다른 분야에 욕심이 나면 또 해보면 될 일이다. 해보지도 않고 겁먹어 아예 접근도 하지 않는다면 오늘과 같은 첨단 영상 미디어 시대에서 영원한 낙오자가 되고 만다. 특히 아날로그 사진에서 나름대로 프로였던 이들에게는 더욱 상실감이 클 수 있다. 이 기회에 다시 한번 언급하면, 컴퓨터는 전원을 넣고 켜고 끌줄만 알아도 50%는 컴퓨터를 사용할 줄 아는 것이 된다. 원래 컴퓨터란 하드웨어와 이를 기반으로 작동되도록 되어있는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원하는 결과를 얻게해주는 편리한 기계에 불과하다. 따라서 사용자는 자신이 원하는 용도에 따라 이미 만들어진 활용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목적한 일을 하면 된다.
특히, 포토샵과 같은 프로그램은 암실작업을 대신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포토샵에서 어떤 이미지 파일을 찾아 열어볼 줄 알고, 또 어떤 간단한 작업을 한 후 저장시킬 줄 알면 80%를 아는 것과 같다. 즉, 컴퓨터의 사용에 대해 이미 80%를 숙지한 것과 같은 것이다. 이때까지 걸리는 시간은 10분 정도면 충분하다.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누구나 가르쳐주는 그 쉬운 10분간의 학습이 싫어 영원한 아웃사이더로 살수는 없는 일이다. 그 다음에 알아야 할 일은 바로 사진 리터칭과 관련된 몇 가지 도구의 기능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 역시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사진을 한 사람들’ 에게는 약 10여분이면 충분하다고 언급했다. 정말 20여분 정도면 될까? 그렇다. 20여분이면 컴퓨터와 리터칭의 개념을 파악하는데 충분하다. 그러나 컴퓨터가 없는 사람들은 10년이 되어도 알 수 없는 일이다. 한 가지 안타까운 일은 컴퓨터에서 할 일이 무엇인지를 모르거나 아니면 하고 싶은 일이 너무 많아 스스로 그 욕심을 감당할 수 없어 못하는 것이 컴퓨터의 사용이다. 즉, 욕심을 내는 사람들은 대부분 몰라도 전혀 상관없는 일까지 걱정하며, 자신이 컴퓨터를 가까이하지 않는 이유를 합리화하려고 애를 쓴다. 컴퓨터를 이용하여 사진 이미지만 다루면 될 것을...
글: 김철동 / 이미지 닷 (www.imaged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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