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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류가헌, 최수연 사진전 ‘유랑’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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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01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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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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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류가헌, 최수연 사진전 ‘유랑’ 개최
- 6월2일부터 7일까지 전시 -
스스로 ‘시간을 기록하는 유랑자’라 칭하는 최수연 작가의 사진전 ‘유랑 流浪’이 6월2일부터 7일까지 서울 종로구 통의동에 위치한 갤러리 류가헌( www.ryugaheon.com )에서 열린다.
이 사진전은 류가헌에서 진행하는 ‘사진책 전시지원’ 프로그램의 세 번째 전시로 작가의 책에 수록된 90장의 사진 중 20장의 오리지널 프린트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사진가 최수연은 어느 순간, 삶의 부침에 아랑곳없이 물결처럼 흐르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자 한 손에는 ‘자유 재량권’을, 또 다른 한 손에는 ’카메라 한 대‘를 들고 유랑을 시작했다고 한다.
최수연 작가는 우리 땅 곳곳을 떠돌며 그 때마다 만나는 사람과 자연과 그들이 어우러진 삶을 사진으로 담았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면서 손을 흔드는 촌부, 지난여름 미처 수확하지 못하고 버려진 옥수수, 트럭 위에 실린 잘 말린 고추 등은 이렇게 잡아낸 결정적 순간이자 일상의 순간이었다.
최수연 작가는 그 유랑길에서 우연히 ‘길과 꽃과 유랑의 사진가’라고 불렸던 또 다른 유랑자 권태균 작가를 만났다. 그는 사진으로 우리 땅을 기록하는 일의 소중함을 일깨워준 선배였다. 그런데 올해 초 권태균 작가가 불현듯 세상을 떠나자 최수연 작가는 우리 산하 어느 곳에서 그를 만났던 기억을 잊지 못해 그간의 기록을 들추었고, 그것이 이번 전시의 근간이 된 책 ‘유랑’을 시작한 계기였다.
▲ 갤러리 류가헌은 6월2일부터 7일까지 최수연 사진전 ‘유랑’을 전시한다. 사진은 전시 작품중 ‘#4 최수연, 경북 의성, 40×30, inkjet, 2009’ (사진 제공 : 갤러리 류가헌)
김성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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