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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PIE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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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5-07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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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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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PIE2009의 핫 이슈는 포토북을 비롯한 다양한 디지털 리테일 상품!
- 지난 3월26일부터 3월29일까지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빅사이트홀에서 열려, 제작이 간편하고가격이 저렴한 포토북, 캘린더, 엽서 등 다양한 디지털 리테일 상품 선보여 -
일본 최대의 사진기자재전 2009 포토이미징엑스포(Photo Imaging Expo 2009, www.photoimagingexpo.com 이하 PIE2009)가 지난 3월26일부터 3월29일까지 도쿄 오다이바에 위치한 빅사이트홀에서 열렸다. ‘찍고, 보고, 공유한다-사진과 함께 하는 4일간의 즐거움’이란 주제로 열린 PIE2009에선 디지털/필름카메라, 스캐너, 카메라폰 등이 찍는 즐거움을 제시했고, 보는 즐거움으로는 포토 프린터, 포토북, 디지털 포토 프레임, 이미지 저장장치 등이, 온라인 프린트 서비스와 사진 공유 사이트 등은 사진 공유의 재미를 전시 참관객들에게 선사했다.
전 세계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PIE2009도 지난 PIE2008보다 업체수가 약 6% 감소해 총 1백34개 사가 참가하며 전시 규모면에서 다소 위축된 경향을 보였지만, 사진 관련 대기업 대다수가 일본에 적을 두고 있어서 전시장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PIE2009에 참가한 한국 업체로는 미니앨범 솔루션과 방수하우징을 출품한 (주)디카팩을 비롯해 렌즈 및 카메라 전문 크리너를 선보인 건영크리너, 최근 미국 PMA2009에서 포토 프레임 프린터를 출품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프리닉스(주)가 참가해 국내 순수 기술로 제작된 한국 사진기자재의 높은 기술력을 유감없이 전파했다.
특히, 과거 사진시장을 주도했던 디지털카메라의 혁신적인 개발 및 보급과 마찬가지로 최근 출력 시장의 핫 이슈로 급부상한 포토북 제작 솔루션이 전시장을 가득 메워서 포토북에 대한 사진계의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은염 방식의 솔루션이 출력 시장에서 퇴보하고, 잉크젯 방식의 포토 프린터 및 미니랩, 염료승화형 및 레이저 기반의 프린터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른 가운데 향후 이를 기반으로 한 포토북 등 디지털 사진 리테일(Retail) 상품이 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이에 본보에서는 PIE2009에 출품된 수백 가지 사진 아이템 중 금번 행사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 포토북 관련 솔루션의 출품 경향을 공급사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 편집자 주 -
▲ 일본 PIE2009가 지난 3월26일부터 3월29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 홀에서 열렸다. PIE2009의 핫 이슈도 역시 ‘포토북’ 이었다.
■ 노리츠(NORITSU, www.noritsu.co.jp)
매년 ‘리포커스’란 이름 하에 무선 및 압축 제본으로 제작된 리테일 상품을 실제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콘셉트 숍에서 전시했다. PIE2009에서는 ‘러브’와 ‘스타일’ 2가지 콘셉트가 전시됐다. 아이들을 위한 러브 콘셉트는 단순 사진 출력 뿐 아니라 직접 만들어 꾸밀 수 있는(DIY) 형태로 거실을 코디하며, 스타일 콘셉트는 러브보다는 고급스럽고 깔끔한 분위기로 포토북과 액자 중심으로 소개해 변해가는 시장에 따른 리테일 상품의 적응 방안을 구체적인 예를 들어 보여주었다.
▲PIE2009에 출품한 노리츠는 소비자들이 사진으로 직접 만들 수 있는 DIY상품과 다양한 포토북 및 디지털 포토상품을 소개했다.
■ DNP(DNP Fotolusio, www.dnp.co.jp)
일본시장에서 가장 많은 포토 키오스크를 공급하고 있는 DNP는 기존 키오스크를 기반으로 한 포토북과 캘린더, 전자액자 등의 리테일 상품을 서비스할 것을 예고했다. 또한 염료승화형 프린터로 금박/은박/홀로그램의 필름을 입혀 출력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였다. 국내에서 (주)우성필림이 운영하고 있는 디지털 리테일숍, 포토루시오처럼 별도의 매장이 운영되지는 않지만, 일본의 대형 전자상가나 전자숍은 이미 다수의 키오스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DNP는 포토북 전용 양면 출력기도 공개했다.
▲ PIE2009에 출품한 DNP는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포토북 및 다양한 포토상품을 소개했다.
