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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 UP-DR200 ’을 사용하는 선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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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0-1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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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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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 ‘ UP-DR200 ’을 사용하는 선인사진관
“뛰어난 색감과 더불어 유광 및 무광을 자유롭게 선택, 출력할 수 있는 소니 ‘UP-DR200’은 DP 물량 감소로 고가의 출력 장비 도입이 어려운 소규모 스튜디오에 적합한 대안이 될 것입니다”
- 소니 UP-DR200을 도입, DP 및 스튜디오 출력물을 소화하고 있는 선인사진관의 한재범 대표로 부터 UP-DR200 장비 운용 현황과 만족도를 듣는다 -
디지털이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면서 사진 스튜디오 업계도 입·출력 장비의 디지털화라는 일진광풍을 맞고 있다. 디지털카메라가 무서운 속도로 필름카메라를 대체하면서 과거 대표적인 출력장비로 각광받던 미니랩 역시 점차 잉크젯 및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에 그 자리를 내주고 있다. 특히,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는 장비 가격이 매우 저렴하면서도 스튜디오에서 요구하는 품질 및 생산성을 두루 만족시켜 과거 4~5년 전부터 서류 사진 및 DP 출력용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 2월, 2008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주최, 대한사진영상신문사)에서 출시된 소니 ‘UP-DR200’은 뛰어난 색감과 매트 혹은 글로시 출력을 선택할 수 있는 프로마테 기능을 갖춰 스튜디오 보급률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본보에선 지난 10여 년 간 사용해 온 미니랩을 과감히 정리하고 소니 ‘UP-DR200’과 잉크젯 포토 프린터를 도입해 DP 및 스튜디오 출력물을 소화하고 있는 선인사진관(대표, 한재범)을 찾아 ‘UP-DR200’ 장비 운용 현황 및 그 만족도를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선인사진관의 한재범 대표
■ 오랫동안 사용하던 미니랩을 처분하고 소니 염료승화형 포토프린터, UP-DR200을 도입한 계기가 궁금합니다.
“서류용 및 프로필 사진 촬영과 DP 출력이 주를 이루는 선인사진관은 올 3월까지 약 10여 년 간 미니랩 장비를 운용해 왔습니다. 아날로그 현상기 및 인화기를 시작으로, 디지털 전환 후 미니랩에 캐리어를 장착해 출력 물량에 대응했죠. 그러나 DP 물량이 점차 줄고 미니랩의 유휴 시간이 길어지면서 장비 유지비와 약품에 따른 출력 환경을 고려하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더욱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소형 사이즈의 출력물은 예전에 구비한 잉크젯 장비로 출력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잉크젯 포토 프린터의 경우 안료 잉크를 사용해 내구성과 품질이 우수한 반면, 잉크 분사 방식으로 노즐 막힘 현상이 종종 발생하곤 했죠. 그래서 종전 DP 출력을 도맡았던 미니랩을 대체할 출력 시스템을 찾던 차에 지난 2월, 대한사진영상신문사 주최로 열린 2008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에서 여러 종류의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를 소개 받았습니다. 그 중 소니 UP-DR200이 장당 코스트와 품질이 가장 우수해 선택하게 된 것입니다.”
