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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도 이젠 브랜드와 상품을 동시에 적극적으로 팔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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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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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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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승환 전무 / 포토하우스 아이야
▲포토하우스 ‘아이야’에서 촬영한 베이비사진
사진관, 스튜디오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의 상식이나 사고가 바뀌어야 할 때가 왔다. 이는 점점 축소되는 사진시장 즉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고 있으며 소비자의 인식도 인터넷 등을 통해 많은 정보를 가지게 되고, 업계의 무분별한 가격 파괴로 인해 스스로를 무너지게 하고 있다.
그리고 디지털 사진과 포토샵 등 이미지 편집이 보편화 되면서 단순히 촬영과 기법에만 의존하던 촬영자들에게 더욱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본사라는 허울을 쓰고 막막해 하는 소규모 스튜디오들에게 가맹비 등을 받고 단순히 약간의 정보와 촬영세트, 편집기법만을 공급하던 대형업체는 회원제 등을 도입하여 회원점을 상대로 비지니스를 하고 있다.
결국 더욱 힘들어지는 사람들은 혼자 소규모로 운영하는 스튜디오(가맹점이든 회원점이든) 사장님들인 것이다. 거리를 다녀보면 곳곳에 QSS, 전문 스튜디오, 사진관의 간판을 쉽게 볼 수가 있다. 어떤 곳은 체인점, 어떤 곳은 가맹점, 어떤 곳은 좋은 상권을 많은 돈을 들여 임대한 개인스튜디오들이다. 모두가 다 영업이 잘될까? 대개의 경우 이제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어떤 업체의 가맹점을 맺고, 사진을 찍으러 오는 고객을 기다린다. 이것이 ‘요즘 시대에 부합되는 창업과 경영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모든 시장에는 자신만의 판매술과 영업, 홍보방법이 있다. 과연 스튜디오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이런 질문에 답하는 사람들은 90% 이상이 ‘오는 손님에게 친절하게 하고 그러면 소개도 해주고’ 등등으로 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친절하게 대할 손님을 어떻게 오게 할 것이며 얼마나 기다려야 할 것인가? 베이비 사진 전문일 경우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그리고 유치원에도 영업을 하러 갈 것이다. 웨딩사진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영업을 열심히 다녀야지’ 하는 것은 말뿐이지 어떻게 영업할 것이며 어떻게 홍보할 것이며....즉 구체적인 신규 고객 창출과 자신의 스튜디오 브랜드 이미지와 상품을 어떻게 판매할 것인가를 모르고 있다.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고, 무엇을 배워야 하는지도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그리고 생각뿐이지 실천할 능력도 가지지 못했을 것이다.
또한 ‘직원 한명을 두고 혼자 하기에, 내가 뛰어 다닐 수 없는데 어떻게 영업을 합니까?’라는 말로 변명 아닌 변명을 할 것이다. 살아 남기 위한 노력은 결국 매출 증가를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새로운 판매술을 실천하고 행동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공격적인 방법이 필요하다. 사진업도 판매기술이 필요하며 얼마를 투자해서 홍보를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연구도 필요하다. 스튜디오도 이제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어야 할 것이며 필요가 없는 사람에게도 호기심 정도는 가질 수 있게 해야 한다. 그것은 나에게 필요 없어도 내 주위의 어느 누군가 그 상품들이 필요할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지기 때문이다. 이 모든 것은 스튜디오 안에서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연구만하고 마케팅 이론으로만 무장한다 하여 될 것도 아니다.
또 하나의 예를 들자면, 어떤 이벤트를 가지고 사진관련 업체들이 연계하여 행사를 할경우(스튜디오+현상소+액자업체+기자재 상사 등) 대부분은 전단광고지를 신문에 삽지해서 배포 하거나 또는 베이비 월간지에 광고 겸 이벤트 내용을 실을 것이다. 하지만 대형 브랜드를 가진 타업종 업체와 함께 한다고 가정했을 때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 상승과 고객에 대한 노출의 빈도는 위의 방법과 어떤 차이가 있을 것인가? 많은 가맹비를 걸고 대형 스튜디오와 동일한 브랜드를 가지는 것만이 스튜디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아니다. 사진 관련업이 아닌 타 업체, 즉 병원, 산후조리원과 함께 갈 수 있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런 업체들은 한계가 있으며 아이디어에 제한이 있다. 차라리 소비자에게 사진에 대한 인식은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된 사람들에게 부탁하고 스튜디오 오너는 필드에서 그 사람들이 일깨워준 고객들과 바로 만나 이들을 자기 스튜디오의 고객으로 만드는 것이 빠른 방법일 것이다. 이 방법은 노력하는 사람들만 가질 수 있는 특권이다. 아직 우리의 고객들은 판매동기에 지배되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좋은 사진, 나쁜 사진의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신기술은 금방 퍼져버리고, 신상품은 빨리 복제되어 버린다. 이제 스튜디오도 고도의 판매 기술을 가지고 나만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알려야 할 시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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