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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목 마스터, PPA 산하 ASP 주관 어워드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 영예 11-03-23 09:34   
작성자 : 대한사진영상신문 TEXT SIZE : + -

- 지난해 1월, 국내 최연소 PPA 마스터 입성에 이어 ‘ASP Asia Pacific Rim Regional Medallion Award’ 수상 -

한 해 평균 5명 이상의 PPA 마스터를 배출하는 한국은 미국프로사진가협회(이하, PPA)에서 매우 특별한 나라다. PPA 마스터는 전 세계가 인정하는 사진 명장이다. 그만큼 마스터에 오르기 위해선 작품으로 평가받고, 작가의 인성을 검증받은 후 사진에 대한 열정을 입증해야 한다. 그런데 얼마 전, PPA가 한국을 인정할 만한 일이 또 일어났다. 지난해 1월, 국내 최연소로 마스터에 오른 조성목 사진작가가 PPA 마스터 그룹인 ASP(The American Society of Photographer) 주관의 ‘Asia Pacific Rim Regional Medallion Award’를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한 것이다. 조성목 마스터는 PPA활동을 시작한 지 만 4년 만에 마스터에 오르고 그 해 4월, ASP 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두드러지는 활약을 펼치며 국내 사진계의 역사를 다시 써내려가고 있다. 한국에 비해 사진 역사나 인프라가 앞선 일본은 물론 인구 13억의 중국도 우러러보는 한국의 프로 사진시장, 그 중심에서 ‘아트웍’이라는 사진 장르를 끊임없이 발전시켜나가는 조성목 마스터를 만났다. - 편집자 주 -


▲ 아시아인 최초로 ‘ASP Asia Pacific Rim Regional Medallion Award’를 수상한조성목 마스터

= 조금 늦었지만, 아시아인 최초로 ASP 주관 어워드를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 지난해 마스터 획득 후 연이은 수상이라 소감이 남다를 것 같다.
“ASP는 마스터 그룹이다. 작가의 마인드와 작품 퀄리티는 기본이고, 활동 이력이 특별한 최고의 사진가 집단이다. 그런 ASP가 매해 마스터들의 작품을 심사해 미국 전역과 아시아-퍼시픽 등 지역별로 우수작을 선정하는데, 그것이 바로 ‘ASP Regional Medallion Award’다. 한국, 일본, 중국, 동남아, 호주 등 해외 거주 사진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아-퍼시픽 부문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수상한 것은 나에게 특별한 경험이다. PPA 마스터에 도전한 지 4년 만인 지난해 1월, 국내 최연소로 마스터에 오른 것도 꿈만 같은데, 마스터 중에서 최고 점수로 입상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스럽다.”

= 그동안 (사)한국사진문화협회(PPK)의 소개로 PPA는 국내 사진가들에게 익숙하다. 반면, ASP는 생소한데, 어떤 단체인가?
“지난 1937년에 창립된 ASP는 마스터 디그리를 획득한 사진 명장으로 구성된 PPA 산하 단체다. 마스터를 획득한 PPA 소속 사진가라면 누구나 ASP의 회원이 될 자격이 주어진다. 현재 850여명의 회원들이 미국 전역과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다. 특히, ASP는 마스터 디그리를 획득한 사진가들의 작품 활동을 독려하기위해 매년 PPA 컴피티션과 구별된 △ ASP State Elite Award △ ASP Regional Medallion Award △ ASP Silver&Bronze Medallion Award △ ASP Gold Medallion Award 등 다양한 어워드를 시상하고 있다.”

= ASP 어워드를 수상한 조성목 마스터의 ‘L.A.Times’는 어떤 작품인가?
“수상작은 L.A. 한 재래시장의 LA타임즈 판매점을 배경으로 한 것이다. 사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시선이 이동함에 따라 과거와 현재의 시간적 흐름을 느낄 수 있다. 시간을 의미하는 타임과 작가 의도, 작품 배경의 우연한 일치에 따라 작품 제목이 ‘L.A.Times’다. 일반적으로 사진 작업은 피부 수정 등의 단순 보정에 그치는데, 내가 하는 작업은 디지털 편집 툴을 이용해 사진 위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예술 행위다. 원본 사진은 똑딱이 카메라로 촬영한 것처럼 평이하다. 그러나 완성본은 회화적 요소에 스토리를 가미한 예술 작품으로 거듭난다.”

= PPA 주관의 컴피티션 출품작을 비롯해 조성목 마스터의 작품 대부분이 회화풍의 아트웍이다. 아트웍은 어떤 장르인가?
“ASP의 설립 목적이 사진 예술과 과학에서 예술적 완벽함을 추구하는 것이다. 사진과 예술, 과학이 집약된 프로 사진의 목표인 아트웍을 미국에서 ‘일렉트로닉 이미지’라고 말하는 이유다. 필름 시절에 리터칭하면 인화지 위에 연필이나 색연필로 마감하는 정도였으나 다양한 디지털 편집 툴이 등장한 요즘엔 작가가 추구하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현실화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이 사진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적 심상과 관점을 사진에 투영시켜서 하나의 완벽한 예술작품으로 창작하는 것이 바로 아트웍이다.”


