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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의 종류와 라이팅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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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2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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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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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의 종류
구도란 주어진 2개 이상의 정물을 화면 내에 가장 자연스럽고 안정감 있도록 정물의 특징을 고려하여 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구도를 잡을 때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변화, 균형, 통일, 율동, 원근, 투시 등이 있는데, 구도의 좋고 그름의 판단 기준은 무엇보다 그리는 물체가 있을 때는 특징이 강한 물체는 앞으로, 특징이 약한 물체를 뒤로 놓아 안정감을 준다거나, 큰 물체와 작은 물체가 있을 때 가능한 한 큰 부피의 것을 뒤로 놓고 선두에는 작고 효과적인 물체를 놓는 배치의 센스를 발휘할 수 있다. 또한 물체가 하나인 경우에도 화면 안에서의 위치와 물체의 각도에 신경을 써 변화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결과적으로 복잡한 조화가 만들어 내는 균형, 대비, 리듬 등의 요소를 화면 내에서 조화시켜 안정감과 평면감각을 부여하는 것이 좋은 구도라 할 수 있다. 구도법에는 수직선 구도, 수평선 구도, 삼각형 구도, 호선 구도, 대각선 구도, 사선 구도 등이 있는데 정밀묘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안정감 있는 삼각형 구도를 많이 사용한다. 삼각형 구도는 정삼각 뿐만 아니라 물체에 따라 좌직삼각, 우직삼각 등의 변화가 가능하다.
라이팅이란 무엇인가?
이것은 바꾸어 말하면 ‘물체를 어떻게 보여주길 원하는가?’이다. 여기에는 공식도 정석도 없다. 라이팅에는 분명하게 기본적인 규칙들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에 대한 고정관념을 가진다면 스스로가 사진의 표현을 좁히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따라서 라이팅에 대한 고정관념은 버려야 한다. 라이팅은 사진의 분위기를 표출하는 것이다. lighting=mood라는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먼저 사진에서 빛이 어떻게 보이길 원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이것을 결정하는 것은 본인이다. 이 결정은 곧바로 자신의 성격이 된다. 모든 라이팅은 자연에 기초한다. 즉 자연의 한 장면을 인공적으로 만들어 내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하고 기본적인 것은 우리가 느끼는 자연광은 태양이라는 것이다. 태양은 one light라서 그림자를 하나만 만든다. 실내에서 인공광을 사용할 경우에도 이것은 중요한 열쇠가 된다. 그림자는 사진에서 대단히 중요한 것이다. 우리가 접하고 있는 일상들은 3차원이다. 이것을 2차원의 평면에 담되 3차원처럼 보여야 한다. 사진가들이 고심하는 것도 이 문제이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우리는 사진을 보면서 3차원으로 느끼는 경우가 많다.
1) 그림자의 표현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자연광의 그림자는 하나이다. 그림자를 여러개 보게 되는 경우는 인공광 아래에서 일 때가 많다. 축구장이나 야구장에서 벌어지는 야간
경기에서는 선수들의 그림자가 보통 4개 정도이다. 그 외에 우리가 일상적인 삶 속에서 그림자를 여러 개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것에 알게 모르게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사진에서도 그림자가 여러 개 나타나면 부자연스럽고 어색하다. 자연에 있는 장면 중의 하나라고 가정하고 이것을 시각적으로 어색하거나 거부감 없이 보이도록 만드는 것이 라이팅의 목적이다. 따라서 사진속의 그림자는 하나일 때가 가장 자연스럽다.
2) 콘트라스트(Contrast)의 표현
‘어떤 물체가 어떻게 비칠까’ 하는 여부는 콘트라스트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콘트라스트는 밝고 어둡기의 차이라고 할 수 있다. Shadow와 High light의 차이가 콘트라스트인데 이 경계선이 뚜렷할수록 ‘콘트라스트가 강하다’라고 표현한다. 콘트라스트를 강하게 묘사할 때는 ‘콘트라스트가 약하다’라고 표현하거나 ‘Soft light’라고 한다. 이러한 High light와 Soft light는 lightsource가 무엇이냐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인물의 코 아래에 강한 그림자가 지도록 촬영하면 사람들은 ‘피사체가 햇빛 아래에 있다’고 생각한다. 조명으로 이러한 느낌들을 조절할 수 있으며 강한 빛 또는 약한 빛이라 가정한 상태에서 인공적으로 각도와 부드러운 느낌 정도를 살짝 조절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느낌을 갖도록 한다. 사람의 눈은 가변조리개라서 밝거나 어두운 곳에서는 물론 콘트라스트가 강한 대상도 세부까지 인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사진은 한가지의 조리개를 결정해야 하고 이렇게 고정된 조리개로 모든 사물을 본다. 따라서 촬영할 때마다 콘트라스트를 조절해 주어야 한다. 이러한 것을 Color slide film의 광량비로 나타내 보면 대략 1:2~1:8 정도가 가장 적당하다. 1:8 이상의 범위가 되면 서서히 디테일이 사라지기 시작하면서 시각적으로 콘트라스트가 강해 눈에 거슬려 보인다. 가장 무난한 상태는 1:3~1:6 정도이며 이렇게 광량비를 조절하기 위해서는 조명을 두 개 이상 사용하거나 reflector를 사용해야 한다.
3) 빛의 방향
입체감을 주어 3차원처럼 보이게 하기 위해서는 그림자와 콘트라스트의 차이가 있어야 한다. 자연광처럼 보이면서 이러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 빛의 방향을 고려해야 한다. 시각적인 포인트는 항상 사진의 중심에 있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람을 이용한 광고사진에서 가끔 옆 얼굴이 가장 밝은 경우를 보게 되는데 특별한 목적 없이 이러한 조명을 구사했다면 이는 잘못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은 밝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피사체의 어느 부분이 바로 그곳으로 시선이 가게 된다. 밝은 부분은 빛이 닿고 있는 부분이며, 빛을 비춘다는 것은 사람들로 하여금 보라는 의미를 갖는다. 인물을 촬영하면서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두 눈이 모두 어둡게 묘사되어서는 안된다. 콜라 캔을 예로 들어 보면, 밝은 면이 50% 이상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 인용 및 참고문헌
1. THREE - DIMENSIONAL VISUAL ANALYSIS
(삼차원 기초조형의 이해) - P, 14, 16, 18, 20, 30, 94
2. POINT EDTAIL DEPICTION - (도서출판 우람) 미술실기 8
3. HYEONG MO - KOH, THE PORTRAIT(컴북)
4. PHOTOGRAPHY - History of an art(오늘의 시각예술 004)
글: 리일천 사진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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