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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 호황을 구가하는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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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6-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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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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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전용철 대표를 만나 아산점 오픈 동기와 매출 향상 비결을 듣는다 -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새해가 되면 달라질 것’이라는 희망을 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옛 얘기인 듯하다. 경기 자체가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사람들은 아예 긴축을 하거나 새로운 방도를 찾아 나선다. 국내 사진 스튜디오 운영자들도 역시 기나긴 불경기의 영향을 피해갈 수 없어 좌불안석이다. 하지만 연중 매출 확대를 이어가고 있는 곳이 있는데 이는 바로 취업, 증명사진 전문점, 스튜디오 호감이다.
스튜디오 호감은 불경기로 취업이 어려운 사람들의 증명사진을 취업 분야에 맞게 촬영, 취업이 잘 되게 도와주고 돈도 벌면서, 요즘 최고의 주가를 올리며 전국 가맹점을 속속 유치하고 있다.
현재, 스튜디오 호감의 직영 및 가맹점은 서울 서울대점, 서울 건대점, 안산점, 익산점, 아산점, 광주 전대점, 울산 삼산점 등 7호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7월 말에는 인천 구월점의 추가 오픈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 새로이 출시된 ‘스튜디오 호감 버전Ⅱ’를 도입해 인테리어와 서비스를 보강한 스튜디오 호감 광주 전대점은 매달 매출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익산점 및 아산점 등에서도 최근 지속적인 매출 향상으로 불황속 호황을 구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본보에선 5호점인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전용철 대표를 만나 아산점을 오픈하게 된 동기와 매출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는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전용철 대표
스튜디오 호감의 ‘행복한 강의’듣고 과감한 변신 시도
서울 1호선 지하철 끝자락인 온양온천역 1번 출구를 나오니 ‘사진관’이란 플래카드가 선명하게 눈에 들어온다. 온양온천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은 지난해 9월에 종전 증명, 여권, 가족, 결혼 출장사진을 전문으로 촬영하던 ‘은지스튜디오’에서 상호를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으로 바꿔 취업증명사진 전문스튜디오로 영업을 하고 있다.
“15년 전부터 현재의 자리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은지스튜디오’를 제가 지난 2008년에 인수해 운영을 하다가 지난해 9월에 상호를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으로 바꾸고 또 한번 과감한 변신을 시도했습니다. 은지스튜디오를 운영할 때는 낱장사진 출력과 증명·가족사진이 전체 매출에서 40%를 차지했고 대부분은 결혼 출장사진에서 매출을 올렸습니다. 스튜디오 전체 매출에서 결혼 출장사진의 비중이 높았던 이유는 은지스튜디오를 인수하기 전에 아산지역에서 웨딩 스튜디오를 큰 규모로 운영했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새로 인수한 은지스튜디오가 15년이라고 하는 긴 세월동안 한곳에서 영업을 한 덕에 단골이 많아 낱장사진의 출력 비중도 높은 편이었습니다.”
은지스튜디오를 인수해 결혼 출장사진, 증명·가족사진 및 낱장사진의 출력을 주로 하던 전용철 대표가 과감하게 기존의 스튜디오 운영방식을 버리고 취업증명사진 전문점, ‘스튜디오 호감’을 노크한 이유는 뭘까?
이에 대해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전용철 대표는 ‘스튜디오 상호 교체 이유’를 다음과 같이 전한다.
“제가 스튜디오 호감을 선택한 이유는 간절한 변화의 목마름 때문이었습니다. 매년 스튜디오매출이 5~10% 감소해 ‘뭔가 새로운 변화를 줘야겠다’는 생각에서 처음 떠올린 게 ‘스튜디오 인테리어 교체’였습니다. 이런 생각을 실천으로 바로 옮기지 못하고 3~4년의 세월만 흘려버렸습니다. 그러던 사이에 우연히 한현모 대표가 진행하는 ‘스튜디오 호감의 행복한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한현모 대표의 강의는 ‘스튜디오를 다시 부활시키고 싶다’는 제 생각과 거의 일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스튜디오 호감의 행복한 강의’가 끝나자마자 그 길로 바로 스튜디오를 변신시키기로 마음먹었습니다. 특히 ‘스튜디오 호감의 행복한 강의’ 중 ‘한현모 법칙’을 듣고 생각할 것도 없이 바로 스튜디오 상호를 ‘은지스튜디오’에서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으로 바꾸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스튜디오 호감의 행복한 강의’중에 나오는 ‘한현모 법칙’에는 ▲증명사진 촬영에 적합한 의상이 준비되어 있는가? ▲만족할만한 헤어, 메이크업을 준비할 수 있는 환경인가? ▲즐겁고 다양한 표정으로 촬영을 하는가? ▲고객이 사진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가? ▲즉석 주문 수정이 가능한가? ▲사진파일을 제공하는가? ▲감동할 만한 특별한 이벤트가 있는가? 등 7가지 법칙의 내용이 있다.
▲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 전경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매출은 계속 상승세
현재,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인근에는 순천향대학교, 선문대학교, 호서대학교, 경찰교육원, 고등학교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런 학교의 학생들을 중심고객으로 생각하고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을 오픈했는데. 지금은 아산 인근 지역에서도 고객이 유입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용철 대표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상호를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으로 바꾸기 전에는 증명사진 촬영 보다는 출장이 큰 비중을 차지해 스튜디오 인테리어에 별로 신경을 쓰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증명사진이나 가족사진 분야에서의 매출은 크게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스튜디오 호감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니 고객층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예전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지요.