■ 미츠비시(MITSUBISHI, www.mpm.co.jp)
와이어를 이용한 포토북을 출품했다. 저렴하고 부담 없는 제품들이 선호되고 있는 일본의 시장 추세를 반영한 와이어 방식의 포토북은 즉석에서 10분 내에 제작할 수 있을 만큼 제작이 간편하고, 가격 또한 저렴해 일본 리테일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품이다.
▲ PIE2009에서 선보인 미츠비시의 와이어를 이용한 포토북들
■ 올림푸스(Olympus, www.olympus.co.jp)
올림푸스는 사진 관련 리테일 상품 중 포토북과 캘린더, 엽서 등의 제본 상품들을 다수 소개했다. 특히, 올림푸스한국(주)의 인터넷 사진관, 미오디오와 유사한 형태의 올리오 포토(Oilo photo)가 일본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PIE 2009에서도 그 서비스가 공개됐다.
▲ PIE2009에서 올림푸스에서 포토북, 캘린더 등의 포토상품을 선보였다.
■ 유니바인드(UNIBIND, www.unibind.com)
자사의 독창적인 제본기를 활용해 간단하게 즉석에서 만들 수 있는 포토북을 전시했다. 유니바인드의 제본 시스템은 제본 용지를 끼운 포토북 커버를 가열판 위에 올려놓고 열을 가해 완성하는 시스템이다. 사용법이 간단하고, 제본 품질이 우수해 개인 또는 상업 용도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 PIE2009에서 유니바인드는 제본기를 이용한 포토북을 선보였다.
■ 일본 코닥(KODAK, www.jp.kodak.com)
일본 코닥은 글로벌 서비스 대신 일본 시장에 부합한 독자적인 서비스를 구축, 시행하고 있다. PIE2009에 출품한 리테일 상품은 인쇄 장비, 코닥 넥스프레스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일본 로드숍에서는 이런 서비스를 이미 실행하고 있다. 넥스프레스를 이용하면 포토북을 제작하는데 3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며, 와이어를 이용한 포토북은 한 시간에서 하루 내에 제작이 가능하다. 또한 일본 코닥은 코닥 제품 뿐 아니라 타사의 전자액자와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중개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IE2009에 출품한 코닥은 사진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상품을 전시 했다.
■ 캐논(CANON, www.canon.co.jp)
캐논은 자사의 복합기를 이용한 단순 복사, 출력이 아닌 미니앨범과 청첩장, 와인병 라벨지, 포토북, Clipchip 등의 리테일 상품을 ‘스마일 포토스튜디오’에서 선보였다. 또한 고미술 작품을 실물과 가장 가깝게 복원할 수 있는 방법을 선보여, 캐논의 높아진 프린팅 수준을 여과 없이 공개했다.
▲PIE2009에 출품한 캐논은 촬영한 데이터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디지털 포토상품을 소개했다.
■ 후지필름(FUJIFILM, www.fujifilm.co.jp)
후지필름과 후지제록스가 함께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후지제록스 프린터를 이용해 출력한 드라이랩 관련 출력물을 제본한 리테일 상품과 후지필름이 최근 노리츠에서 도입한 잉크젯 양면 포토 프린터를 기반으로 한 포토북이 주 아이템이었다. 전시 제품 중 20%는 은염상품이고, 나머지는 잉크젯과 컬러 레이저를 기반으로 한 와이어북, 티셔츠, 와인병 라벨링, 인형 전사, 캘린더 등이었다. 또한 후지제록스 프린터기를 활용한 후가공 제품인 전단지와 팸플릿, 명함, 초대장, 엽서도 함께 전시됐으며, 지난 1년 간 후지필름에서 공급해 반응이 좋았던 제품들이 ‘Photo Book Library’코너에 전시되었다.
▲ PIE2009에 출품한 후지필름은 다양한 포토북과 디지털 포토상품을 전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밖에도 엡손은 ‘컬리오’라는 콘셉트로, 홈프린터를 이용한 제품과 인테리어 용품, 리테일 상품 등의 제작 기법을 발표했다.
※ 일본 도쿄의 리테일 상품 시장 현황
도쿄 시내의 카메라 매장에는 사진 샘플과 카메라 책자들이 포토북 형태로 전시되고 있으며, 대형 카메라 숍에는 단일 브랜드의 키오스크뿐만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의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있다. 고객이 선호하는 제품의 특성을 파악해 설치되는 키오스크의 수량을 결정하고 있다.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된 사진은 다양한 출력 솔루션을 통해 30분 이내에 출력된다.
최근 일본에서는 가벼운 형태의 와이어 포토북(6×6인치, 20페이지 정도)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템플릿을 강조하기보다 포토북용 사진을 강조하고 있다.
▲ 다양한 포토북 제작 서비스를 하고 있는 도쿄 시내 한 대형 카메라숍의 포토북 전시 코너
※ 자료 및 사진 제공 : 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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