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의 사진을 최단 시간에 출력할 수 있는 ‘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이야말로 즉석 사진 매출이 높은 스튜디오의 필수 아이템입니다”
지난해에 구입해 서류용 사진 및 긴급 사진 출력에 주로 활용하고 있는 아이엘 스튜디오의 노광희 대표로부터 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 선택 동기와 이용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지난 포토키나2006에서 첫 공개된 ‘HP 포토 스마트 프로 B9180(이하, B9180)’이 확장된 프린팅 품질과 안정된 컬러 밸런스 기술을 바탕으로 스튜디오 및 현상소, 프로사진가, 하이 아마추어 등 고급 유저들에게 호평을 얻고 있다. 3세대 잉크로 불리는
HP 비베라(Vivera) 안료 잉크, 디스플레이와 원본의 색상 일치도를 높인 HP의 Dream Color 기술, 8개의 대용량 개별 카트리지 시스템 등 B9180을 대표하는 신기술이 전문가 시장에서 잉크젯 포토 프린터의 이용률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특히, 디지털 도입 후 긴급 출력의 비중이 낮아진 국내 사진시장에서 대부분의 스튜디오는 작업 효율성, 경제성, 사진의 품질 등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잉크젯 포토 프린터를 도입해 영업에 활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본보에선 지난해 B9180 설치 후, 안정된 작업 환경을 구축하고 스튜디오 매출에 적극 활용하고 있는 아이엘 스튜디오의 노광희 대표를 찾아 B9180의 사용 현황과 제품의 특·장점에 대해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아이엘 스튜디오의 노광희 대표
■ 우선, 아이엘 스튜디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1년 전까지만 해도 웨딩을 전문으로 하는 결스튜디오를 운영하다가 시장 변화와 수익 구조의 어려움으로 인해 베이비사진 전문, 아이엘 스튜디오를 오픈했습니다. 아이엘 스튜디오에서는 베이비 사진을 중심으로 어린이, 가족, 프로필, 서류용 사진을 주로 촬영합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은 베이비 사진이 차지할 정도로 돌, 백일, 어린이 사진의 비중이 높습니다. 또한 주변에 학교가 있다 보니 서류용 사진도 적지 않게 촬영하고 있습니다.”
■ 아이엘 스튜디오에서 HP 포토 스마트 프로 B9180을 도입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우리 스튜디오에선 과거 웨딩사진 출력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사진은 현상소에 의뢰하고 있습니다. 다만 서류용 사진은 촬영 후 바로 출력을 해줘야 하므로, 예전엔 타사의 잉크젯 솔루션을 사용해 왔습니다. 즉석 출력용으로 염료승화형 포토 프린터도 사용했는데 인화지 가격과 품질에 문제가 있어 잉크젯 포토 프린터를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현재, 우리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는 B9180은 한국HP의 공인 판매 협력사인 플러스젯의 ‘무상임대 프로모션’을 통해 도입한 것입니다. 이는 2년 약정으로 장비를 무상으로 설치하고, 플러스젯에서 HP 정품의 잉크 및 미디어를 구입해 사용하는 방식이기에 스튜디오 입장에선 투자 대비 수익률을 고민할 필요 없이 HP의 잉크젯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 잉크젯 출력에 사용되는 소모품 이용률은 한 달 평균 어느 정도이며, 현재의 매출에는 만족하는지요?
“아이엘 스튜디오의 주 업무가 베이비 및 가족사진이다 보니 서류용 사진 출력의 비중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꾸준히 매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체 사진 촬영 건수는 한 달 평균 2백 건 정도며 증명사진의 경우, 6장에 1만2천 원을 받고 있습니다. 잉크젯 출력용 소모품으로 HP 정품을 한 달에 약 10만 원정도를 사용하고 있는데, 마진률이 약 90%인 점을 고려할 때 잉크젯 출력은 매우 메리트가 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고품질의 사진을 최단 시간에 출력할 수 있는 B9180이야말로 즉석 사진 매출이 높은 스튜디오의 필수 아이템이라고 생각합니다.”
▲ 아이엘 스튜디오는 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을 서류용 사진 및 고객이 급하게 주문한 사진을 출력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 아이엘 스튜디오에선 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을 서류용 사진 출력 외에 다른 용도로도 사용하고 있는지요?
“대부분의 스튜디오가 그렇듯이, 우리 스튜디오에서도 잉크젯 포토 프린터를 서류 사진 출력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은 현상소에서 누락시킨 출력물을 최대 A3+까지 출력이 가능한 B9180의 특성을 살려 자체 출력을 하기도 합니다. 또한 베이비 사진 촬영 후, 앨범 및 액자에 수록된 사진 외에 고객이 출력을 원하는 여분의 사진을 B9180으로 출력도 해드립니다. 이에 따라 고객은 기다리지 않고 사진을 빨리 출력해갈 수 있다는 점을 매우 만족스럽게 생각하고, 또한 우리 스튜디오에선 부가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서 B9180 도입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 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의 장점과 보완점에 대한 견해를 부탁드립니다.
“은염 장비와 달리 잉크젯 포토 프린터는 색상을 관리하기가 번거로운데 반해 B9180은 색상 보정 기능을 활용해 일관성 있는 컬러 관리가 가능해 작업자가 별도의 노력 없이도 고품질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또한 8색 비베라 잉크를 사용하고 있어 품질이 매우 우수하며, 개별 카트리지 시스템을 채용해 소모품 가격을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가 있어 좋습니다. 빠른 출력 속도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지만 굳이 보완할 점을 꼽자면, 출력 소음과 급지의 번거로움을 들 수 있습니다.”
■ 주변 스튜디오에서 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과 같은 잉크젯 포토 프린팅 장비로 자가 출력을 하는 곳이 많은지요?
“B9180의 경우, 플러스젯에서 (사)한국프로사진협회 서울지회를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 적이 있기 때문에 서울지회 소속 대부분의 스튜디오에선 HP 잉크젯 출력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지난 1980년대 중후반과 1990년대에 미니랩 현상소가 번성하던 때와는 달리, 서류용 사진 출력을 대체할 만한 출력 시스템이 현재는 잉크젯 솔루션 외엔 대안이 없다는 것이 스튜디오에서 B9180을 선택하는 중요한 이유라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스튜디오에서도 증명, 여권, 반명함 등 서류용 사진 출력에 B9180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체로 은염사진에 버금가는 출력 품질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 일부 스튜디오에선 잉크젯 포토 프린터를 사용, 앨범의 다양화를 추구함으로써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현재, 아이엘 스튜디오에선 잉크젯 포토 프린터를 활용한 상품의 다양화를 고려하고 있는지요?
“우리 스튜디오에선 현재, 베이비 및 가족사진 상품 전량을 은염으로 출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열리는 사진 관련 전시회에서 다양한 미디어에 출력된 사진을 보면서 일반 은염사진과 차별된 잉크젯 출력물의 품질을 보고 잉크젯으로의 전환을 신중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잉크젯 방식이 은염보다 미디어의 다양성, 대형 출력 장비의 가격이 저렴한 것은 사실이지만 수익을 고려해야 하는 스튜디오 입장에서 증명된 수익 모델 없이 새로운 잉크젯 솔루션을 무작정 도입한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 스튜디오에선 향후 고객의 소비 성향과 매출 추이를 파악해 시의 적절하면서도 다양한 잉크젯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
▲ 전문가용 포토 프린터, HP 포토스마트 프로 B9180
인터뷰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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