현재, 아산의 인구는 약 30만 명입니다. 예전에는 아산 인구만 보고 영업을 했다면 이제는 강진, 예산, 홍성, 천안까지 영업영역이 넓어졌음을 실감합니다. ‘스튜디오 호감에서 취업증명사진을 잘 찍는다’는 입소문에 의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9월, 15년간 사용하던 ‘은지스튜디오’ 상호를 과감히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으로 교체한 개업 첫날에만 70여 명의 고객이 스튜디오를 방문해 취업증명사진을 찍고 갔다. 그리고 그로부터 3개월 동안 매월 10%의 성장세를 보이다 올 2월에는 매출이 2배까지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매출이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에 대해 전용철 대표는 다음과 같이 전한다.
“뜻하지 않은 결과입니다. 개업 당일 진행한 이벤트 외에는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기에 처음 촬영하고 가신 분들의 입소문이 참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입소문 마케팅이 가능할 정도로 스튜디오 호감 본사의 영업 및 운영 정책은 정말 완벽하다는 것을 저도 사실 계속 실감하고 있습니다. 개업 당일 한번 진행한 이벤트로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매출이 계속 오르는 점에 대해 사실 저도 놀라고 있고 하루하루가 즐거울 따름입니다.”
스튜디오 호감의 ‘고객 감동 서비스’가 매출 향상으로 연결
취업 증명사진을 비롯한 다양한 사진상품을 갖고 고객 지향적인 서비스로 친절하게 고객을 응대하는 스튜디오 호감은 누가 봐도 또 가고 싶고, 아는 사람도 데려가고 싶은 사진스튜디오다.
고객을 감동시키는 것은 큰 게 아니라 소소하고 작은 것이다.
스튜디오 호감에서 추구한 인테리어 변화 외에도 질적 서비스의 향상은 고객을 감동시키고 이는 다시 입소문으로 방문고객이 두배 세배로 증가하는 결과를 낳고 있다.
스튜디오 호감 전국 가맹점에서는 ‘스튜디오 방문 고객 접대용으로 내놓는 음료 ,소시지, 사탕 등을 준비할 때 우리 식구가 먹는다’는 생각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것은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고객은 이런 작은 서비스에 감동하고 그 감동은 다시 매출 증가로 이어진다.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전용철 대표도 이와 같은 ‘고객 감동 서비스’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한다.
“증명사진부터 취업 사진을 촬영하러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을 찾는 사람들은 젊은 층입니다. 그들은 작은 서비스에도 감동합니다. 우연히 학생증을 촬영하러 온 학생이 사진과 서비스에 만족해 다음날 친구를 데리고 오거나, 또는 가족사진을 촬영하러 방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학생은 4일 연속 친구와 함께 온 적이 있습니다.”
스튜디오 호감 아삱머의 취급 품목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취급 품목에는 학생 및 취업 증명사진, 여권사진, 낱장 사진 출력, 여행사진 출력 및 앨범 제작 서비스 등이 있다. 특히 아산점에서는 타 지점에 비해 여행사진 출력 및 앨범 제작 서비스를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이상의 사진 상품을 취급하며 ‘별것 아닌 작은 것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선사하겠다’는 것이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 전용철 대표의 영업 철학이다.
“급하게 여권을 발급하려는 고객을 위해 여권 신청서를 스튜디오에 비치해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할 경우, 고객의 시간을 단축시켜드릴 수가 있거든요. 또한 오후 4~5시쯤에 우리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고객은 배가 약간 출출할 것으로 생각해 저녁식사 전에 간단하게 요기라도 하시라고 호두과자나 토스트를 드리기도 합니다.”
스튜디오 호감에서는 주변 상권에 비해 증명사진 값이 고가다. 상품 값은 2만 원부터 9만 원까지 구성되어 있어 처음 방문하는 고객은 약간 부담스러워한다. 하지만 사진 촬영 및 서비스의 질을 보면, 곧 상품의 가치를 인정하는 편이다.
스튜디오 호감을 운영하는 것은 단수히 돈벌이 수단이 아닌, 보람 있는 일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전용철 대표는 ‘스튜디오 호감’으로 상호를 바꾸면서 조명을 제외한 기존에 사용하던 모든 장비와 인테리어 소품을 다 버렸다. 추가 예산이 드는 문제라 쉽지 않은 결단이었지만, 변화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다.
‘이제, 사진 스튜디오로 돈 벌기는 힘들다. 그만 접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사진스튜디오 운영자들에게 스튜디오 호감 아산점의 전용철 대표는 다음과 같은 말을 전하며 자리에서 일어섰다.
“새로운 것을 얻기 위해서는 때론 단호한 결심도 필요합니다. 힘들어하는 제 주변의 다른 스튜디오 운영자들께도 주저하지 마시고 변화와 변신을 시도해보실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저 역시 쉬운 결단은 아니었지만, 변화를 시도했더니 1년 전과 완전히 달라진 새로운 희망을 찾아 하루하루를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진을 잘 찍어 좋은 사진 상품을 만들어 서비스를 함으로 인해 또 다른 누군가가 취직도 하고 사진상품을 보며 즐거워한다면, 이보다 더 신나는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취재 / 이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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