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은 출력 속도와 품질이 우수해 생산성이 탁월하고, 간편한 조작성과 다양한 미디어를 지원해 전문 스튜디오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입니다”
-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을 사용해 100% 자체 프린팅을 실현하고 있는 원규&노블레스 스튜디오의 최원규 대표에게 제품 특징과 활용법을 듣는다. -
라이프 스타일 잡지를 넘기다가 한번 쯤 봄 직한 광고 같은 웨딩사진. 바로 MBC TV ‘우리결혼했어요’의 황보, 김현중 커플과 마르코, 손담비 커플의 독특한 웨딩 촬영과 기존 웨딩사진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사진 콘셉트로 신세대 예비부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원규&노블레스의 촬영 스타일이다. 지난해 1월 오픈해 카페 회원만 1만5천 명에 달하고, 각기 다른 콘셉트와 가격대의 상품 구성으로 차별화한 세 가지 스튜디오로 운영되는 원규&노블레스는 한 달 평균 3백 권 이상의 앨범을 제작할 만큼 많은 사진 인화량을 자랑한다. 이런 독특한 콘셉트의 사진으로 단기간에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면에는 자체 디자인팀의 편집 및 출력 노하우가 뒷받침되는데, 무엇보다 오픈 이래 줄곧 사용하고 있는 대형 잉크젯 포토 프린터가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엡손의 전문가용 대형 포토 프린터인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을 활용해 100% 자체 리터칭과 출력으로 원규&노블레스만의 독특한 색감과 감성을 담아 고객에게 선물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본보에서는 원규&노블레스의 최원규 대표를 만나 이 스튜디오의 독특한 웨딩사진과 이를 뒷받침하는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의 특징과 활용방법을 들어보았다. - 편집자 주 -
▲ 원규&노블레스 최원규 대표
■ 우선, 원규&노블레스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2008년 1월, ‘원규&노블레스’로 웨딩스튜디오를 시작해 6월, 원규&디퍼런스를 미사리에 오픈했고, 올해 2월에는 감성적인 콘셉트의 원규&소울그라피를 청담동에 오픈했습니다. 현재 40여 명의 포토그래퍼가 서울, 경기지역에 분포된 8개의 촬영 세트장에서 하루 평균 10쌍 이상의 웨딩 사진을 촬영합니다. 고급 브랜드인 디퍼런스는 일일 한 팀, 노블레스와 소울그라피에선 하루에 웨딩 커플 10쌍의 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스튜디오마다 각기 다른 콘셉트와 상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취향에 맞게 스튜디오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모든 사진이 그렇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사진 콘셉트를 창조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고, 아이디어가 일정량 축적되면 샘플을 새로 찍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의 스튜디오를 오픈하고, 거기에 콘셉트를 추가해 가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 최근 도입한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을 선택한 이유는 무엇이며, 24인치 프린터가 스튜디오에서 공급하는 앨범 및 액자를 제작하는데 충분한지요?
“기존에 사용하던 타사 제품의 가장 큰 문제는 잉크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데 있었습니다. 스튜디오 촬영 특성 상 그린색의 수요가 많았는데 잉크 수급의 문제로 작업이 정지될 때도 있었고, 직접 일본에서 공수해 온 적도 있습니다. 그에 반해 엡손은 소모품의 유통 채널이 다양하고 공급이 원활합니다. 또한 사진 전용 대형 프린터는 ‘어딜 가도 엡손만 보여’라고 할만큼 소비자들이 많이 선택하는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그 중 24인치 프린터는 웨딩스튜디오에서 공급하는 상품을 고려할 때 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 스튜디오마다 다르지만, 24인치 이상의 대형 프린팅 수요가 사실상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고객들이 선호하는 액자나 사진도 24인치를 넘는 경우가 극소수이기 때문에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은 웨딩 스튜디오의 모든 출력을 소화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원규&노블레스에서는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 2대로 전량 자체 출력해 앨범과 액자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 원규&노블레스는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 2대를 이용해 월 평균 3백 권 이상의 앨범을 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현재, 원규&노블레스에서 사용하고 있는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은 품질과 속도가 향상되어 생산성이 우수하고, 조작이 편리해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 최상의 솔루션이다.
