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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 대나무 사진가 라규채의 ‘대숲에 스미다’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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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0-25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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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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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 대나무 사진가 라규채의 ‘대숲에 스미다’展 개최
- 오는 10월31일까지 신비로운 대나무 사진을 죽녹원 후문 월파관에서 전시 -
지난 9월17일부터 전라남도 담양군 죽녹원과 전남도립대학교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 신비로운 대나무 사진을 만나볼 수 있는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
대나무박람회 특별 초대전으로 열리는 ‘대숲에 스미다’ 전은 대나무 사진가로 유명한 라규채 작가의 열한 번째 개인전이다. 오는 10월31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죽녹원 후문 월파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 동안 절개와 비움의 상징인 대나무와 가시적 실체가 없는 바람이 만나는 순간들을 포착해 ‘비움(空)의 철학’을 표현해 온 라규채 작가의 작품 20여 점이 관람객들을 맞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문인화의 묵죽도에서나 볼 수 있는 농담(濃淡)과 발묵(發墨), 그리고 여백의 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을 우리 전통창호를 활용해 전시해 새로움을 주고 있다.
사진작품뿐만 아니라 전통 한옥창문에 대나무 그림자, 대숲과 선비를 연출한 영상과 함께 인간의 존재론적 평등성을 강조한 대나무 설치작품도 마련돼 있어 다양한 대나무 작품세계를 접할 수 있다.
라규채 작가는 광주대 대학원에서 학위논문으로 ‘공(空) 개념의 대나무 사진 표현에 관한 연구’를 발표하는 등 대나무 사진가로서 독보적인 자리를 구축해 오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전시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올 들어 3회에 걸친 미국 뉴욕 초대전을 비롯해 그동안 11회의 개인전과 70여 회의 단체전을 가진바 있다.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와 인연을 맺은 포토에세이 ‘하늘을 나는 새는 뼛속까지 비운다’ 등 그동안 5권의 사진집과 포토에세이를 낸바 있다.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는 오는 10월31일까지 대나무 사진가 라규채의 ‘대숲에 스미다’展을 연다. 사진은 ‘2015담양세계대나무박람회’에서 열리고 있는 라규채 작가의 ‘대숲에 스미다’ 전시를 관람객들이 관람하는 모습. (사진 제공 : 담양군청)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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