▲ 조성목 마스터의 ASP Asia Pacific Rim Regional Medallion Award 수상작 ‘L.A.Times’

▲ 아트웍은 평범한 사진에 새 생명을 불어 넣는 과정이다. 사진과 예술, 과학이 어우러진 프로 사진의 결정체가 아트웍이다.(사진은 조성목 마스터의 작품)


= 아트웍은 촬영도 중요하지만 후작업의 스킬도 상당히 필요한 것 같다. 많은 사진애호가들이 후작업이 사진의 품질을 결정짓는 전부라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는데, 개인적으로 작업을 할 때 반드시 지키는 철칙이 있나?
“늘 기본을 강조한다. 존시스템, 비네팅, 리터칭 등의 기본이 없으면 아무리 사진을 잘 찍고, 디지털 아트를 사진에 예쁘게 덧칠해도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없다. 적어도 기본을 철저히 지킨 후, 다양한 기법으로 사진을 데코레이션한다.”

= 작품에 불어 넣는 작가적 영감은 어떻게 생기나? 또, 예술적인 영감을 끊임없이 배양해야하는 작가로서 어떤 훈련을 하나?
“아트웍은 사진을 새로운 방향에서 접근하는 영혼의 재조명이다. 따라서 작가적 영감을 정해놓고 창작에 임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촬영한 수많은 컷 중에 선택하는 과정에서 내용을 채워간다. ‘L.A.Times’도 작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이야기가 완성되고, 작가가 원하는 리터칭이나 색감을 얻을 수 있었다. 예술적 영감은 굉장히 주관적이다. 그래서 좋은 사진을 많이 보려고 노력한다. 음악을 하는 사람이 명곡을 많이 듣듯이 나 또한 PPA의 론 컬렉션이나 제너럴 컬렉션 같은 명작을 감상하면서 영감을 떠올린다.”

= 미국의 스튜디오에선 아트웍을 실제로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선 어떤 추이를 보이고 있나?
“금번 ASP 어워드를 수상한 작품 모두가 아트웍이었다. 더욱이 미국 내 스튜디오에선 아트웍을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높은 소득을 얻고 있다. 국내의 경우, 소비자 성향이 달라서 지금 당장 아트웍이 상업스튜디오에 진출하는 건 무리다. 순리적으로 천천히 다가서면서 한국 실정에 맞는 문화를 취사선택한다면 향후 5년 내에 아트웍 풍의 사진이 성행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대한사진영상신문사 주최로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열리는 2011 디지털포토기자재전 및 세미나에서 강의를 한다. 3월30일에 진행하는 강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한다면?
“아트웍은 한 분야에 국한되지 않는다. 인물, 꽃, 동물, 사회 이슈, 풍경 등 사진분야 모두가 대상이다. PPA 활동을 통해 포토그래피 마스터에 도달했고, 지금은 일렉트로닉 이미지 마스터에 도전하고 있다. 더 넓은 곳에서 보고 배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국내 사진가들에게 전파하고 싶다. 아트웍은 디지털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 촬영하고 편집 후 출력할 때까지 그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 그래서 이번 강의 주제는 ‘아트웍 세계와 인상사진가를 위한 효과적인 작업 흐름’이다. 촬영 후 사진 현상 과정, 라이트룸·ACR의 효과적인 운영, 앨범 편집 기법, 인물 수정 노하우 등을 보여줄 것이다.”

= 4년 만에 마스터를 획득하고 ASP 어워드까지 수상하면서 주위에서 거는 기대가 클 것 같다. 앞으로의 목표는?
“처음 아트웍에 입문할 때만해도 한국 사진시장에 디지털 이미지가 활성화되지 않았다. 인터넷을 통해 무작정 배움의 열정을 PPA 소속 마스터들에게 비췄을 때 그들은 흔쾌히 소통의 문을 열어주었다. 그로부터 5년여가 지난 지금, PPA 포토그래피 마스터를 이뤘고 일렉트로닉 이미지 마스터와 크래프트맨을 꿈꾸고 있다. 나 또한 개인 역량을 끊임없이 향상시키면서 아트웍을 갈망하는 사진가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 또 다방면에 걸쳐 마스터에 오르면 PPA 공인 심사위원에 오를 수 있다. 한국인 최초의 PPA 심사위원이자 미국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사진작가가 되고 싶다.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은 현재 진행 중이다.”

He is -조성목 마스터

- 대구 계명문화대학 사진영상학과 졸업
- 청주 리웨딩 부장 근무
- 2006~2010 PPA 올해의 작가상 5년 연속 수상
- 2010년 1월, PPA 입문 4년 만에 마스터 디그리 획득
- 2010년 4월, ASP Asia Pacific Rim Regional Medallion Award 아시아인 최초 수상
- 현, (사)한국사진문화협회 마스터클럽 총무
- 현, (사)한국프로사진협회 교육위원

인터뷰 / 김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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