■ 원규&노블레스에선 촬영한 사진을 출력 시, 전량 잉크젯 포토 프린팅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전량 자체 출력하는 것에 대해선 스튜디오 오픈 당시 많이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나 자체 출력을 선택한 것은 외부 출력 시 스튜디오의 촬영 콘셉트와 맞지 않는 결과물이 나올 것을 우려했기 때문입니다. 외부 현상소에 작업을 의뢰하면 아무래도 자체 리터칭 및 출력에 비해 품질이나 사진의 감성적인 부분이 낮아지게 마련입니다. 더욱이 현상소 디자이너에게 스튜디오의 리터칭 기법을 알려주고 작업을 하다보면, 어느새 우리만의 독창적인 기법이 다른 스튜디오에도 적용되고 그러다 보면 작품이 보편화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스튜디오를 처음 오픈하고 원규&노블레스만의 콘셉트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런 우려는 당연한 것이었기에 결국 자체 프린팅을 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그래서 오픈 당시에 자체 디자인팀을 운영하게 되었고, 원규&노블레스의 모든 사진은 저마다의 고유한 감성과 색감을 지니게 된 것입니다. 각각의 콘셉트와 촬영 아이디어들이 만들어낸 결과물을 고유의 노하우로 리터칭하고 프린팅하면서 고유의 사진이 만들어지고, 고객에게 다른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었던 것이지요.”
■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 의 최대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반면 보완해야 할 점이 있다면, 언급해 주십시오.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은 자체적으로 노즐과 헤드를 청소하기 때문에 항상 최상의 결과물을 출력합니다. 잘못 생각하면 ‘전문가용 프린터인데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문가용 프린터일수록 미세한 차이가 결과물의 품질을 좌우하게 됩니다. 웨딩사진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부터 타사의 잉크젯 포토 프린터를 사용했는데 그 때의 제품과 비교해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7900은 잉크와 미디어의 기술 그리고 속도를 기준으로 한 생산성에 있어서 큰 발전을 이룬 제품입니다. 또한 엡손 소모품의 공급채널이 다양하고 저렴한 것도 사용자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요소중에 하나입니다.
반면, 잉크젯 프린터의 경우는 은염프린팅 장비에 비해 사진 시장에서 사용된 기간이 워낙 짧기 때문에 내구성에 확신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잉크젯 프린터 회사가 제시하는 데이터를 믿고 작업할 수밖에 없습니다. 평생 소장하는 앨범이기 때문에 색이 지워거나 바래는 문제를 예측할 수 없는 점은 잉크젯 프린터가 가지고 있는 불안 요소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또한 잉크젯 출력을 하게 되면 결과물은 높은 수준의 품질을 자랑하지만 앨범으로 제작하게 되면 손을 많이 타기 때문에 출력물에 코팅을 해야만 합니다. 그런데 코팅을 하게 되면 잉크젯이 가지고 있는 장점이 반감될 수밖에 없습니다. 단순히 이미지 출력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차 가공까지 염려해 코팅에 대한 대안을 프린팅 장비 메이커들이 제시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각 메이커들이 잉크에 최적화된 다양한 미디어를 개발하는 것처럼 종이와 잉크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코팅 방법을 제시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잉크젯 프린팅 장비 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스튜디오 관계자들에게 잉크젯 프린터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데 필요한 팁을 한 가지만 공개해 주십시오. 또 그 외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함께 말씀해 주십시오.
“아무리 독특한 사진을 찍었다 하더라도 그 사진을 뒷받침할 색감과 감성적인 리터칭은 꼭 필요합니다. 평범한 사진도 리터칭에 따라 다르게 보이니까요. 이처럼 디지털 사진에서 리터칭의 중요성은 몇 번을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습니다. 잉크젯 프린터는 스튜디오만의 독특한 색감과 노하우를 표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장비라고 생각합니다. 외부출력으로 단가를 낮출 수도 있지만 평준화 되어있는 사진에 고객들은 금방 흥미를 잃게 마련이고, 그것은 장기적으로 스튜디오에게 마이너스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자기 스튜디오만의 독특한 색감과 감성적 노하우를 축적하기 위해서는 자체 디자이너가 있고, 그 리터칭 작업을 내부에서 소화해 고유의 감성적 노하우를 완성시켜야만 합니다. 디지털 사진은 모니터와 프린터에 따라서 같은 사진도 다르게 출력되기 때문에 그런 문제들을 생각하면 외부에서 출력하는 것보다 직접 스튜디오 내에서 출력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인터뷰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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