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각종 루머 사이트에 소개된 2012 포토키나 신상품 -
오는 9월18일부터 23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2012 포토키나(www.photokina.com)는 전 세계 사진 업계가 주목하는 지상 최대의 사진기자재 박람회다. 카메라·렌즈·프린터 등 사진기자재가 총망라해 전시되는 가운데, 소비자들은 신기술과 신상품에 주목한다. 또 일부 사진기자재 업체들은 포토키나에 앞서 하반기 신상품을 미리 공개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는 한편, 대부분의 회사는 박람회 당일까지 신제품 정보를 철저히 감추면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따라서 카메라 업계는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만큼이나 신제품 출시 소문도 무성한데, 브랜드별로 그 소문의 근거와 사실 정도를 파헤치는 각종 루머 사이트가 이를 주도하고 있다. 2년에 한 번 전 세계 사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포토키나 전시회 개최가 보름도 채 남지않은 현재, 카메라 및 렌즈 마니아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드는 소문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각종 루머 사이트를 통해 살펴봤다. - 편집자 주 -
▲ 각종 루머사이트에서 회자되고 있는 카메라 및 렌즈 신제품
니콘루머스
니콘루머스(www.nikonrumors.com)는 2012 포토키나에서 니콘이 DSLR 카메라, 렌즈, 콤팩트 카메라, 미러리스 카메라 등 전 라인업에 걸쳐 신제품을 출시할 거라고 전망했다. 특히, D600에 대한 갖가지 루머는 사진애호가들의 최대 관심사다. 사이트에 등록된 D600 추정 사진을 비롯해 GPS 내장, 39개 AF 포인트, 초당 5연사, 2개의 SD카드 슬롯 등 구체적인 사양까지 공개되어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니콘은 업계에서 가장 긴 초점거리를 자랑하는 ‘800㎜ f/5.6’ 렌즈를 2012 포토키나에 출품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라이카루머스
라이카루머스(www.leicaru mors.com)는 파나소닉의 루믹스 LX7과 FZ200 카메라의 라이카 버전인 D-Lux6와 V-Lux4의 출시를 전망하고 있다. 라이카 D-Lux6는 24-90㎜(35㎜ 환산 시) 렌즈를 탑재하고 크기 1/1.7인치, 해상도 10.1MP의 MOS 센서와 비너스 엔진 이미지 프로세서 그리고, 3인치·92만 화소 LCD를 장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V-Lux4는 1,210만 화소 MOS 센서, LSI 비너스 엔진 이미지 프로세서, 25-600㎜ f/2.8 렌즈, 초당 12컷 연사의 사양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관련 사이트에선 2,900만 화소 M10의 출시도 전망하고 있다. 또 기존 S2의 후속 모델인 S3가 3,75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어 발매될 것이라고 라이카루머스는 예상했다.
미러리스루머스
미러리스루머스(www.mirrorlessrumors.com)에는 리코가 GXR 시스템 전용 ‘14㎜·19㎜ f/2.5’ 렌즈의 특허를 냈다고 발표한 가운데, 2012 포토키나에서 리코의 미러리스 관련 제품들이 다수 출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 사이트는 삼성이 ‘iFn 45㎜ f/1.8’ 및 ‘iFn 30㎜ f/2’ 팬케이크 렌즈와 ‘12-24㎜ f/4’ 렌즈 그리고 신형 NX 카메라를 9월, 독일 쾰른에서 발표할 거라고 예상했다. 사이트에는 핫셀블라드에 대한 루머도 등장했다. 핫셀블라드가 FF센서가 장착된 미러리스 카메라를 발표할 거라는 전망인데, 이는 2012 포토키나 기간인 오는 9월18일, 핫셀블라드 주관의 행사 초대장이 공개되면서 예견됐다.
포서즈루머스
포서즈루머스(www.43rumors.com)에는 삼양-로키논(Rokinon)이 2012 포토키나에서 신형 시네 렌즈 3종을 발표한다는 소문이 등장했다. 소문에 따르면, 35㎜ T1.5와 24㎜ T1.5, 14㎜ T3.1이 포서즈용 시네 렌즈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마이크로포 서즈용으로는 8㎜ T3.8 어안렌즈를 비롯해 다수의 신형 렌즈가 출시될 전망이다.
소니알파루머스
소니알파루머스(www.sonyalpharumors.com)는 소니 NEX 카메라 전용 신규 렌즈로, 16-50㎜·11-18㎜ 팬케이크 렌즈와 밝은 프라임 렌즈가 곧 출시될 거라고 전망했다.
또 카메라 부문에선 기존 NEX 시리즈가 아닌 신규 라인업이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이와 함께 2,400만 화소, 3,600만 화소대의 풀 프레임 SLT 카메라 2종이 2012 포토키나를 기점으로 2013년까지 순차적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43루머스
블로그 기반의 43루머스는 올림푸스가 기존 E-M5와 성능이 유사한 E-PM과 E-PL 카메라를 업그레이드하고, 그 상위 기종을 출시할 거라고 전망했다. 또 새로운 형태의 마이크로 포서즈 라인업도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2012 포토키나에서 XZ-1 후속 기종의 출시도 예상하고 있으며 렌즈 부문에선 25㎜ f/1.8, 12-60㎜ f/2.8-4.0의 출시가 예상된다.
이밖에도 43루머스는 파나소닉의 망원 단 렌즈의 출시도 예상했다. 이 제품은 올림푸스 F/1.8 렌즈에 버금가는 밝기가 특징이다.
노스라이트이미지
노스라이트이미지(www.northlight-imag es.co.uk)는 캐논이 2012 포토키나에서 보급형 풀 프레임 DSLR 카메라를 발표한다고 전망했다. 사이트에 따르면 2,200만 화소, 방진방적 구조의 이 카메라는 EOS 5D Mark Ⅲ보다 적은 19개 AF 포인트를 적용하고, 가격은 2천 달러 이하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EF 및 EF-M 렌즈도 최대 6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포토루머스
포토루머스(www.photorumors.com)는 후지필름이 2012 포토키나에서 X200을 발표할 거라고 전했다. 이 사이트는 인터넷 상에서 후지필름 X100 카메라의 단종 소문이 공공연하게 돌고, 아마존 사이트에서 해당 제품의 가격을 999달러로 인하한 것을 소문의 근거로 제시했다. 후지필름의 X100은 지난 2010년 포토키나에서 발표된 바 있다. 또한 후지필름의 X-Pro1 보다 저렴하거나 기존 하이엔드급 기종과 차별화된 기능이 탑재된 신제품이 공개될 거라는 소문도 사이트에 등장했다.
또한 사이트에는 새로운 콤팩트 카메라로 X-P1, X-F1이 사진과 함께 올라오고 있다. 그리고 미러리스 카메라 X-E1도 EVF가 업그레이드 될 전망이라고 전한다.
취재 / 이효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