■ 은염방식, 잉크 분사형, 염료승화형 등 다양한 형태의 출력 솔루션이 디지털 이미지 출력에 이용되고 있는데, 이중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만의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과거 1백년 이상 지속된 은염방식의 사진 품질이 가장 우수합니다. 하지만 최근 출시된 잉크젯 포토 프린터의 경우 잉크, 색보정 기술, 다양한 미디어를 앞세워 과거 제품에 비해 뛰어난 품질과 생산성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는 저렴한 장비가격에 우수한 품질과 출력 속도가 특징으로, 많은 스튜디오에서 증명, 여권 등 서류용 사진 및 즉석 사진 출력용으로 폭넓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은염 방식의 미니랩은 장비 가격이 워낙 비싸고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투자에 소극적인 업계 분위기에 상반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잉크젯 프린터는 아직까지 잉크, 미디어 등 소모품의 비용이 비싸서 스튜디오 출력 단가에 맞지 않는 편입니다. 반면, 소니 UP-DR200과 같은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는 출력 사이즈가 최대 6×8인치로 다소 작지만 속도가 매우 빠르고, 대기 시간이 짧아 시간을 다투는 즉석 출력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 타 염료승화형 제품에서 볼 수 없는 소니 UP-DR200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전시회에서 소니 UP-DR200과 타사의 제품을 비교해 본 결과, 계조 및 색감 등 출력 품질이 가장 우수했습니다. 다시 말해 계조가 풍부하고, 색 영역이 넓어서 표현의 범위도 매우 넓습니다. 또한 속도 면에서도 4×6인치 기준으로 시간당 4백 매 이상 출력이 가능하므로 모든 DP 물량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UP-DR200은 라미네이팅 기술을 적용해 글로시(Glosy)나 매트(Matte) 선택이 가능하므로 굳이 유광 및 무광 페이퍼가 아니더라도 해당 효과를 낼 수가 있습니다. 이는 소니 고유의 기술로써 스튜디오 관계자들이 UP-DR200을 선택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이밖에도 소니는 스튜디오의 수익을 고려해 타사보다 저렴하게 소모품을 공급하고 있어 그 만족도는 더욱 큽니다.”
■ 소니 UP-DR200 도입 후, 선인사진관의 변화 사항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매출 면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는 없습니다. 출력 시스템만 바뀌었지 물량은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미니랩을 운용할 때 불필요하게 발생하던 유지비나 시간 낭비를 현격히 줄일 수 있게 되었고, 장비가 차지하던 공간을 촬영 세트로 활용할 수 있는 점이 개선된 사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소니 UP-DR200은 미니랩에 들어가는 유해한 약품이 필요 없고, 장비 고장이 적어서 작업 효율 면에서도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다년간 스튜디오를 운영하면서 느낀 바로는 장비 교체 후 실질적인 수익 확대보다는 작업 편리성과 효율성이 높아지는 것이 장기적으로 스튜디오 발전에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선인사진관의 향후 장비 운용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장비 도입 후, 월 평균 5천 장(4×6인치 기준, 장당 2백50원) 이상 출력하고 있습니다. 용지는 4×6인치 전용지 4롤을 사용하므로 월 평균 60만 원 정도를 소모품비로 지출하고 있습니다. UP-DR200을 이용한 월 순 매출은 약 50~60만 원대로, 스튜디오 전체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종전 미니랩으로 출력하던 DP 전량을 UP-DR200이 소화하고 있고, 스튜디오가 역세권에 위치해 출력 물량이 점차 증가하고 있어 UP-DR200의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선인사진관에선 16R 이하의 출력물을 스튜디오에서 자체 해결하고 있는데, 출력 상품에 따라 잉크젯 포토 프린터와 UP-DR200을 적절히 혼용하고 있습니다. 향후 기획하고 있는 베이비 스튜디오가 오픈되면 UP-DR200의 사용빈도가 더 많아 질 것입니다. 소니 UP-DR200은 서류용 사진, DP 출력 외에 부가상품 개발에 활용가치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그때는 추가 도입도 고려해 봐야할 것 같습니다.”
▲ 선인사진관은 소니 UP-DR200(사진)으로 한달 평균 4×6인치 사진, 5천 장을 출력하고 있다.
■ 사진업계 불황 요인중 하나로 사진 출력량 감소를 꼽을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선인사진관은 어떤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까?
“불과 2~3년 전만 하더라도 오산역 인근에는 스튜디오가 8개나 있었지만, 현재는 선인사진관을 포함해 단 2개만 영업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DP물량의 감소로 경영상 어려움이 컷지만 선인사진관은 이럴 때일수록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수익 구조와 사진 트렌드에 맞춰 장비를 개선했고, 새로운 촬영 및 리터칭 기법을 익혀서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였습니다. 그 결과 단골손님을 확보하고, 미약하나마 수익도 상승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미니랩의 효용성이 없고, 즉석 촬영 및 출력에 대한 소비자 니즈(needs)가 높아지면서 소니UP-DR200을 도입한 것은 정말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2백만 원을 투자해 ‘매출 상승과 작업 효율성 향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소니 UP-DR200의 도입을 신중히 검토해 보시기 바랍니다.”
▲ 소니 UP-DR200은 용지 급지(상) 및 리본 교환(하)이 매우 편리해 별도의 기술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인터뷰/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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